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ge
2014년 8월에 주행거리 57,500km에서 인수후,
간헐적 시동불량으로 7개월정도를 의심되는 파트들을 모두 교환하고
정비한 끝에 찾아내서 정상으로 되돌렸지만, 그간 맘고생을 생각하면
중고차를 타는 아픔같은게 느껴집니다.
2006년 10월 일본에서 유럽버젼으로 출고된 이후
2007년 10월 국내로 직수되어 등록을 한 차량이고, 무사고 무칠입니다.
더욱이 귀한 코브라 버킷시트까지 장착되어 있어서
구입전 테스트 주행시에 라이트 체크등, 딜러와 동승한 상태에서 자유로에서
y10km/h 정도까지 가속시 갑자기 점등된 EPC경고등이 있었음에도
그대로 구입을 결정하고, 들뜬 마음으로 일주일을 재밌게 탔지만,
이후는 정말 매일 짜증나는 상황들이었습니다.
정비를 마친 현재도 EPC 경고등은 들어옵니다만,
스캔코드상 튜닝된 배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라서 무시하고 타고 있습니다.
ECU 칩 튠상태이고, 리밋은 270Kkm/h 6단 7,000rpm입니다.
엔진출력은 여유는 있는 것 같은데, 리밋이 걸려 아쉽긴 하지만
리밋을 해제할 생각은 업습니다.
250km/h 이상에서 rpm상승이 911 터보나 GT3 RS에 비해 너무 더뎌서 의미가 없습니다.
엔진오일은 Motul 8100 5w-40을 사용하는데
제가 고알피엠 초고속주행을 주로 하는지라 오일 소모는 많습니다.
밸브실을 교체하기 전이나 후 모두 1,500km당 1리터 보충합니다.
번갈아 타는 911터보는 2,000km당 1리터 보충하고
GT3 RS는 1,500km당 1리터 보충을 하면서 타는지라
저한테는 크게 신경쓰이는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4번째 차주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번갈아 타고 있는 911 터보나 GT3 RS에 비하면
감성이나 퍼포먼스 모두 떨어지지만,
데일리카로 타기에 적당하고 부담없는 차입니다.
인수후 현 주행거리는 69,300km입니다.
인수후 줄곧 문제되는 것 고치면 바로 팔아버리겠다는 마음뿐이었는데,
현재는 그간 맘고생과 지출등이 너무 아까워서
1년이상은 좀 더 사랑해 주기로 했습니다..
차량구입가의 40% 정도를 추가 정비비로 지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차량 4대를 이런식으로 정비하면서 보내니까
지치는 상황입니다...
중고차 인생의 아름다운 비애 같은 거겠죠?
아래는 이번 작업을 진행해 준 미케닉이 직접 작성한 작업내용입니다.
블로그에 있는 글을 옮깁니다..
http://blog.naver.com/knh519/220385552626
아우디 B7 RS4 4.2 FSI 콰트로 입니다.
시동불량 문제로 계속 해서 속을 차주분 썩이더니 드이어 입원을 했습니다.
시동불량 문제는 사제 경보기 장착으로 인한 배선및 릴레이 결함으로 원인을 파악 원복을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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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수후 간헐적 시동불량으로 정비기
http://blog.naver.com/knh519/220138278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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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DRC서스펜션이 모두 터져버린 상태라서 KW V3로 교환을 진행 합니다.
고질병인 어퍼암 부싱 파손입니다.
신품으로 교환후 프론트쇽을 장착 합니다.
기존 DRC 오일 라인은 이녀석으로 막아줘야 겠죠.
리어쪽 DRC어큐멀레이터도 모두 막아버립니다.
역시 비싼제품은 틀리군요 리저버탱크까지 장착 되어 있습니다. V3모델은 바운드 리바운드 팩터 조정이 가능 합니다.
팩토리 셋팅으로 그대로 장착을 진행 하였습니다.
리어쇽도 모두 인스톨 합니다.
시운전및 휠얼라이먼트 작업을 진행 합니다.역시나 비싼제품은 뭔가 다릅니다. 승차감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DRC문제로인한 서스펜션 소음도 모두 사라졌으며 고주파 저주파 바운드를 모두 잘 잡아주는 기특한 제품입니다.
과도한 오일 소모와 매연발생으로 엔진도 탈거 했습니다.
엔진 탈거후 밸브스팀씰 교환및 FSI고질병인 흡기,밸브쪽 카본클리닝을 진행하였습니다.
고질병인 프론트 마운트도 교환을 해줬습니다.
작업 완료후 특유의 주행 감성도 살아났으며 시동도 잘걸리고 매연도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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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연기 엄청나던데 수리가 잘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시트가 후덜덜 하더라구요^^
시동문제는 해결 되었다던데.. 다른 문제거 조금씩 있나 봅니다.
저도.. 차 세워만 두고.. 정비 기다리다보면..짜증 나는 상황이 참 많더군요.^^
작년엔 세워둔 시간이 더 많아서 그런지.. 보험 마일리지 할인을 받았습니다.ㅠ.ㅠ
지금은 다행이 별탈이 없이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