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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상하이오토쇼장의 각 부스에는 유난히 배터리 전기차의 전시가 많았다. 그동안 중국자동차 업체 중 BYD 가 전기차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제는 중국 현지 업체는 물론이고 해외 업체들도 모두 배터리 전기차를 전시해 앞으로의 시장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글 사진/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더불어 배터리 전기차의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CNS(China News Service)에 따르면 2011년 1월 기준으로 중국 전역에 87개의 충전 스테이션이 있다. 26개 도시에 걸쳐 충전기는 5,179개, 충전 포스트는 7,031개가 설치됐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와 관련해 12개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을 만큼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4월 베이징시는 ‘자동차산업 12차 5개년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에게 자동차세 면제는 물론, 차량등록 제한 및 승용차 운행 제한 등의 규제에서 예외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자동차 구매 보조금 우대 혜택도 대폭 늘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순수 전기차의 구매 보조금을 각각 최고 5만 위안, 6만 위안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앙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 6 만 위안 외에 베이징시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중국의 전기차 계획을 가장 먼저 파악한 것은 폭스바겐. 이미 중국에서 전기차 프로젝트를 발표한 정도로 적극적이다. BMW도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양산이 예정된 모델이다. 2013년부터 중국 내 판매가 시작되며 생산은 브릴리언스와 합작한 심양에서 진행된다.
이런 중국의 전기차 사정의 변화에 따라 디트로이트 토마스컨설팅은 일본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의욕이 가장 높은 것은 중국이었다고 한다.
다만 주목을 끄는 것은 중국 업체들 중 배터리 전기차에 가장 적극적인 BYD의 경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그들이 개발했다고 하는 전기차의 시스템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BYD는 원래 휴대폰 배터리제조회사였다. 2003년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짝퉁차를 만들면서 자동차산업에 뛰어 들었다. 그 이후 디트로이트 등 국제모터쇼장에 참가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급기야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렌 버핏에게 큰 이익을 안겨 주기도 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더 집중시켰다.
글 사진/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더불어 배터리 전기차의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CNS(China News Service)에 따르면 2011년 1월 기준으로 중국 전역에 87개의 충전 스테이션이 있다. 26개 도시에 걸쳐 충전기는 5,179개, 충전 포스트는 7,031개가 설치됐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와 관련해 12개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을 만큼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4월 베이징시는 ‘자동차산업 12차 5개년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에게 자동차세 면제는 물론, 차량등록 제한 및 승용차 운행 제한 등의 규제에서 예외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자동차 구매 보조금 우대 혜택도 대폭 늘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순수 전기차의 구매 보조금을 각각 최고 5만 위안, 6만 위안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앙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 6 만 위안 외에 베이징시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중국의 전기차 계획을 가장 먼저 파악한 것은 폭스바겐. 이미 중국에서 전기차 프로젝트를 발표한 정도로 적극적이다. BMW도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양산이 예정된 모델이다. 2013년부터 중국 내 판매가 시작되며 생산은 브릴리언스와 합작한 심양에서 진행된다.
이런 중국의 전기차 사정의 변화에 따라 디트로이트 토마스컨설팅은 일본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의욕이 가장 높은 것은 중국이었다고 한다.
다만 주목을 끄는 것은 중국 업체들 중 배터리 전기차에 가장 적극적인 BYD의 경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그들이 개발했다고 하는 전기차의 시스템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BYD는 원래 휴대폰 배터리제조회사였다. 2003년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짝퉁차를 만들면서 자동차산업에 뛰어 들었다. 그 이후 디트로이트 등 국제모터쇼장에 참가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급기야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렌 버핏에게 큰 이익을 안겨 주기도 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더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