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평균 CO2, 2000년 대비 20% 이상 감소

지난 10년 동안 영국 신차의 평균 CO2 배출량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MMT(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의 집계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CO2 배출량 130g/km 이하 모델의 점유율은 40%에 육박했다. 반면 2000년에는 이 비율이 1%가 채 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작년의 평균 CO2 배출량은 2009년 대비 3.5% 감소한 144.2g/km이었다. 이는 공인 연비 21.25km/L와 같은 것이며 2000년 보다는 20% 이상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작년에는 4만대 가까운 차량이 100g/km 이하에 해당되는 VED(Vehicle Excise Duty)를 면제 받았다.

CO2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세그먼트는 고급차와 MPV였다. 고급차는 전년 대비 6.4%, MPV는 6%가 감소했고 미니 세그먼트는 2000년 대비 25.8%가 줄었다. 130g/km 이하의 점유율은 38.2%, 2000년에는 0.9%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