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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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드라이브 라는 카테고리엔 다소 어울리지 안을수도, 우스꽝 스러울수도 있는 체험이지만
체험은 체험이니 만큼 간단히 적어보네요^^
5년전인가요~ 스물다섯쯤인걸로 기억하는데요
어린마음에 수입차종들을 단시간에 많이 타 볼수는 없을까??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골똘히 생각을 해봐도 묘안이 떠오르지 않던중에......한창 보*드* 사이트를 휘젓고 다니던중 "우리나라 연예인타는 차"라는
글귀를 읽게 되었는데, 이는 청담동에서 발렛파킹하는 알바생이 자신이 일하는 카페에 연예인들이 타고온 차량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게시판 글이었지요.물론 믿거나 말거나 였겟지만 머릿속엔 이미 섬광이 번쩍!하고 터짐니다.
이거다 싶어 주말 발렛 알바를 알아보던중 백화점 발렛파킹알바를 얻게 되었고 우연찬케도 발렛장소와 주차장에 거리가 외부주차장인
이유로 꾀나 멀리 떨어져 있었답니다. 아마 발렛알바중 최고로 친절했던 알바생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당시 체험해봤던 차량으로는 국산차량으로는 뉴스포티지, 체어맨 , 그랜저, 에쿠스 등이 있었구요
수입차로는 A4,A6,A8, CTS ,CAYENNE TURBO,VOLVO740,BMW750,320,520,528,LEXUS ES330,LS430,BENZ S500,CLK200 정도가
생각이 나네요 늘 왔던 고객들이 오는지라 차종은 제한되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재미있던건 차량들이 바로바로 비교가 된다는 점이였는데 이를테면 그랜저를 탔다가 바로 BMW를 타면 핸들링에 깜짝 놀란다던가
스포티지를 탔다가 바로 카이엔을 타게되면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이미 몸속 세포들이 느끼고 있는 부분들이지요
어리다면 어렸던 시절에 차종에 따라,브랜드에 따라 수 없이 많은 특색들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요
짧막했던 주행들이였지만 아직도 카이엔터보를 탔을때에 전율은 참 달콤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만 짧막하고도 우스꽝스런 다차종 단시간 운행기를 마칩니다.
2010.10.03 23:45:40 (*.234.22.42)
하하. 다양한 차를 모는 즐거움은 있었을듯 합니다.
근데.. 발렛파킹으로.. 핸들링과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대리운전이 나을듯한데요. ^^
2010.10.04 10:13:13 (*.148.159.138)
저는 대학 시절 대리운전 알바를 했었드랬죠... ㅋ
너무 오래전이긴 하지만(10여년전...),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무조건 기본 3장이었던 시절이어서 알바로는 아주 좋았더라는...
저는 엔터프라이즈(당시 최고로 여겼던 모델이네요... 지금봐도 멋지지만...)의 가벼운 몸놀림과 시동 온/오프 시에 타고내리기 편하게 전동으로 움직여주던 핸들/시트가 압권이었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