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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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맞춰서 한컷!
오늘 낮에있었던 세차탐색전에 자신감을 얻은채 집으로 돌아왔건만 밤에 집안청소하고
땀 좀 식히러 잠깐 지하 주차장에 내려왔다..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러.. 바람도 쐴겸...
그런데 엠삼이가 외출을 하려고 엔진을 그르렁 거리며 스타팅 연습을 하고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아주 열심히(?)... 주차장 바닥에 고무가루를 흥건히 날리며...ㅋㅋ
지난주에 내가 바닥에 그려놨던 휠스핀 자국보다 선명하다며 뿌듯해하는듯..... 귀여운넘..ㅋㅋ
그래서 나도 재빨리 시동걸고 따라 나갔다.. 그리고 영통에서 남문까지 똥침도 놓고 약간은 시비(?)를 걸어봤다.. 쫄았는지.. 제데로 달리지 않다가 갑자기 치고나간닷! 풀악셀 소리닷! 뿌~웅==3
나도 풀악셀.. 비슷하다 근데 답답한 가속감이 느껴져.. STC 를 OFF해봤다... 더 빠르고 가볍다..
이윽고 신호에 걸렸다.. 다시 엠삼이가 풀악셀 출발.. 휠스핀을 동반하며... 나도 따라갔다...
최선을 다했다... 3단기어에 터보가 작렬하는순간 거리를 좁히며 제끼려한다... RPM은 5000을 가르켰다..이윽고 약간 오른발에 힘을 뺐다.... 왜? 전력을 노출하기 싫어서.. 이미 제낀거나 다름없다..ㅋ
근데 아직 확실히는 모른다.. 그차엔 2명이 탔고 나는 혼자이니... 하지만 나도 트렁크가 풀이라 조건은 비슷할거라 생각한다...
내가 한번 먼저 치고 나가봤다... 뒷 쫒아오는 HID가 거리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조금씩 멀어진다
신호대기시 창문을 열었다... 내가 최선을 다해보라고 윽박(?)을 지른다..ㅋㅋ
다시한번 엠삼이가 치고나간다.. 뒷따라가면 약 300미터도 못가서 잡히는거 같다...
19인치 245/275가 안되서 18인치 225/255 순정으로 바꿔신었는데.. 낮보단 확실히 빨라진것 같은데
그래도 나를 앞서지는 못하는걸 느꼈다... 후륜의 어드밴티지를 감안할때 먼저 출발하고도
거리를 못 벌이는건... 뭘까??
스팩을 다시한번 검토하자면 .....
E46 M3 :
주요제원 | M3 |
가격(VAT포함) | 102,800,000 원 |
전장 / 전폭 / 전고 (mm) | 4492 / 1780 / 1372 |
휠베이스 (mm) / 공차중량 (kg) | 2725 / 1570 |
엔진형식 | 직렬 6기통 DOHC/3246 |
최대출력 (kW/bhp/rpm) | 252 / 343 / 7900 |
최대토크 (kg.m/rpm) | 37.2 / 4900 |
안전최고속도 (km/h) | 250 |
타이어규격 / 휠사이즈 | 225 / 45ZR 18 / 8J(앞) |
255 / 40ZR 18 / 9J(뒤) | |
등급 | |
연료탱크용량 (ℓ) | 63 |
먼저 출력을 살펴보면 7900rpm에서 343마력 이란 괴력을 내뿜는 머쉰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달리다보면 특히 3단기어를 넘어서면 7900rpm은 그리 사용하기 쉬운 회전수는 아니고요.. 그렇다면 토크가 4900rpm에서 37.2kg.m인데 이또한 작지는 않지만 5000부터는 토크가 많이 감쇄하는걸 보입니다.. (그래프상)
그러므로 BS60R의 경우 252hp/5800rpm 과 1800rpm부터 4500rpm까지 이어지는 저압터보의42kg.m라는 엄청나게 두터운 플랫 토크밴드는 M3의 추격의지를 꺽고 맙니다...
결론적으로 실주행에서 3단 4단 가속을 주로하는 롤링스타트나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BSR Upgrade의 성능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M3도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압터보는.... y40이상의 주행에서는 가속발이 죽어가는 한계가 있음다 (평지최고속 258k/GPS)
그러나 고압터보는 그한계를 뛰어 남을것 같슴다... 특히 BSC70R .. 흐흐.. (친구의 차량)
3000~5500rpm까지의 투터운 토크발에 6000rpm까지 이어지는 300마력 육박하는 괴력.. 쿠페의 가벼운 몸놀림.... 우리는 이를 볼보 데모카라 부릅니다.... S40R에서부터 쭈~욱 이어지는.....기대됩니다
이놈이 곧 탄생할듯 싶습니다... 이달 중순쯤에....
