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2년형 C 클래스를 공개한다. 부분 변경된 C 클래스는 안팎의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엔진 업그레이드로 연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판매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현행 모델은 2007년 데뷔 이후 1백만 대, 1982년 데뷔 이후로는 850만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전면의 스타일링은 디테일 변경을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등이 추가됐다. 알루미늄 후드도 새로 추가된 것이다. 실내는 E 클래스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E 클래스처럼 어텐션 어시스트와 BSA(Blind Spot Assist)와 LKA(Lane Keeping Assist), 파크트로닉 등의 안전 장비가 추가됐다.


이번에는 C 250이 라인업에 더해졌다. 1.8리터 터보 엔진의 출력은 201마력, 최대 토크는 31.7kg.m이며 공인 연비는 10.2km/L이다. 또 228마력(30.6kg.m)의 C 300은 공인 연비가 8.5km/L이다. C 350의 3.5리터 V6 엔진은 268마력에서 302마력(37.7kg.m)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라인업 전체적으로는 연비가 15%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