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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estdrive 란에 맨날 쓴다는게 케미컬류 사용기 뿐인 케미컬계의 된장남이라 불리우는 표세원입니다.

 

격방수 및 자이몰 크림....다른 면은 접어두고서라도 두 제품 모두 다 발수성에서 만큼은 일가견이 있는 제품들인데요^^

 

오늘 그 다른 특성을 느꼈습니다.

 

자이몰 크림을 지난 일요일 발라주고, 오늘 먼지제거차 간단하게 고압수만 뿌려주고 왔습니다.

 

고압수 분무 시 : 두 왁스 모두 고압수 분사 중에는 화려하기 그지 없는 발수성을 보여줍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분사 후 잔존형태 : 고압수 분사 후 물방울 잔존형태에서 그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격방수의 경우는 물방울이 매우 둥글지만 큼직큼직하며 띄엄띄엄 불규칙적으로 잔존합니다.

 

반면에 자이몰 크림의 경우는 물방울이 매우 둥글지만 잔잔하며, 그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규칙적입니다.

 

표면과의 접촉각 역시 자이몰이 훨씬 큽니다. 상대적으로 더욱 완전한 球形에 가깝습니다.

 

(격방수가 절반 정도 잘려진 球라면, 자이몰 크림은 아랫부분 1/3 가량만 잘려나간 球라고 보시면 됩니다.)

 

잔존한 물기를 모두 쓸어담아 용량을 측정한다면 자이몰의 용량이 훨씬 작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의 경우 올바른 방법은 아니지만, 제 수준에서 편의성+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채로 약 1km 정도 떨어진

 

저희 아파트 지하주차장까지 그대로 몰고갑니다.

 

(제가 발수성을 중요히 여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집에 도착하면 물기는 거의 다 날아가버려 드라잉이 무척 쉽지요^^

 

게다가 부수적으로 각종 틈새에 있던 물기를 다시 닦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밤 사이 주차해 놓는 동안 자연건조 되어버림)

 

주행풍에 의한 변화 : 집에 가는 과정에서 격방수의 경우 시속 80km/h 이상으로 달려야만 물기가 동일한 정도로 제거된다면

 

자이몰 크림의 경우 4~50km/h 정도의 저속주행에도 물기가 같은 정도로 제거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측면부입니다.

 

격방수의 경우 후드와 루프(제 차는 SUV이므로 트렁크는 생략합니다^^) 등 수평면에 대한 물기는 대부분 제거 되지만,

 

수직면(휀더 및 도어)의 경우 주행을 해도 고압수 분무 후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자이몰 크림의 경우는 측면부까지도 시원하게 물기가 제거됩니다. 더욱 저속인데도 불구하구요^^

 

호불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패턴에는 자이몰 크림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광택느낌 만을 비교한다면 5,000원에 불과한 캉가루 하드왁스와 별반 차이가 없게 느껴져 아쉽기는 합니다.

 

광택도만 놓고 본다면 캉가루 하드왁스도 좋은 왁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사족을 덧붙이자면......

 

현재 미국 호크社의 HPS(High Performance Street)이라는 스포츠패드를 사용 중입니다.(유일한 튜닝 ㅠㅠ)

 

확실한 페달감각, 제동력, 耐 페이드성 등 만족하지만, 분진으로 골머리를 썩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무광검정으로의 도색까지 생각했을까요 ㅠㅠ

 

(세차할 때 마다 휠크리너와 브러쉬를 대동해야 하니 이거야 원 ㅠㅠ)

 

지난 월요일 휠에 Chemical Guy's 社 제품인 젯실109(실런트라고 불리는 합성계 제품입니다.)를 발라주었습니다. 

 

그런데.....광택은 기본으로 따라왔지만, 오늘 세차하면서 놀라운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고압수만으로 분진이 모두 날아가버립니다^^

 

비록 지속력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