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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양산하기 전, 차의 디자인 또는 총체적인 주제를 반영하여 만드는 차를 컨셉트카라고 한다.

언제나 그 시대의 첨단기술과 미래상을 반영하여 제작되는 컨셉트카는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최초의 컨셉트카는 1938년 뷰익 Y-Job이라는 모델로 스타일리쉬한 로드스터였으며, 공식 출시는 되지 않았다.

컨셉트카 제작은 피닌파리나, 자가토, 베르토네, 기아 등, 주로 이탈리아의 디자인회사들이 주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를 생산하기 전에 기술력을 뽐내거나 컨셉트를 어필하기 위해 컨셉트카 모델을 내놓고 있다.

수많은 컨셉트카 중, 최고의 컨셉트카는 어떤차들이 있을까?


최고의 컨셉트카 TOP 10

1. B.A.T. 7 (1954) - 이탈리아의 디자인 회사 베르토네의 프랑코 스카글리오네가 세대의 알파로메오를 베이스로 하여 제작한 컨셉트카. 마치 다른 행성에서 날아온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이 컨셉트카는 195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베르토네는 자동차 디자인 회사의 탑클래스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2. Buick Lesabre (1951) - 뷰익의 옆모습을 만들어낸 차로 현재까지도 뷰익의 디자인의 뿌리가 되고 있는 컨셉트카. 디자인에 있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르사브레를 최고로 여긴다.

3. Lamborghini Marzal (1967) - 베르토네의 마르셀로 간디니의 디자인. 미우라의 V12 엔진을 나눠 2리터 직렬 6기통엔진을 뒤에 위치시켰다. 유리로 되어있는 걸윙도어와 차의 디자인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4. Lincoln Futura (1955) - 제트기에서 영감이 된 컨셉트카. 뾰족하게 튀어나온 헤드라이트와 후면부는 이후 링컨의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5. Sting Ray (1959) - GM의 디자인대표였던 빌 미첼이 빚은 최고의 디자인, 콜벳 SS를 토대로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스팅레이는 아직도 자동차 애호가들의 최고의 수집품 중 하나이다.

6. Chrysler Portofino (1987) - 람보르기니가 디자인에 참여한 컨셉트카. 이후 포르토피노의 디자인은 크라이슬러 LHS, 닷지 등에 적용되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왔다.

7. Cadillac Sixteen (2003) - 1000마력, 16기통의 아름다운 수퍼카 식스틴은 아쉽게도 생산하기에 너무 크고 비싸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8. Pontiac Bonneville Special (1954) - 콜벳의 라이벌로 내놓은 폰티악의 작품, 가벼우며 강성이 뛰어난 유리섬유 바디와 천정과 윈도우가 벤츠 300SL과 같은 걸윙타입을 채택하였다.

9. Ford Mustang 1세대 (1962) - 스포츠카의 강자였던 MG와 알파 로메오의 아성을 깨기 위해 만들어낸 작품으로 109마력의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10. Chrysler Norseman (1956) - 크라이슬러 노스맨은 이탈리아 GHIA에서 디자인 한 4인승 쿠페이다. 1957년 오토쇼 출품을 위해 노스맨을 싣고 가던 배의 사고로 디자이너를 포함한 46명의 사람과 노스맨을 잃었고, 이후 크라이슬러는 이 모델의 작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