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3세대 리튬-이온 전지 공개

히타치가 3세대 리튬-이온 전지를 공개했다. 히타치의 3세대 리튬-이온 전지는 GM의 e어시스트 모델에 가장 먼저 탑재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로서 리튬-이온 전지가 쓰인 것은 GM의 e어시스트가 처음이다. 히타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위한 4세대 리튬-이온 전지도 개발 중이다.

히타치의 3세대 리튬-이온 전지는 망간 베이스의 양극과 비결정 카본이 적용됐으며 에너지 집적도는 3,000 W/kg이다. 여기에 경량과 컴팩트한 패키징까지 만족한다. 각 팩은 2개의 16셀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배터리 모니터링 모듈은 팩 상단에 위치해 있다. 히타치는 현재 월 30만 개의 3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위한 4세대 리튬-이온 전지는 에너지 집적도가 4,500 W/kg으로 높아진다. 이는 3세대보다 1.5배가 높은 것이다. 그리고 전기차를 위해서는 각형 배터리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