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지난 주말 ...................................................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동생: 형 , 흡/배기 했다메......."
"나 : 옹 했는디....."
"동생:그래도 형차는 내차한테 안되........ㅋㅋㅋㅋㅋ" 비웃음....울컥
"나 : 야...내가 전에 말했잖아...일반 오토는 CVT한테 안된다니까......."
"동생: 그래...그래 그럼 저녁에 한번 대봐................"
"뚜뚜뚜~~~~~~~~"
참고로 동생차는 검은색 옵티마 LS 2.0 오토에 WRT다운스프링에 흡기와 17인치 휠/타이어 스펙을 가진 차 입니다.
제차는 옵티마 2.0 MS 위너 CVT에 17인치/흡기/JUNBL 풀배기/각종게이지의 스펙을 가진 차 입니다.
예정되로 밤 12시 좀 되었을때 동생이 왔습니다.
둘은 묵묵히 대련을 위해 이동을 하였지요...
장소는 서울외곽순환 ..........................................
들어서자 마자 동생 옵티마가 풀 스로틀을 합니다. 웅~~~~웅
내가 이기겠지 하면서도 긴장된 맘으로 저 역시 스로틀을 개도 합니다.
풀배기하고 처음 치는 풀 스토틀 .......................웅~~~~~~~~~~
치고 나간 동생 옵티마와 어느새 가까와 집니다. "저 녀석 안달린건가 .....???????"
구리 톨게이트를 지나 동생이 크락션을 울리며, "형 다시 한번 해보자" 합니다.
저는 씩 웃으며 "그래" 손가락으로 카운트 합니다. 5.4.3.2.1 이번에도 동생이 먼저 쏩니다.
아~~~웅 웅
저 역시 풀스로틀을 치고.......
둘이 같이 갑니다. 웅/````````
근데 ...소리가 ...웅 웅 웅 웅 ~~~우우웅웅(변속되는 소리...ㅋㅋㅋ)
이때부터 확 멀어지더군요. 저는 CVT라 그냥 밀어 부치는데 동생은 RPM을치다 변속을 하는것 이었습니다. 푸들들
차를 노견에 세우고 동생이 담배를 물고 한마디 합니다.
"형 머야...왜 이렇게 잘나가...."
나 " 내가 머랬냐...CVT가 더 빠르다니까.....ㅋㅋㅋㅋㅋ"
피던 담배를 집어 던지며 두고 보잔말을 하고 사라 집니다.....코~~~~~~~
훗....도토리 키제기를 했는데도 이기니 기분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훗..... 안나가는 차 가지고도 이렇게 노니 잼있더군요.
후에 차 열을 식혀 준다고 엔진룸을 열었더니....허걱 필터가 인테이크에서 빠져 있네요.
윽.....그러고 보니 아까 차가 이상하다느껴는데...움찔...
필터 끼우고 살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월래는 안달린다고 했는데...어찌하다 보니 배기/흡기 다 했네요. 으으으
조만간 ecu 맵핑도 할거 같은데.... 컨셉도 없는 꾸미기 입니다.
ㅋㅋㅋㅋ
옵티마 엔진은 4g63엔진을 개선한 엔진 입니다.
2006.05.03 00:33:11 (*.91.9.190)
옵티마는 SOHC는 없습니다..EF도 마찬가지로 자가용은 처음부터 온리 시리우스 DOHC였고 2002년도부터 1.8은 베타엔진으로 바뀌었습니다.
택시 LPG모델은 역시 초창기에는 2.0 SOHC 시리우스 LPG였으나 2003년인가부터 베타 2.0 LPG로 바뀌었죠~
택시 LPG모델은 역시 초창기에는 2.0 SOHC 시리우스 LPG였으나 2003년인가부터 베타 2.0 LPG로 바뀌었죠~
2006.05.03 00:34:22 (*.91.9.190)
CVT 모델 흔하지는 않는데 수동모드로 했을 때 6단까지 쓰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일반 오토는 겨우 4단이라 수동모드로 해봐야 별 재미가 없고 기어비가 너무 넓어 심심하던데요..ㅎㅎ
2006.05.03 07:49:39 (*.239.4.20)
CVT가 일반 오토보다 가속력이나 여러면에서 낫나요? 처음알았네요.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NF에서는 왜 다시 CVT를 없앴죠?
그런데 NF에서는 왜 다시 CVT를 없앴죠?
2006.05.03 08:24:59 (*.77.30.97)
비교하면 아주 재미있는 두차종의 배틀이네요. CVT가 더빠른 이유는 큰 힘을 사용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지요.
잘만들어졌다는 가정하에 손실이 적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는 변속기라고 봅니다.
잘만들어졌다는 가정하에 손실이 적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는 변속기라고 봅니다.
2006.05.03 11:47:57 (*.144.184.106)
CVT는 이론상으로도 전달효율이 높은데다가, 변속비가 연속적으로 변하면서 가속이 되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RPM은 항상 최고출력 회전수에 고정한 상태로 계속 변속비가 바뀌면서 가속이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수동보다도 효율이 좋은거죠. 물론 실제는 벨트의 내구수명 문제가 있을수 있죠.(마티즈가 특히 심했죠?)
한마디로, RPM은 항상 최고출력 회전수에 고정한 상태로 계속 변속비가 바뀌면서 가속이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수동보다도 효율이 좋은거죠. 물론 실제는 벨트의 내구수명 문제가 있을수 있죠.(마티즈가 특히 심했죠?)
2006.05.03 12:42:22 (*.253.60.34)
제 친구도 뉴EF CVT를 소유 하고 있었는데 H모드의 6단도 그렇고 DS모드의 변하지 않는 RPM고정기능(?)도 참 괜찮더라구요...^^
2006.05.03 23:43:37 (*.248.62.128)
와이프가 뉴 EF Gold CVT 를 갖고 있는데..
CVT 특유의 출발시 웅~ 하는 소리만 빼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변속기입니다.
시내는 오토와 비교해서 그렇게 연비가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만,
100km/h 항속할 때 수동 모드로 6단 고정하면 rpm이 2000 인가 되는데
서울-부산 몇 번 왕복해 보니, 연비가 참 훌륭했던 기억입니다.
가끔 밟아 줄 때면 D에서 5500rpm에 고정된 채로
속도계만 쭈욱 올라가서 느낌 묘하지요 ㅋ
CVT 특유의 출발시 웅~ 하는 소리만 빼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변속기입니다.
시내는 오토와 비교해서 그렇게 연비가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만,
100km/h 항속할 때 수동 모드로 6단 고정하면 rpm이 2000 인가 되는데
서울-부산 몇 번 왕복해 보니, 연비가 참 훌륭했던 기억입니다.
가끔 밟아 줄 때면 D에서 5500rpm에 고정된 채로
속도계만 쭈욱 올라가서 느낌 묘하지요 ㅋ
2006.05.08 00:18:40 (*.230.73.229)
참고로 부품점하는데..... 옵티마CVT가격이 소비자가 319만원입니다.... 4단오토가격이 203만원이고요.... 그런데.... 내구성은 습식벨트타입이라서 건식인 마티즈 방식보다는 우수합니다..... 하지만 국내도로사정과 주행여건과 정비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으로 인해 단종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마티즈와 똑같은 현실이지요.... 암튼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특성이라 말하기는 좀 뭐하지만.... 각국의 바이어를 접하면서 알게되는 우리나라만의 특색이라 할수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