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테드 업글중 오랜동안 테드 시스템에 묶여 글쓰기 댓글 모두가 안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보기는 가능하여 눈팅만햇었네요
이상한건 저만 차단이 되었다가 몇달만에 풀린거 같네요...뭐 그렇다고 제가 이상한 행동을 해서 그런건
아니구요...
여튼 어찌하다보니 차가 한대 두대 늘더니 후륜 터보 사륜 전륜 차량을 유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가족용으로 구입한 그랜드 카니발은 신차부터 관리해 왔습니다.
여행 레저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목적은 1년에 몇번 되지 않고 덩치만 커서 주차할때 힘들고 폭이나 길이가
워낙 길어서 옆차량의 문콕의 위험에 항상 쳐해있으며 저역시 주차후 제몸 빠져 나가기도 힘들어지면서
집사람 마저 불편함을 토로하는 상황에 쳐했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다운그레이드(더 좀 작은차로)하기로 맘먹고 이차 저차 물색하기 시작하여 눈에 들어온차는
뉴 익스플러러, 시에나, i40, 중형세단 으로 압축되엇습니다
뉴 익스-는 카니발과 비슷한 덩치에 편의장치등등 좋았지만 3500cc에 연비가 좋지 않고 2000cc는 4륜이 안나와서 패스
시에나는 내장과 운전편의성 소음 스타일등 좋았지만 또 똑같은 덩치여서 패스
i40으로 내려왔는데 여러가지로 맘에 들어 맘을 굳혀가고 있는데 현대에서 산타페 시승차가 나왔으니 시승함 해보라고
해서 시승을 해보고는 마음이 확 바뀌는걸 느낄수 있엇습니다.
시승차는 2.2 4륜 풀옵션 4200만원
일단 외관은 스타일이 좋다... 언뜻보면 전의 cm과 전체 실루엣이 비슷한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뉴라고 해도 될만큼 더 새로운 느낌이지만 프론트의 곤충룩은 그동안 헥사디자인의 정제된 느낌
특히 19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이 맘에 드네요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화려한 슈퍼비전 클러스터 계기판 액션이 나를 반기고 조용히 시동이 걸립니다...
카니발에 비교하자면 디젤의 걸걸거림이 거의 잘 안들립니다.. 많이 억제되어있는듯...
핸들의 가죽 느낌은 호불호가 갈릴듯 하지만 저는 좋더라구요...하지만 좀 얇다는 느낌
플렉스 스티어란 기능이 있어 주차시 너무나 가벼워 편하게 핸들을 돌릴수 있고 고속모드와 노말, 컴포트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속에서는 제법 무거워지는 느낌이 괜찮습니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정말 날라다니는 핸들을 느낄수 있네요^^ 주차시 유용할듯
여지껏 스마트키와 스타트버튼의 차는 처음인데 아직까지는 편리한것 같네요..근데 시동off를 하면 듣고 있는 음악과 켜있는 모든것이 다같이 다 꺼져버려 황당... 뭔가 다른 작동법이 있을텐데...
인테리어 마감재질은 SUV 치곤 럭셔리하게 꾸며놓았습니다 ..
특히 센터 공조기 밑의 콘솔공간은 수납공간활용하기 좋게 해놓았고 센터페시아의 많은 버튼들은 좀 정신이 없이 많이
있어 이것저것 기능을 숙지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특히 현대에서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블루링크기능을 앞세워 광고를 많이 하는데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여기저기의 ucc를 보면 아직 완벽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고
다만 겨울과 여름에 미리 시동을 걸어놓고 온도를 맞춰놓는 원격제어는 많이 활용도가 높을듯합니다.
그외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이 있는데 경고소리가 넘 작아서 이건 개선이 되어야 할듯합니다
음악틀어놓고 가면 잘 들리지 않네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과 공기압 경고 장치 등등 기능도 많고 안전 에어백은 무릅에어백이 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디오 시스템은 정말 꽝입니다...액튠이라고 하는데 보도듣도 못한 이상한 브랜드여서 그런지 정말
구립니다... 그전의 카니발의 JBL오디오가 그립군요...
아무리 이것저것 톤을 조정해봐도 답답하고 웅웅되는데 못들어주겠습니다
그중에 제일 맘에 드는 기능은 통풍시트입니다...요거 안해보면 잘 모릅니다... 등과 바닥이 아주 시원해지는데
정말 저같이 땀많이 나는 사람에겐 머스트 해브 기능입니다. 운전석 조수석 다 되구요
열선은 2열까지 배려했네요
그리고 3열쪽에 220V를 사용할수있는 인버터가 있습니다...3열에 에어콘도 나오게 해놓아 예전의 무용지물 3열이
아니라 정말 탑승할수 있게 2열이 슬라이딩 기능이 있어 타고 내리기 좀 편하게 했지만 키크고 다리 긴사람은 못앉겠네요
하지만 그전의 3열 7인승보다는 현실적으로 대처했다고 봅니다.
2열 가운데도 3점식 안전밸트가 되어있으며 열선 스티어링 등등 너무 많은 기능들이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겠지만 최상위 풀옵션을 선택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이....
이제 주행을 해봤습니다
200마력에 토크 44.5 여서 그런지 힘은 넘쳐나는듯 움직여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숙성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전의 그랜드카니발도 2.2 R엔진이었지만 많이 시끄러웠
거든요...
하지만 DM은 디젤특유의 시끄러운 소음이 많이 정제되어 있었습니다...
