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지난 2월28일 기록입니다.
베스트랩 2:04:34 , Optimal lap 2:03:72
기온은 0도 부근 구름이 많아 햇빛이 들지 않아 노면온도도 차가운 상태입니다.
3월 4일 휘어진 패드로 다시한번 어택에 도전합니다.
베스트랩 2:03:55 , Optimal lap 2:03:51
기온은 16도 부근 해가 쨍쨍한 날씨였습니다.
중점으로 주행을 주행을 수정한 포인트는
1번 코너 제동시점
6번 코너 탈출 선회방향 수정
17번 코너 제동시점 입니다.
1번 코너 제동시점
before- 50m 직전에 감속시작
after- 50m 조금 지나 감속시작
직선에서의 두 주행을 비교해보면
기온이 0도와 17도의 차이지만 직선 최고속은 큰 차이가 없어보이고
브레이킹 포인트를 뒤로 밀어 3km/h 가 증가한거로 보입니다.
6번 코너 탈출 선회방향 수정
before- 코너 탈출시 지나치게 안쪽으로 붙어 타이어슬립 유발
after- 탈출 시 자연스럽게 스티어링을 약간 풀어줘 스키드음이 덜 나게 수정(팔의 각도와 타이어 스키드음으로 확인가능)
17번 코너 제동시점
before
after - 제동시점을 10m 정도 뒤로 밀음.
이렇게 여러번의 주행분석을 통해
1차 목표 기록이였던 2분 3초대에 겨우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드론프리미엄 패드- 베스트랩 2:04:43 , Optimal lap 2:04:09
데피고 R5 패드 1차도전- 베스트랩 2:04:34 , Optimal lap 2:03:72
데피고 R5 패드 2차도전- 베스트랩 2:03:55 , Optimal lap 2:03:51
1차도전대비
베스트랩기준 0.8초 단축
Optimal랩 기준 0.2초 단축
하드론 프리미엄 패드 대비
베스트랩기준 0.9초 단축
Optimal랩 기준 대략 0.6초 단축
주행환경이 같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레이싱 패드 사용에 따른 갭은 이 정도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총 5세션 주행을 마친 데피고 R5 패드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겠죠?
5세션째 주행마친 직후
내열페인트가 홀라당 타버렸습니다.
패드 뒷판의 열 차단성이 떨어지거나 내열페인트가 저런식으로 타버리면 어떤 문제가 발생되냐면
브레이크 캘리퍼 피스톤을 두르고 있는 저 고무 더스트씰이 같이 재처럼 타버립니다
더스트씰이 파손되면 곧 피스톤 고착 위험도 높아지고
최악의 경우 캘리퍼 오버홀 내지 신품교체가 필요한 상황이 되죠.
제네시스 쿠페 같이 비싼 브렘보 캘리퍼가 장착된 차량은 저리 되면 캘리퍼 짝당 오버홀 가격은 최소 30만원 이상
신품교체는 60만원 이상입니다. 브레이크 패드 잘못 썼다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거죠.
패드 뒷판이 휘지만 않았어도 적당히 쿨링해가며 2세션 정도는 더 주행가능하지 않았을까 예상 해봅니다.
총 5세션 주행만에 아웃 되었습니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원글 게시자분들의 요청시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여러선수분들이 겪은 데피고 패드의 동일한 문제들
분명 전화응대 하신분은 제가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리고 웹 서핑중 발견한 정보
브레이크 패드계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페로도 레이싱 패드입니다.
10세션 주행에도 한참 남은 저 잔량... 뒷판의 휨 같은건 찾아 볼수도 없구요.
(영암서킷인지 인제서킷인지 확인이 안되는 정보기에 그냥 참고만 하시길...)
레이싱용 브레이크 패드를 레이싱에 사용하기 위해, 일반패드 대비 몇배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한 상품에서
접하게 된 품질은 아직까지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프릭사 S1 두세션 주행후- 안쪽패드 패드뒷판 휘어짐 없음 (기아 포르테쿱)
초저가 보급용 패드 상신 하이큐 한세션 주행후- 패드뒷판 휘어짐 없음 (현대 클릭)
스탑텍 스트릿 퍼포먼스 패드 세 세션 주행후- 안쪽패드 패드뒷판 휘어짐 없음 (현대 YF 2.0TGDI)
상신 하드론 프리미엄 두 세션 주행후- 안쪽패드 패드뒷판 휘어짐 없음, 내열 페인트 상태 양호함(기아 포르테쿱)
딕셀 ES 네 세션 주행후- 안쪽패드 패드뒷판 휘어짐 없음 (혼다 S2000)
홍성 프리미엄 골드 세 세션 주행후- 안쪽패드 패드뒷판 휘어짐 없음, 내열 페인트 상태 양호함 (기아 포르테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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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에 어울리는 유익한 글이네요 ㅎ 감사합니다.
저도 한동안 폴쿱 탔었고 데피고R패드 썼었는데요 (R2 R5 등으로 나뉘기 이전.. 황금색 버전)
그때는 휨 증상도 없고 내구성도 좋았는데... 원가절감을 한건지 안타깝네요..
혼란스럽네요ㅎㅎㅎ예전에 젠쿱으로 서킷 탈때 데피고r 황금색 패드로 잘타고다녀서 지금타는 e90 335i 세단에도 같은걸 끼우려했는데 안그래도 무겁고 출력도 좀 있는차에다가 수입차라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은데 고민입니다ㅠㅠ
저도 젠쿱때 황금색 패드로는 별탈없이 잘 썼었는데요
K3쿱 때는 또 3편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마찰재가 뒷판과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있었구요...
이번에 R2(밤색) R5(빨간색) 으로 바뀌면서 뒷판 휘는 현상이 나타난 듯 합니다.
뒷판 휘는건 둘째치고 뒷판이 열먹어서 페인트가 타는 문제로 캘리퍼에 데미지를 줄수 있는게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335i 같이 출력 좋은차는 열 발생율이 훨씬 높을텐데 수입차의 비싼 캘리퍼 가격을 고려 한다면,
열 내구성이 좋은 다른 제품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EBC 브레이크 패드도 뒷판 페인트가 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옐로우,오렌지))
EBC는 엘로우도 비엠 순정 텍스타보다 못했으며 페이드가 광속으로 오더군요. 호크는 제동력은 갑인데 백판이 휘더군요.
KSF패드는 괜찮더군요. 서킷은 모르겠고 일상생활용으로는 대만족입니다. 패드가루 작살로 나오는 거도 맘에 들구요 ㅎㅎ
데피고는 구형은 중간급이었는데 서킷 안가봐서 마찰제 떨어지는 건 모르겠고 마찰음은 작살이었습니다. 호크급이더군요.
데피고 신형은 R타입인데.. 솔직히 실망입니다. 차가 안 서요.. 앞으로는 안 살 듯 싶습니다..
아주 유익한 글 잘봤습니다. 저도 데피고에 제작을 맡기려고(혼다차량인데 맞는게없어서) 했는데 이글보고.
그냥 스탑텍으로 가려고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1번,6번,17번 코너 주행방법에 모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