글구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그런지 제차 0-100km/h 기록이 6.1가 나오는군요.. 바닥 좋은데서..ㅋㅋ
앞으로 흡기 끝내고 M3랑 고속 도로에서 달려보기로 했으니 준비위원회를 소집해야 겠음다...
곧 타이어도 MX로 바꿀까 생각중인데... RS2보다 나을까요?
PS. 두사람간의 재미로하는 배틀이니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여~ ^^
회원님들.... 새해에는 더 즐거운 카라이프가 되시길..... 건강하세여~.
볼보루션 볼보동호회 http://www.freechal.com/volvolution
2006.08.05 00:11:00 (*.0.0.1)
재미로 잘 읽었구요...^^ 상황도 이해가 됩니다..^^ 살면서 볼보를 타고 싶다는 생각을 별로 안했었는데...^^ 요즘에는... 괜찮은것 같다고..살며시.. 자리 잡았네요..^^
2006.08.05 00:13:00 (*.0.0.1)
S60R 볼때마다 S40R이 기다려집니다. 특히 S40의 몸매로 볼때 쿠페로 뽑으면 더욱 이쁠거 같습니다. 심지어 RS4보다 더 기대되는^-^
2006.08.05 00:17:00 (*.0.0.1)
동일님의 차량은 정확히 2.5t 입니까, t5 입니까, 60r 입니까? 궁금하네요. 예전에 무지막지한 c70 과 달려본 기억이 있어서, 볼보의 잠재력에 계속 놀랍니다.
2006.08.05 00:17:00 (*.0.0.1)
음 그럼 100km이상 200km대에선 볼보가 m3이를 잡는거군요 역시 고압터보는 무섭군요 na는 터보에 비해 좋은 점이 많은데 직선만 보는분들도 많아서 아쉽네요 ㅋ 나라 사정상 서킷도 잘 못들어가니 더욱 실용적이긴하지만 ㅎㅎ
2006.08.05 00:22:00 (*.0.0.1)
물론 서킷에서는 상대가 안되지만 일반공도에선 고알피엠을 사용하는 엠삼이에게는 어정쩡한 구간이 있기마련이져 그때 저알피엠에서 토크가 훨씬 앞서기에 조금 앞서나갈수있다는 얘기입니다... 순정휠끼고난 후에는 정말 더빠르더군요..
2006.08.05 00:22:00 (*.0.0.1)
사실 19인치 후륜275/30 신었을땐 재미없더군요... 앙칼진맛도 없고.. 밋밋해 보였읍니다 스타트만 빼고.. 그래서 순정으로 추천해 줬음다.. 저도 배기만 확실히 끝내면.. 전체적으로 비교를 해볼만한듯..(단 공도에서)
2006.08.05 00:23:00 (*.0.0.1)
재미 있습니다. 비교는 그냥 비교로 봐주셔도 될듯한데..^^ .누구나 자기 차에 대해선 최고 아닐까요??? .둘다 좋은 차량이니.
2006.08.05 00:23:00 (*.0.0.1)
엠3에 수퍼챠져 올리는게 어찌 공평한가요^^. 제가 보기엔 아직도 엠3가 유리한 스펙인듯한데...요즘 겨울이라 볼보 생각보다 더 잘달릴겁니다. 친구 만나면 재미나고 좋으시겠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는 소중한듯....
2006.08.05 00:23:00 (*.0.0.1)
제로백.. 사실은 도로 새로깐지 얼마안된 새도로에서 했음다..휠스핀 덜나라고..ㅋㅋㅋ 근데 오늘 낮에 지나가다 보니 약간 내리막이더군요 ㅡㅡ;;;
2006.08.05 00:23:00 (*.0.0.1)
재우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파이프 사이즈가 없더군요 원래 70과 76짜리가 나오는데.. 제차가 80짜리라서 최소한 76짜리는되야... 아니면 BCM의 CDA필터를 써야할지도..근데 경험이 없어서리..
2006.08.05 00:12:00 (*.0.0.1)
아.. 전에 분당서 만난 M3군요. 차주분이 고알피엠으로 박박 돌리지 않으시는듯... 고알피엠까지 쫙쫙 뽑아서 쓰는 M3와 함 해보세요...
2006.08.05 00:14:00 (*.0.0.1)
강욱님 정보감사합니다.. 그런데 좀.. 지티알은 눈탱이가 심해서리... 2전에 모터***트에서는 키트44만원, 필터유닛만은 38만에 팔았는데요..지금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