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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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 예전 재고차가 많이 있을땐 200~최대 290까지도 기본할인해줬는데 주문생산 방식으로 바꾸면서 재고차가 없어지고 기본할인폭도 70으로 축소됐습니다. 예전에 290기본할인에다 재고차할인에다 해서 천만원대후반에 사신분들 좀 있었죠..그분들은 확실히 잘사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포르테 하브는 이제 재고차로 추가 몇십에서 백이상 더 할인받을수있는 상황은 사라져서 기본 70할인만 받으면 풀옵 2300은 넘어가버리구요.. 아반떼 하브는 재고차 아직 몇몇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상황일겁니다.
프리우스를 일반 준중형 승용차랑 비교하면 연료비절감이 차값차이를 상쇄하려면 15만키로 이상 타야겠더군요. 아반떼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100만키로를 달려도 차값 차이를 거의 상쇄하지 못합니다.
LPG 가격이 1500원으로 오르고 프리우스 평균연비가 25km/l라고 조금 비현실적으로 가정해도 28만키로 이상 달려야 프리우스가 이득인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0%이죠. 따라서 단순히 연료비를 세이브하려고 한다면 어찌됐던 현상태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만한 차는 없는 것 같습니다. 디젤인 경우 차량가격이 2천 초반이면서 시내/외곽 복합연비가 22km/l 이상 나와줘야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넘어설 수 있으니 이 또한 웬만한 차가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초기 구입비용은 논외로 치고, 디자인, 희소성, 브랜드 파워 그리고 3세대에 걸쳐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라는 관점에서 구입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주변에 타시는 분들을 보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리터당 20km/l 이상의 연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향후 다음 차를 구매할 때에도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시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매월 지출되는 주유비가 1/3수준까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많아서 프리우스를 꼭 타보고 싶었는데요.
CT200h가 나온 뒤로는 프리우스보다는 그쪽으로 관심이 갑니다. 깡통모델은 가격도 크게 차이 없는 것 같고요.
전 CT200H와 프리우스 둘중 하나라면 비슷한 가격이라도 프리우스를 더 추천드리고싶습니다. 하물며 ct200h깡통과 비교해도 실질적으로 500만원이상 벌어지는 현시점에선 (실제 판매견적내보시면 압니다.) 더더욱 프리우스로 더 추천.
ct200h는 뒷자리가 더 좁고 트렁크 적재공간도 더부족하고 공인연비 3.8km/l 정도 더 떨어지고 실연비도 더 떨어집니다. 다만 방음,흡음,서스펜션,브레이크,하체등엔 더 신경썼을겁니다. 고속 주행시 여러가지 세팅도 더잘되있을거구요.
약간 더 짧고 작은 해치백형태라 운전 더 편한 점도 약간 있긴합니다만 뭐 이런건 큰 장점은 아닐테구요.
여튼 ct200h는 가격에 비해 더 어정쩡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었던
저도 올해 초에 시승해봤습니다. 당시 사브 9-3 2000씨씨 차량 기준으로 모든 차를 평가하던 시절이라 아래와 같은 가혹한 시승기를 썼습니다.
살 생각으로 시승한 것은 아니고, 제 아는 분이 시승하는 것을 도와드리려다가 저도 시승을 해봤습니다.
2011 토요타 프리어스 옵션 3번째 모델입니다. (블루투스, satellite radio, 열선 가죽 시트)
뒷자석에도 타봤고요. 일단 뒷자석에 탄 느낌은
장점
-- 공간이 많이 넓습니다. 9-3의 그 좁던 뒷자석을 생각하면, 공간이 신기하도록 넓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9-3 뒷자석 가운데 자리는 제가 앉아보고는, 도저히 키큰 성인이 거기 장시간 앉을 수 없겠다 생각했는데, 프리어스 뒷자석 가운데 좌석도 넓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좌우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몰라, 실제로 세 사람이 앉으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점
--서스펜션 세팅 문제인지, 거친 길을 지나갈 때 뒷자석이 많이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노면을 지나갈 때도... 고급 세단의 뒷자석 같은 그 안정적인 느낌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운전 소감
단점
앞좌석에 타서 운전을 해봤습니다. 제가 9-3 오너였던 기억을 살려, 이 차는 어떻게 달릴까 궁금하여, 일단 Power mode (9-3의 S모드 같은)로 두고 풀악셀로 가속을 해본 결과....
차가 아주 천천히 가속합니다. 뭐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Power mode에서 그렇다면 일반 모드는 기대도 안 합니다. 아마 이 차를 소유한다면 그냥 일반 모드로 몰 것 같습니다.
