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5 하이브리드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개

아우디가 지난주 열린 2011 AABC(Advanced Automotive Battery Conference)에서 Q5 하이브리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Q5 하이브리드는 유럽에는 봄부터, 북미에는 올해 말 출시된다. 이 리튬-이온 배터리는 산요가 공급했다.

Q5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모드로 3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최대 100km/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 TFSI 엔진과 하이브리드로 구성되며, 전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무게는 130kg을 넘지 않는다.

리튬-이온 배터리(266V, 1.3 kWh)의 무게는 35kg이며 전력 밀도는 1,143 W/kg, 에너지 밀도는 37 Wh/kg이다. 리튬-이온 전지는 전체 배터리 팩 무게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SOC(State-of-Charge)는 20~80% 사이로 타사의 배터리보다 영역이 넓다. 냉각은 공수냉식이며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는 배터리 팩의 온도가 34.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냉각 팬을 작동시킨다. 그리고 37도 이상에서는 에어컨을, 42도 이상에서는 냉각 성능을 극대화 한다.

BMS는 전지 작동의 불균형을 감지해 차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태에서 알고리듬을 수정하고 배터리 팩의 전압과 온도가 허용치를 넘거나 충돌이 감지될 경우 배터리 팩과 하이브리드 시스템과의 연결을 끊어버린다. Q5 하이브리드 배터리 팩의 테스트는 UN 리튬 배터리 기준에 의거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