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이였습니다..제가 대학을 중부로 가게 되는 바람에..
 
그 주위에 환경도 알아볼겸...
 
엄마와 동생과 함께 시카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언제나 봐도 항상 멋잇는 시카고 스카이 라인입니다..미시건 호수를 끼고 있고 물 색갈이 진짜..
 
너무 이쁨니다..ㅋㅋㅋㅋㅋ
 
암튼 공항에 내려서 인제 랜트카를 해야할차레~ㅋ
 
첨에 예약은 컴팩트로 해서..( ford Focus 비슷한 차량들) 그런차량을 받을줄 알았습니다.ㅋㅋ
 
근데 이놈들...ㅋ에이전트라는놈들..상술 정말 좋터군요..ㅋ저희를 꼬득여서~돈을 좀 더 내고~
 
인터미디엇 ( 미츠부시 갈란트 2.4 아니면 니싼 알티마 2.5 외에 비슷한 차량들)
 
결국 돈을 조금 더 내고..인터미디엇을 신청했습니다..ㅋㅋ상술에 넘어간듯싶네요~
 
어차피 3일박히 안탈거였는데..ㅋㅋㅋ
 
차들을 보여주더니 제가 타고 싶은거 골르라고 하더군요~ㅋㅋ 오우 이게 왠떡!!
 
기쁜 마음에 알티마 2.5를 주저없이 골랐습니다.ㅋㅋ
 
그러나 에이전트께서 그 차는 지금 막 반납한차라서 청소가 아직 안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05년 형 신형 미츠부시 갈란트 새차를 주겠다고 하더군요~ㅋ
 
저야 모..새차라니간 걍 기분이 조아서..ㅋㅋ바로 오케이 했습니다..
 
모든 서류상에 있는거를 싸인하고 운전대를 잡는순간..아 이런........................
 
만 21세 미만은 옆에 보호자가 타도 랜트카는 운전을 못한다고 하네요............ㅠ_ㅠ
 
이런 부ㅐㅑㅓㄹ애ㅑ멀매냐ㅓㄹ매어래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듯한...
 
아무튼..일단 엄마가 운전을 하시고 일단 나왔습니다..
 
새차에서 나는 실내 냄새..아정말 좋습니다~~~다들아시죠?^^
 
나: " 엄마 .. .바꾸자.."  
 
엄마: "바꿔는 주는데 너 속도내서 걸려도 책임 못진다" 이러시더군요~ㅋ
 
나: ( 입이 귀까지 걸렸습니다..ㅋㅋ)
 
일리노이를 빠나와서 인디애나주로...향하는 고속도로...아 정말..삭막합니다~
 
영화에서만 나올듯한 끝이 안보이는 옥수수밭입니다..ㅋㅋㅋㅋㅋ
 
차량들 평균속도 85 마일로... 서행(?) 을 합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을때는...120 마일로 가든 몇마일로 가든 속도감을 느끼기 힘들죠..
 
직선으로 쭉 벗은 도로..옆에는 영화에서만 보는듯한 끝없는 밭을 달리기는기분...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지루합니다..ㅋㅋ
 
너무 쭉 뻗어있어서..경찰이 날 보기전에 제가 경찰을 먼저 찾을수 있을 느낌입니다..ㅡㅡ;;;
 
어머니와 동생은...잠이 들은상태..
 
슬슬........속도계를 보면서...머리속에서 제 자신을 유혹합니다..
 
어디까지가나 함 보까? 아 몰라.................
 
"뿌아앙~~"
 
정말 110 마일까지는 잘 올라갑니다...110 마일부터는 배기량과 4기통의 한계인지..
 
아주 천천히 120마일찍고..125까지..올리기 힘들어집니다..ㅋㅋ
 
무엇보다 엔진소리는 패라리 급입니다..ㅡ_ㅡ 근데 상당히 듣기가 거북하더군요~ㅋ
 
듣기 상당히 거북한 엔진음....
 
퀼리티조차 다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패라리랑 비교한이유는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모데나를 봣는데 엔진음이 정말 크더군요..
 
인간적으로 엔진음이 너무 크더군요..세단에 비해서..
 
그렇케 하루를 저물어가고..그담날 시카고로 다시 돌아오는길..
 
너무 쓸데 없는소리가 길었던거 같군요...ㅋㅋㅋ
 
인제부터 시작........ㅡㅡ;;ㅋ
 
고속도로 타고...80마일로 서행하고 있는데
 
내뒤에 와서 똥침을 놓는 하얀색 싸욘 TC -_-
 
친구차가 싸욘 TC 라서 그차 스팩과 가속도 충분히 알고 있는상태...
 
지금내가 알고 몰고 있는놈은 4기통에 2.4 배기량이라는거 박히 모릅니다.ㅋㅋ
 
싸욘스팩이 아마 4기통에 160마력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정말 해볼만한 상대........근데 랜트카자나요..ㅠㅠ 아..그래도 똥침 맞으니간 기분 나쁘네요...
 
왕 복 4차선 고속도로 편도 2차선....2차선에는 화물차가 상당히 많았고..1차선은 추월 차선입니다..
 
