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테드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긁어와봤습니다.
출시한지 10년이 지난 차에 대한 이야기 따분해질 수도 있을 거 같아, 이벤트 순, 시간 순으로 남겨봤습니다.
재고 관리 도대체 팔 생각이 있던 차였던가...
금방 주인이 나타날 운명은 분명 아니었을 겁니다. 평택항 에디션이라고 불리우는 차종 중에 하나였죠.
공장에서의 도장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이 평택항을 밟았는데, 눈과 비를 맞으며 주인을 기다린 이 차의 피부결은 썩 좋지 않았습니
다. 세차 때마다 신경 쓰일 부분이었고 심적 안정을 위해 광택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배신하지 않는 우리의 기상청 광택 맡긴날에 눈이라니요.. 결국 그 다음날 새벽에 버스타고 차 찾으러 가서 빼왔습니다.
다시 백옥 같은 피부를 되 찾은 페어레이디!!
Factory Spec 인제 서킷에서 몇초나 나올까
요즘 서킷의 주인공은 M과N이라는 것은 비어만 사장이 알면 꽤 뿌듯해 할 거 같습니다.
M보다는 당연히 느릴테고, 느낌적인 느낌이 N보다도 순정 상태면 느릴 거 같았습니다.
얼마나 느릴까..58초 정도 나오면 그래두 만족할 거 같아...
1분 58초 41
제가 동계 주행에서 볼 수 있었던 Best 였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유온에 의한 문제는 없었는데, 오히려 완전히 Off되지 않는 VDC와 쉽게 지치는 브레이크 패드가 완전한 서킷 체질은 아님을 확인하고 현타 오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파츠 빠른 직구
미국의 Z 용품을 파는 사이트를 소개 받고 들낙날락 거리며 장바구니 버튼에 손이 결국 가버렸습니다.
1주일만에 아래의 2가지의 파츠가 도착했습니다. 배송 사고도 없이 아주 빠르고 간편하게 말이죠
NISMO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x
오히려 일본보다 미국에서 오는게 저렴하고, N과 비교해서도 터무니없는 가격도 아니고..
본격 자기합리화를 하며 물건을 쟁여뒀습니다.
메인터넌스
누구한테 들은 거 같습니다. 오일류 교환은 자기차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표현(?)이라고..
다시 시작된 무슨 오일로 교환할까...의 고민의 시간이 또 시작됬습니다.
지크 Top 과 Shell 5W30 같은 점도인데 느낌 차이가 플라시보 효과를 넘어섭니다.
Shell의 제품이 보다 가뿐하고 반응성이 좋습니다. 엔진 보호 성능에서는 조금 불리할지는 모르지만, 맛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그냥 Shell의 제품으로 쭈욱 가볼 생각입니다.
뒤 디퍼렌셜 오일은 교환 주기가 상대적으로 기니깐 모튤로 가즈아!!
용인의 #타요카셀프정비소 라는 곳에서 너무나도 쾌적한 환경에서 위의 직구파츠들을 장착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브레이크의 초기 답력이 좀 흐릿해 브레이크액 교환과 함께 에어빼기도 함께!!
직구로 함께한 발펌뿌 대신 손펌뿌로 브레이크액 리져버 탱크에 압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꽤 편하게 교환과 에어 빼기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새드의 맛이 올라가다!!
정비를 끝내고 호명리 새벽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직구한 파츠들의 변화가 체감이 확실합니다. 순정에 비해 10mm 다운된 차체는 좀 더 탄탄하게 노면과 붙고, 큰 바운스에 조금더 스포츠카 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솔직히 순정은 제 기준에 조금 무게감이 느껴지는 꿀렁함이 있었습니다.
승차감을 크게 헤치지 않으면서 스포티함을 한스푼 추가해준 맛이 아주 쏠쏠합니다.
에어빼기, 새 브레이크액, 새 브레이크 패드의 조합때문일까요..
브레이크도 초반 답력도 훨씬 매끄럽고 빠릿해졌습니다. 제동력은 기본적으로 UP 되었구요.
하지만 함께 드라이브를 다녀온 벨로스터 N 같은 경우는 이러한 튜닝이 이미 완성도 높게 끝나있고 수준 높은 달리기 성능을 보여주죠.
이 차도 이번에 제가 한 파츠는 기본 파츠여야하고 그 보다 한 급 위의 튜닝이 NISMO로 나와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N의 가성비와 재미가 다시금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은 뭐가 바뀌어야 더 재미있는 차가 될까요...
답은 정해져 있고 카드 명세서에 해외결제 내역만 하면 될 거 같은데 말이죠..
#370Z#NISSAN#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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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z는 훨 빠르니까 그정도는 금방 가능할듯 합니다 ㅎ
https://youtu.be/AL6WDMtls2A
Z가 차 크기에 비해 타이어 사이즈가 좀 빈약하죠...
순정이 18인치 기준 225/245였던것 같은데...
265 또는 275 스퀘어드 셋팅이면 더 재미있게 타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