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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 예약시간이 조금 남아있어서
BMW 전시장에 들렀는데 운 좋게 이제 막 썬팅작업을 마친 G20 320d를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이후에 타 본 V60이 오히려 기억에 덜 남을 정도로
G20 3시리즈의 완성도와 주행 질감이 뛰어났습니다.

X7에 적용된, 슈퍼카에 달린 것 처럼 멋진 구성의 클러스터와 
7시리즈나 되어야 기본으로 들어가는 이중접합유리가
3시리즈에 기본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5시리즈와 하극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타 보면 G30 5시리즈 대비 훨씬 주행 감각이 좋고 정숙성도 동급 혹은 그 이상입니다.
F30 3시리즈 m팩과 비교해도 G20 3시리즈 럭셔리라인의 회두성이 약간 더 낫고 재미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점은 로드홀딩 측면이며,
노면이 좋지 않은 광주 구시가지 구간을 움켜쥐고 걸러내주는 감각은 
여태 타 본 어퍼미들급 이하 세단 중에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실내도 데쉬보드나 각종 패널류의 질감 및 시트의 형상과 질감이 
동급 차종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럭셔리 등급 기준)

현재 프로모션을 한 푼도 안 해주고 있는데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지 않는 한 못 버틸 것이고
그렇게 되면 동급 C클래스와 G70 등은 완전히 압도하고
같은 집안의 5시리즈 마저 위협할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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