나 름 3번째 옵션 모델 (딜러에서 부른 가격 2만7천달러) 인데도 차가 참 싸게(cheap) 느껴졌습니다. 좌석도 power seat이 아니라서, 옆이나 아래에 있는 바를 잡아당겨야 좌석 위치가 조절됩니다. 후방 카메라도 없고, 문루프도 없습니다. 이런 옵션들은 3만달러 중반이 되는 옵션으로 가야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 3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에 비해 많은 것을 바꾸고 힘도 더 좋게 하였다 했는데, 이러하다면 그냥 2세대를 중고로 사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러나 제가 2세대는 운전을 안 해봐서 이것은 공정한 평은 아니지만요)
장점
그 렇지만 장점을 찾아보고자 애를 썼습니다. 일단 정지시에는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 걸 때는 충전이 되고... 이런 것들은 다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몰아보니 좋아보였습니다. 정차시 기름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것이지요. (2012년에 나오는 2013년 9-3에는 이 기능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 BMW 1.8L엔진이 이런 꺼지고 켜지는 기능을 갖고 있데요)
차가 조용합니다. 그런데 제 9-3도 시끄럽다는 느낌이 안 들었거든요...
기타 느낌들
라 디오를 켜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스피커가 차 내에 그리 많지가 않아... 뒷좌석에서 뭔가 대단한 음향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제 9-3도 음질에서는 좀 실망을 했었지만요. (제 mp3에 연결하니 white noise가 심하여, mp3볼륨을 최대한 높이고 차체 볼륨은 줄여서 white noise를 줄여서 들었죠.) sound는 가급적 Bose나 고급 제품으로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생각보다 많이 적어 보였습니다. 그야 차 자체가 작아서이기도 하지만, 해치백인데도 공간을 많이 뽑아내지 못한 것은 배터리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문득 9-3의 거대한 트렁크 공간이 생각나네요.
열 쇠를 꼽고 켜는 방식이 아니라, 버튼 시동식입니다. 다만 열쇠는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좋은 것이, 밖에서 차에 접근을 하면 차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차를 떠날 때는 차가 자동으로 잠겨요. 다 좋은데... 열쇠를 하나 새로 만들려면 250달러인가 한다고 들었습니다. 열쇠 잃어버리고 새로 만들려면 많이 괴로울것 같습니다.
총 평: 하이브리도 구동 방식 자체는 참 매력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방식이지만, 프리어스 차 자체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친환경이라고 하지만, 차라리 모터라도 강력한 것을 달면 (Tesla Roadster?) 전기모터 특유의 강력한 초반 토크를 맛볼 수 있었을 텐데요. 운전 느낌이 너무나 밋밋하여, 이 차를 타고 다닌다면 운전의 재미는 느끼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원래부터 운전을 즐거워하지 않지만 운전을 많이(특히 시내에서) 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 좋은 차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름도 많이 아끼고, 또 몇가지 면에서 많이 실용적인 차이기도 하니까요.
파워 보충은 GANADOR사 배기 튜닝 및 흡배기 전체적인 튜닝으로 가능할거 같기도 한데.. http://cafe.naver.com/priusmind/10841
뭐 토요타사에서 순정부품으로 아얘 출고시부터 장착안하는 이상..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튜닝인거 같긴 하네요..
가격은 150여만원대라는데 켁 비싸긴하네요.. 참고로 이 튜닝시 파워보충과 더불어 연비개선도 가능하다는것 같네요..
도심 데일리카로는 딱이죠.
저처럼 평균시속 20km/h 이내의 서울시내 출퇴근 운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제로백이니 토크니 마력보다는 연비가 더 와 닿을데가 많습니다. 운전은 편하지만 심심합니다. 출력도 출력이고 CVT 특성상 킥다운 되면서 치고 나가는 맛은 없죠.
80km/h 정도 올라가면 노면소음이 많고, 비오는날 휀다쪽 물튀는 소리도 많이 아쉽습니다.
정차시 시동이 꺼지고 시속 40km/h 안팎까지는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저속에서는 아주 조용하고, 정차시에는 조용하다 못해 적막합니다. 연비좋은 디젤이 정차시나 저속에서 소음, 진동이 가장 심한것에 반해 시내주행에 이점이 많은 녀석입니다.
차량을 운송수단 (목적지까지 편하고, 안전하게, 경제적으로 이동하는..)으로 본다면 만점에 가까운 자동차지만, 자동차라는 것이 운송수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면 (운전재미,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용 드라이빙, 어른들의 장난감, 고성능을 남에게 자랑하는 물건으로서 의미 등등..) 선택이 망설여질 수 있는 차량이겠죠. 다른것들을 많이 포기하고 "실용성"에 방점을 찍는..
프리우스를 타는 친구녀석 왈... 프리우스를 타면서 가장 희열(?)을 느낄때는 여유있게 연비운전 하는데, 옆에서 G37 같은 고성능(?) 저연비(?) 차량이 굉음을 내며 추월하여 차선을 바꿔 요리조리 빠져 나갔는데 다음 신호등에서 나란히 섰을때 랍니다.
자기보다 기름은 4배를 쓰면서 똑같이 간다고... --;;
프리우스 오너들은 낮은 탄소배출량, 재활용율이 높은 프라스틱 재질 등(베터리 폐기 관련 환경오염 논란은 있습니다만..) 그린카로서 환경을 지킨다는 자부심도 나름 대단한것 같더군요.
더 추가하여 혼다 인사이트와의 비교기와 토요타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관한 보충글 같이 올립니다.
http://cafe.naver.com/priusmind/10993
http://cafe.naver.com/priusmind/10995
아반떼 하이브리드 할인해서 1000만원 후반대 아닌가요? 다시 올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