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골프 GTI와 미니 쿠퍼 S가 비교대상으로 적합하다 생각됩니다. 가격포지션도 그렇고요.
차종: 2012년식 미니쿠퍼 S
1. 장점
외모: Exterior 및 interior이서의 느낌은 언제나 신선하고 매력적입니다.
색상이 다양하고 디테일한 매력은 골프에서는 느껴볼 수 없지요.
내부의 복잡한 배치의 버튼들이 좀 산만하고 시인성이 좋지는 않아 기능적으로는 불편할 수 있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일관성이 있어 패션카라는 컨셉을 이해하는 사람이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련되고 시선을 끄는 디자인이 차를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문개폐시 감각: 정말 놀랍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미니의 최고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을 여닫을때의 그 묵직하고 덕컥하는 느낌은 손맛이 있네요. 닫힐때 소리도 청각을 자극합니다.
과거 993이전의 포르쉐의 문짝에서의 느낌이 예술이라고 하던데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미니가 최곱니다. (그만큼 경험이 없답니다)
2. 단점
실내 마감 및 품질: 인조가죽으로 처리한 질감은 매력을 많이 반감시키더군요.
한문장으로 묘사하자면 복잡하고 디테일하게 조각된 프라모델인데 사출물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깔끔하게 찍어내지 못한 느낌이랄까요.
미션: 조금 아쉽네요. 토크 컨버터 타입을 떠나 수동 조작시 금방 D모드로 변환됩니다. 운전자에게 100% 맏기는 기능은 없다고 하네요.
장애물을 피하며 달리려면 저단 고 알피앰으로 유지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크스티어: 가속시 토크스티어가 느껴집니다.
3. 정리:
골프와 미니는 비슷한가격대에 비슷한 레이아웃으로 언뜻 경쟁모델로 생각되지만 영역자체가 다른 차라고 생각됩니다.
골프는 충실한 기본기와 편리성이 좋은만큼 보다 대중적이고 내실있는 차입니다.
미니는 보다 화려하고 외향적인 모습 자체를 즐겨야 하는 차로 생각됩니다.
한줄로 표현하자면 현모양처와 애인의 차이랄까요? ㅎㅎㅎ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관점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장고의 고민 끝에 미니 디젤을 최근 구입한 사람으로 S 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 공감됩니다. 특히, 토크 스티어 부분은... -_- 제가 구입한 쿠퍼 D SE 는 디튠된 엔진이라 11X 마력대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토크스티어가 느껴집니다. -_- 아마 그래서 SD 버전도 143 마력 이상으로 올리지 못한 듯. 수동 모드는 패들이 없는지라 거의 사용해 보지 못했구요. (이제 3천 탔습니다 ^^) 마감 품질 부분은 Board 란에도 적었지만 정말 매우 매우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이 그 정도이니 엔진룸과 같이 눈에 안보이는 부분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골프 2.0 TDI 가 전반적인 조립 품질은 물론 스펙적인 부분과 5 도어로 인한 실용성 등 쿠퍼 D 에 비해 여러모로 장점이 많았습니다만... 그 UX 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쿠퍼 D 로 넘어왔네요. -_- (2 도어를 한 번쯤은 타보고 싶었던 고집이 컸기도 했지만... 사실 조금 후회되긴 합니다. ㅋ)
도어 개폐 완전 공감합니다~~~이게 좀 엉성한듯 느껴지는데.....매력적인...철커덕....^^
디자인 내장재 이런거 떠나서 그냥 운전만 놓고 보면
미니는 매력적이고 재미나고 예리한데.....좀 경박한 느낌이고
골프 MK5 base는 우직하고....튼실하고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차선 변경할때 후륜이 따라오는 부분에서....가장 큰 차이를 느낍니다....
비교대상(GTI & 미니)을 둘다 키우는 1人 ㅋㅋ
토크 스티어는 무게에 비해 마력이 높은 전륜구동차의 숙명인 것 같네요.
도어는 느낌은 괜찮은데 문고리 안쪽에 있는 버튼을 당겨서 누르는게 항상 너무 힘들던데.. 볼링친것도 아닌데 팔 안쪽 인대가 아파요..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
말씀하시는 토크 스티어라는 것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여쭤봐도 될까요?ㅎㅎ
Q&A로 가라시면 웁니다..
미니의 토크스티어는 재미있게도, 한쪽으로 휘릭 도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엄청난 직진조향이 발생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골프가 토크스티어가 거의 없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균형잡혀있다는 이야기고, 정말 흔치 않은 경우이죠.
R32와 가격대가 비슷한가요? 그렇다면 저는 당연히 R32로 갈 것 같네요. 훨씬 실용적이고 넓으니까요.
미션의 경우 D모드에서 스티어링에있는 버튼으로 변속 할 경우 금방 자동모드로 전환이 되고 (조작이 없을시) S모드에 두고 Sport버튼도 누르고 주행하시면 꽤나 오랫동안 혹은 끝까지 유지 되었던거 같습니다. 레드존부근에서 강제변속 여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