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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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배틀기를 올리네요..
몇달전에 FX 로 오버한것을 제외한다면 말이죠-_-ㅋㅋ
이번 겨울방학을 틈타 옛날 살던곳 캘리포니아 얼바인(도시)을 놀러갔습니다..
엘에이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거리? 아주 평화롭지만
한국 아줌마들 치마바람이 아주 쌘곳이죠-_-;;
암튼....마침 타주로 대학간 친구도 이번에 다 모이기로 했기에..
옛날에 원년? 멤버들이 다 모엿습니다..
새벽 1시경.. 저희는 4명은 xg350 에 타고..가든그로브에서(코리아타운)
놀방과 당구장에서 코스를 한번 밟아주고..
얼바인으로 내려오는 길이였습니다..
타주로 대학갓다는 친구이름을 J 군으로 하겟습니다..
J 군은 -_-얼바인동네에서는 아주 -자칭+타칭 전설이라고 우리들 ㅅㅏ이에서는 통합니다..
보통 얼바인이랑 가든그로부를 약 70~75 마일로 가면 대충 20분이 걸립니다..
근데 j 군은...4분만에 주파했으니 그 기록은 아직도 안깨지고 있습니다만..
이놈의 칼질과 똥침놓기 배짱은 거이 제가 본 사람들중에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래이스가 붙으면..
스팩이 약간 뒤지는 상황이여도 정말 욕나올정도로 무섭게 칼질하는 솜씨로 모든 차들을 씹어버리는스탈입니다..
FORD 익스피디션(suv) 갖고 얼바인 가든그로부을 6분만에 끈은놈이니..말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저 4분대 기록은 AUDI 3.0 갖고 나온기록이기에...지금은 상황이 정반대인..
그랜져 XG350...
이미 22번고속도로에서 풀 악셀로 125마일까지 찍은상태..
5번으로 갈아타서 다시 55번으로 갈아탑니다..
그전에도 계속 XG를 타고 고속으로 달리는 상태였기때문에..
정말..승차감........한마디로...정말 ... 후지다...라는말 박히 안나오더군요...
90~100마일 넘어가면 차가 차선을 바꿀때마다 요동을 칩니다..
미국 고속도로에는 차선에 반사등(중앙선에 박아놓는 반사등) 꽃혀 있기때문에..
차선을 옮길때마다 드드드득 하죠-_-(표현이 구리지만-_-)
암튼...저는 XG를 첨 타보는거라서...
저속어서는 그런저럭 차도 안정감이 있고..걍 그러타고 치지만..
(XG 오너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고속에서 차가 팅기는거랑 코너에서 차가 밀리는건 .. 정말 무서웠습니다..
차가 코너에서 팅기는 현상까지 나오더군요-
부과설명이 좀 길었습니다..
풀 악셀을 밟은 상태...
현재 시각 약 1시경...115~120 마일 ... 왓다갓다 하는 순간...
고 알피엠에서는 차 힘이 마니 모자라더군요..
칼질을 열씸히 하는 j 군...
이번에는 맘을 먹고 디카로 동영상모드로 하고 계속 찍으면서 갓죠..
J군 풀악셀하고 있지만 +120MPH 는 차가 무리인듯..힘이 딸리기 시작합니다...
이떄 몇단이엿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아마 4단 이였던것같습니다..
J 군딴에는 스탭트로닉으로 열씸히 기어 조정합니다
하지만 반응속도- 짜증날정도로 느립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서로 XG 에대한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죠...
근데...우리 모두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뒤에 앉은 친구가 "X발....저거 모야~~"
우리 4명다 동시에 " 씨엣~~~~~~~~~~~~~~~~~~으아아아" -_-;;
옆에서 부아앙 하고-_-순식간에 크롬휠을 낀 정체 불명에 검은색 bmw 3씨리즈가-_-
순식간에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더군요-_-;;
우리가 120MPH 가고 있었는데도 우리 옆을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우리차가 약간 휘청거릴 정도 였으니간요
대략 어림잡아..+150MPH 엿던거 같습니다..
순식간에 살아지더군요...
우리 4명다 흥분했습니다..." 야 저거 모야? bmw 야? "
" 응 3씨리즈 크롬휠낀 세단이였어.."
k군" 야 동영상으로 찍엇어??? "
나: " 어?ㅡㅡ 그게 말이지-_-;;;; 음...엄...ㅡㅡ;;"
왜 하필-_-그전에 동영상 찍다가 그순간에만 놓쳣는지-_-;;;
J군은 자존심이 마니 상했는지 말이 없고 계속 풀악셀만 밟고 있더군요..
사라질것만 같던 BMW 의 테일라이트가 보이면서 속도를 줄이더군요..
뒤에 있던 P 군이.. " 야 찍어..저기 있다..!! " 소리 칩니다...
다시 동영상 모드-
하지만 이미 그떄는 bmw 마치 우리를 비웃듯이 속도를 줄이더군요..
우리끼리 -_- 걍 횡하고 지나갑니다..
저의 실수로 동영상은 저희가- bmw를 제치는?????????????????????????-_-;;;;;
동영상박히 없습니다...
반응이 좋으면-_-그 구린 동영상이라도 올리겠습니다...
근데 어떻케 올리는지 잘 모릅ㄴㅣㄷㅏ..ㅡㅡ;;
모 계정을 받고 어쩌고 하던데..아시는분...알켜주세요..
그리고 참고로- 동영상에 욕이 좀 들어갔습니다..ㅡㅡ;;
괜찬으시다면 올리겟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상대가 안되는 게임이였지만...
bmw의 고속에서 힘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거이 차 가격 2배가 차이나지만...
다시 한번 유럽차들이 왜 비싼지를 알았습니다..
너무 xg를 악평한것같은데..
개인적인 시승기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2006.08.05 00:11:00 (*.0.0.1)
논란들이 있으신것같은데..글써놓고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네요-_-;;근데.. 익스피디션으로 할때는 제가 진짜 옆에 안자서 쟀습니다..물론 새벽 2시라 차가 거이 없엇죠
2006.08.05 00:13:00 (*.0.0.1)
독일차들이 같은 오토라도 기어비가 전반적으로 높아 최고속이 잘 나옵니다. 그 BMW가 어떤 모델인지 모르겠지만 출력차이도 있을테고 XG는 4명이 탑승했으니까요
2006.08.05 00:13:00 (*.0.0.1)
XG 5단 자동의 경우 4단 6000rpm에서 220km/h, 5단 6000rpm에서는 이론상 300km/h가 나오는 엄청나게 낮은 기어비입니다. 그래서 최고속이 독일차에 비해 딸리죠..물론 출력도 배기량에 비해 낮구요(3.0/3.5 시그마엔진의 경우)
2006.08.05 00:00:00 (*.0.0.1)
국산 1500cc도 128마일까지는 충분히 마크해주는데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타서 속도가 좀 안났었나보군요....M3는.. 역시 무서운 차중에 하나죠...흐~
2006.08.05 00:09:00 (*.0.0.1)
ㅎㅎㅎ 며칠전에 약간의 언덕길 신호등 드래그에서 XG L25 혼자 타고서 역시 운전자만 탄 e46 318i 랑 붙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안졌습니다. ㅋㅋㅋ 좀 의외더군요... 5년된 L 25인데... 하긴 길이 좀 잘 들었죠... ^^
2006.08.05 00:13:00 (*.0.0.1)
아무리 318이라도 구형(99-00년 모델)은 1.9리터로 알고 있는데 같은 오토에 덩치해 비해 무거운 318이 XG를 쉽게 이기진 못하겠죠^^ 뭐 그 운전자가 끝까지 안밟았을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