3단으로 쉬프트 다운~(4단까지 박히 없더군요-_-)
 
"부응~~~~~~~아 정말 110 마일까지는 이쁘게 잘 나갑니다..그러나 잘 따라오는 TC..."
 
상대방은 쿱 이쪽은 세단...저쪽 인원수를 보니..2명이고 이쪽은 저를 포함 3명...
 
무게로 보면 엄청 불리한상황이지만...차들이 많은 관계로...칼질 싸움이 될듯한걸 직감하고..
 
정말 맨날 느끼는거지만 칼질할때는 "깡 따구 싸움인것같습니다" 특히
 
엄청난 속도로 트래일러 뒤까지 달려가서 뒤에 바짝 붙어서 차선변경할떄
 
그 스릴감..다들 아시죠?ㅋ...서로 조금만 공간이 있어도 칼질을 하면서..1차선 2차선 변경을...
 
정말 마니 했습니다......한 10분을 달리는데..아...양쪽 차선 정체다~~~이러고...전 1차선에 서있는데
 
60 마일정도로 서행하고 있습니다...2차선에 공간이 있는데..에이..어차피 뒤에 붙었으니..
 
설마 절루 들어가서 추월하겠어 하면서~앞차들과 거리 간격 유지~
 
근데 헉!!!!!!!!!!!!!!!!!!!!!!!!!!!!!!!!!!!!!!!!!!!!!!
 
그사이로 치고 나갑니다.......ㅡㅡ;;;;;;;;;;
 
근데 또 황당한건..................
 
여자입니다..ㅡㅡ;;;;;;;;;;;
 
아 이런.........ㅡㅡ 저를 살짝 째리네요...........아..갑자기 등짝이 후끈후끈...이유는 저도 모릅니다.ㅋ
 
왠지 추월당한것도 자존심이 상하지만........음...여자라는 사실에 더욱 놀랬습니다...
 
저도 다시 쉬프트 다운하고 좁은공간으로 2차선으로 차선변경해서~
 
트래일러 뒤에 바짝 붙어서 다시 1차선으로 치고 나갑니다..
 
어우~어머니께서 " 한숨을 쉬면서 눈을 감으시더군요"-_-
 
음..저는 한숨을 ... 애써 외면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상황이 정 반대...제가 똥침을 놓는 상황으로 바꼇습니다...
 
그 많은 차들을 칼질을 하면서 빠져 나오니~
 
양쪽차선 둘다 비었습니다..
 
TC는 2차선으로 빠지고 전 1차선..
 
직선 싸움...정말...차 반대차이로 TC가 조금 앞서갑니다..ㅋ그러나 두차다...
 
110 마일 넘어서부터는 속도계가 무뎌집니다.ㅋㅋㅋ
 
128마일까지 올려봤습니다..두차다...하지만 2차선에 앞에 차가 있는관계로..
 
그차가 속도를 줄이고 제뒤로 들어왔습니다..
 
혼자 기뻐합니다..ㅋㅋ
 
하지만 앞에 또 정체...그렇케 서로 추월을 주고니 받거니..40분째...
 
정말 트래일러 뒤에 바짝 붙는건 .... 운전하는 저도 무섭습니다..
 
옆에서 어머니 조수석에 앉으셔서 브래이크 밟으시는게 보입니다ㅡㅡ;;
 
그렇케 50분을 주고니 받거니 하다.....
 
차선선택을 잘못하는바람에..TC가 앞으로 한참을 치고 나갑니다..
 
한 거이 1km 를 앞에 점만하게 보입니다..저는 차들에 막혀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
 
막힌상태...다시 쉬프트 다운을하고...칼질 시작...
 
1차선 2차선...반복하면서...TC 제가 안보이는걸 알고 서행합니다...
 
결국 앞에 따라잡고..옆에 다시 붙었습니다...
 
둘다 앞이 차들에 막혀서 나란히 가고있는데..인제부터 차선이 편도 3차선으로 넓어집니다~
 
TC는 1차선을 선택하고 전.. 3차선을 선택...
 
둘다 개스패덜에 힘을 꽉 줍니다...
 
이번에는 행운에 여신이 저의 손을 들어줍니다...
 
3차선에 차가 없는관계로 .... 한참을 앞으로 치고 나갈수 있었습니다...
 
TC 1차선에 막혀서 안보이더군요~
 
결국 전 ... EXIT 으로 빠져야할곳이 나와서 1시간 10분 동안의 배틀을 마무리하며..
 
등에 땀에 땀과 손바닥에 땀..........으흐...ㅡㅡ;;저만 이렇케 땀이 나나요?
 
아니면 회원님들도 배틀하시고 나면 땀이 나나요? 
 
배틀이 끝나고 어머니가..저를 보며 또 한번 한숨을 쉬면서...2마디 하시더군요
 
나중에 어머니 말씀.."넌 어떻케 운전을 자동차 게임하듯이 하니?" 
 
그리고 5초후..."인제부터 너땜에라도 성당 열씸히 다녀야겠다...제발 아들 제명에 대려가달라고"
 
ㅡㅡ;;;;;;;;;;;;;;;;;;;;;;;;;;;;;;;;
 
음 죄송하지만..흠...그떄부터는 안전운전을하고 시카고 도착했답니다~^^
 
모 우왕좌왕하는 내용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