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애스턴마틴 시그닛이 공식 데뷔한다. 시그닛은 애스턴마틴의 초호화 시티카이다. 토요타 iQ에 애스턴마틴의 터치를 가미한 디자인과 호화스러운 실내가 특징적이다. 판매는 유럽으로 제한된다.




사 이즈를 제외한다면 시그닛의 외관에서 iQ의 흔적을 찾기는 힘들다. 프런트 엔드에는 뚜렷하게 애스턴마틴의 얼굴이 적용됐으며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각도 여전하다. 내장재도 애스턴마틴의 모델에 쓰이는 것과 동일한 소재가 적용됐다. 기존 고객들의 서드카로 선택될 것이라는 게 애스턴마틴의 설명이다. 가격은 3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고 연간 2천 대만 한정 생산된다.



엔진은 iQ와 동일한 97마력의 1.33리터가 올라가고 변속기는 수동이 기본, CVT는 옵션이다. 가격은 3만 995파운드(약 4만 9,430 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토요타 iQ 보다 3만 3천 달러 이상 비싼 것이며 BMW 3시리즈, 벤츠 C 클래스와 거의 동일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