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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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estdrive.or.kr/index.php?mid=qna&page=4&document_srl=2752468
얼마전에 스티어링랙 교체후 ESP경고등이 들어와서 글을 올렸었는데요 참 어이없게도
휠얼라이먼트를 보고나니 경고등이 꺼지더군요 ㅜㅜ
얼라이먼트 해주던 기사님이 이정도 틀어졌으면 왼쪽으로 많이 쏠렸을텐데..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고속도로 나갈일이 별로 없고 주로 국도주행에 달려봤자 80~90 정도라서 그동안 쏠림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어...약간 쏠리네'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틀어진 모양입니다.
그리고 스티어링랙 교체후 휠을 수동으로 정렬하면서 하던 정비사들의 대화가 기억났습니다.
'어차피 훨얼라이먼트 봐야 하니까 대충 맞추세요' 정말 대충 맞춘거였습니다.
ESP 경고등이 들어올 정도로요. 스티어링랙 교체하는동안 좀 떨어져서 지켜봤었는데 제가 차주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곳 정비사들의 태도가 별로였습니다. 휠에 흠집생길까봐 나름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었는데 분리해둔 휠을 밟고 올라서서 정비를 하더라구요.
뭐 아무튼 신경 쓰이던 경고등은 해결되어서 기분은 좋지만 이번정비(스티어링랙 교체)를 통해서도
피해야할 정비업소를 한 곳 더 알게되어서 기분이 별로네요.
언제쯤 다시 찾아가고싶은 업체를 만날수 있을까요..
Yaw rate 센서...쉽게말해 자이로센서가 있고, 스티어링 앵글 센서가 있고 또 각 바퀴에 휠스피드 센서가 하나씩 달려있으며..이 세가지 센서의 값을 실시간 모니터링해서 현재 차량의 진행방향과 자세, 운전자의 조작의도를 읽어내는게 ESP의 메커니즘인데요... 직진시 요잉도 없고 선회각도 없는 상태에서 스티어링렉 각도 변화로 조향값이 비정상으로 틀어지면 ESP나 스티어링 경고 들어옵니다. 연식이 좀 있는 녀석들은 시동후 제자리에서 양끝까지 스티어링을 계속 돌려주면 알아서 0도점을 찾아 보정합니다만 일부는 스캔툴로 직접 리셋하고 시운전해줘야합니다. 글쓴이분의 경우는 얼라인먼트후 우연히 제자리로 돌아왔거나 얼라인먼트 장비 자체에 앵글 리셋기능이 있었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