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2.0TDI용으로는 아마도 처음(?)수입되었을 KW CS 2WAY타입 셀프장착기 입니다.


처음에 솔로작업하다, 2인1조로 해서 작업 마무리 하였네요.


장착난이도는 중하... 정도 될거라 생각합니다. 프론트 너클이 쩔어붇지 않았다면 난이도는 확 내려갑니다.


전륜조수석 작업이 꽤 난감했어요. 상기의 이유대로 너클이 쩔어서...ㅠ_ㅠ

07671fbf700ca9801b7699942a07c899.jpg 작업 전 마지막 차고 사진. KONI FSD+H&R 다운스프링 조합입니다. 차고 자체만 보면 괜찮으나... FSD에는 순정스프링이 진리임을 공부했습니다. 쇽 자체 컨디션 무너지는 속도가 빨라요...

ecaeeceb84adb6d7a6b9372c3c713e25.jpg

작업 전 주행거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으로 찍어둡니다. 2012년 9월 출고차량 치고는 그렇게 많이는 안탔습니다.

0b36ffa207552bfdaacaee4c7739eda4.jpg

작업 전 서스펜션의 구성품입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이 차에는 오버이긴 하지만 들어있는 구성품이 알차기에 주저없이 선택한 KW서스펜션. 사실 이 전에 빌스테인을 고려중이었는데, 프론트 필로우볼 적용타입이 없다기에 지출을 감수하고 KW CS로 결정하였습니다. 뽀다구(?)는 3way타입이 좋긴 하지만... 제게는 더없는 오버이기도 하고 예산이 그걸 허락하지 않았죠.(2way는 370만원. 3way는 600만원대...-_-;;;) 7세대용 2way는 리저브탱크에서 범프값을 조정하는 타입이라... 비쥬얼이 6세대용보다 있어보이는(?)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 차는 6세대...

d3c2d7135d1b0b479e3a5ae3bbd5b055.jpg

문제의 전륜 조수석사진... 너클을 공구로 이용해 열심히 벌렸으나, 서스펜션과 너클의 일심동체화 되어 개고생을 시킨 주 원인 되겠습니다. 아아... B6 파사트용 너클, 암 셋트로 바꾸고 싶어졌습니다.-_-;;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너무나 허무하게 탈거되어버린 운전석 전륜 서스펜션. 조수석에서 삽질한 시간의 1/3에 다 끝났습니다. 조수석에서 50분 끙끙 앓고, 운전석은 1...15분...-_-;;;; 사진상 보이는 검정 링크가 KW에서 기본제공하는 스태빌라이져 링크입니다. 짧아지는 서스펜션의 스트록만큼 링크도 짧아집니다. 빌스테인 제품에는 전용(?)링크가 제공되지는 않더랍니다. 모든 KW제품에 전용링크가 포함되지는 않는줄 압니다.6ea054bd2e1c849d0657584f4805b68c.jpg

b503c67c457b28fc23cd39d0149b7de6.jpg

그럭저럭 짧은시간에 장착된 좌,우 후륜 서스펜션입니다. 앞 서스펜션 삽질하는 시간 대비하면 뒷쪽은 여유로웠습니다.


확실히 작업하며 느끼는거지만, 2인1조 작업이 정말 편합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개고생길을 지원해준 아우에게 무한한 감사를.(Thanks to SSJ)


아마 혼자 했다면... 모든 공구가 다 준비되어있지 않았던고로 3시간 소요될것을 5시간 이상 삽질했을지 모를 일입니다.


장착 후 셋팅은 제작사가 권장하는 기본셋팅을 실시하였습니다. 국내나 일부 수입제 서스펜션이 전장조절식을 택했지만, KW는 상위라인까지도 스프링시트를 조여 차고조정하는 방식을 택하네요.


아마, 그 범위를 벗어나는 셋팅을 한다면 스프링이 제대로 압축되지 않아 위아래로 놀거나. 너무 압축되어 개X같은 승차감을 보여주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것을 감안하여 차고셋팅을 하였을때, 사이드스컷 기준 거의 수평라인에 가까운 차고를 보여줍니다. 차고값은 전방 337mm, 후방322mm로 전방이 약간 들리는 셋팅이 됩니다만... 주행하기에는 이전의 종발이 조합 셋팅의 돌격형보다는 더 편안해졌습니다.


아직 얼라인먼트 수정을 하지 않았고, 겨울타이어 상태인고로 확실한 결론은 도출되어있지 않으나, 이전의 종발이셋팅 대비하여 롤링, 피칭이 급격하게 감소함을 느낍니다. 가감속시 차량이 허둥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단, 노면이 빨래판으로 인해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풀브레이킹을 한다 생각하면 아마... 뒤쪽이 좀 불안할지도 모른다 생각이 듭니다. 이건 아무래도 기존 쇽보다 짧아진 스트록이 원인이 될겁니다.


또한, 서스펜션의 특성 상 컴포트타이어의 사용보다는 어느정도 이상의 접지력을 가진 스포츠타이어 이어야, 이 서스펜션을 제대로 느껴볼수 있겠지요. 준비된 여름타이어는 V12이지만, 차후 P ZERO 혹은 V720으로 교환을 준비중입니다.


결론은... 아직 장착 후 100km도 못타본 상황이라, 이 제품이 어떻다 라고 말할 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KW CS는 좋은놈이 될수도, 비싸기만 한 놈이 될수도 있다는거죠.


서스펜션의 조절범위가 차고셋팅을 비롯하여, 캠버값, 리바운드값, 범프값까지 조정되는 타입이라 내 주행에 맞게 셋팅하고자 하면 꽤 오랜시간 고생할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작업기를 마치겠습니다.(__)


P.S. 아침부터 작업을 도와준 어여쁜 아우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profile

2013 MK6 GOLF 2.0 TDI R-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