정차중의 진동도 아주 미약하게 있지만 전체적으로 소음과 진동은 많이 개선 되어서 조금만 움직이면
디젤인지 모를정도입니다..
i40 살룬 디젤 보다도 더 정숙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145km/h가 넘어가면서 풍절음은 어쩔수가 없지만 140까지는 아주 정숙하면서 천천히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도로상 그이상의 속도는 내보지 못했지만 고속에서의 안정성까지 칭찬해주고 싶네요
19인치의 인치업 때문인지 써스가 코너에서 롤도 많이 억제 되어있으면서 잘 잡아주었습니다
하체 느낌이 쫀득쫀득하다고 해야하나요
방지턱 이나 울퉁부퉁한곳을 지나갈때도 아주 부드럽지도 하드하지도 않으면서 지나가주고요
cm과는 다른 서스구조 인지는 확인이 안되 모르지만 많은 발전을 한거 같습니다.
다음은 연비를 보자면 4륜 2.2 기준 12.4km/l (도심 10.9 고속 14.7) 라고 나와 있네요
실제 도로와 비슷한데요 에어콘 켜고 성인 3명 타고 시내주행에서는 10키로 좀 넘었고 고속에서는 생각보다 더 잘나오는
15.5키로가 나오더군요...
크루즈 주행(100km/h)으론 그 이상의 연비를 기록하네요
에어콘을 끄면 더 잘 나올듯
신형 산타페 DM의 종합적인 평을 하자면 디젤 SUV의 경제성과 정숙성,스타일, 다양한 편의사항과 기능을 종합적으로
잘 만들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그리고 시승후 i40계약을 파기하고 산타페DM 계약을 했습니다...
다음엔 구입기를 써야할듯합니다
이상 DM 시승기를 마침니다.
두번째 사진 뒷쪽으로,
현대(현대정공이지만ㅋㅋ)의 첫번째 SUV인 갤로퍼가 서있는게 보이니,
비교가 되면서,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갤로퍼 속도좀 내면, 옆사람 얘기 잘 안들리는데 말이죠. ㅎㅎ
제가 부러운건 통풍시트와 AC 전원 포트 뿐인 듯 합니다...
아... 파노라마...
어차피 3열 별도의 에어컨은 이미 CM 제차에서도 있던거고, 2열과 3열의 3점식 벨트(전좌석 3점식 벨트입니다.)도 이미 있던 거고...
엔진/미션이 제 차는 R엔진 바로 이전 차라서 그것도 조금은 부럽긴 하네요...
전체적인 사이즈는 큰 변화 없고 차량 높이만 조금 낮아진거라 사이즈는 대동소이하더군요...
제 CM은 유압식이라 핸들이 좀 무겁다는게... ㅠ.ㅠ
잘 읽었습니다... ^^
2.2에 4륜에 옵션 붙이면 4200이 되는군요.
벤츠 GLK가 5800이고 딜러 할인 들어가면 좀 더 내려갈텐데요.
1600의 차이가 작지는 않지만 엔진 소리와 승차감,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보면 차이가 크게만 느껴지지는 않네요.
좋은 시승기 잘 봤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이 점점 안정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큰차에 별관심이 없고 외산차를 굴릴 여력이 안되어서 고민고민 하다 i40 왜건 가솔린을 한달전에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정말 통풍시트는 마음에 듭니다.^.^ 하체도 중고속 영역에서 안정적인데 문제는 의외의 GDI엔진의 떨림과 steering wheel의 감각이 영 어색해서 불편하더군요. 끊임없이 미세한 조정을 해주어야 하고, 왼쪽으로 힘을 계속 주어야하고, 약간 틀어진 느낌도 나고...참 피곤합니다. 얼라인먼트가 좀 틀어졌다고 해서 맞추었는데도 큰 효과는 없구요. 제차만 문제인지.....가끔 G35를 타면 핸들이 정말 무겁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한참 달릴때는 참 편하더군요. 산타페의 스티어링휠은 어떤가요?
이미 차도 사고 SUV에 관심이 없어 다른 시승기를 읽어보지 않다가 테드에서 좋은 시승기 잘봤습니다.
i40은 플렉스 스티어 기능이 없어서 블루핸즈에서 스캐너로 수동 조작해서 스포트 모드로 바꾸었습니다.
확실히 저속에서 장난감 같던 느낌은 좋아지는데 고속에서는 크게 달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2500km가 넘어서서 오늘 고속으로 좀 달려 보았는데 중속 이상에서는 어짜피 두손으로 꽉 잡고 있다보니 잘 모르겠고
80~100km사이에서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전에 무슨 차를 탔는지도 중요한 듯 합니다. 요새 가끔 G35 운전하면 저속에선,ㄴ 핸들이 고장난것 아닌가 싶은 정도로 빡빡하긴 한데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좌우로 꿈틀거림없이 단단해서 편하긴 합니다.
조금전 ML250시승기를 읽고 이 글을 읽으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적당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하실 분이 있겠지만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비슷한 차체에 비슷한 내부공간 비슷한 배기량에 비슷한 마력수의 사륜구동..
옵션은 싼차가 오히려 더 화려하고... 집에 벤츠가 한대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SUV의 용도에는 산타페가 더 나을것 같네요.. 세이브한 가격으로 뭐를 할수있겠나 생각하니...참 많은걸 할수 있네요..ㅎㅎ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풀옵션이 4,200만원 이면... 갸우뚱 해지기는 합니다.
200마력 44.5토크가 실용영역에서 쁨어져 나오는 건지 궁금해 집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부산 울산을 출퇴근 하면서..
싼타페DM을 자주봅니다.(울산이 현대 홈이라 그런지..)
볼 때마다.. 탄탄해 보이는 차체에 감탄을 합니다.
이제 국산 SUV도 저런 디자인이 나오는가 싶더군요.
아쉬운건.. 이전의 싼타페에 비해 작아 보인다는거 정도...인거 같습니다.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몇몇 기자 시승기에서 나왔던 연비 부분도 생각보다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