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먼가 색다른 미국 배틀기입니다. ㅋㅋㅋ
경찰도 많고 도로사정이 틀리다보니...
한국과는 틀리게 신호등 배틀이 더 쉽게 접할수있더군요. ^^
제차는 E92 M3 수동입니다.
같이 일하는 미국친구가 출퇴근으로 타고다니는
신형 EVO 10기형..5단 수동
AMS 흡기/인터쿨러
AMS 풀배기
AMS 이씨유튠
휠 서스등등
신차치고 상당히 튠이 많이 되어 있는차입니다.
휠마력 350마력대로 엔진마력 400마력을 넘나드는 출력입니다.
같은 아파트에서 같은 곳으로 출근하기 때문에
보통 한차량을 같이 타고 출퇴근하는데...
그러다 보니 두차중에 어느차가 더 빠른지도 모르고 다녔였죠 ㅋ
화창한 금요일 오후입니다...
좀 일이 일찍 끝나게 되어서 우연히 두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되었고..
우연찮게 신호등에 두차가 딱 걸리는 상황이 왔습니다..ㅋㅋㅋ
"아...이제 어느차가 더 빠른지 알게 되겠구나...ㅋㅋㅋ"
40마일존에다가 신호등 지나자마자
살짝 우로 꺽이는 도로였지만...
그래도 서로 눈을 마주치게 되더군요 ㅋㅋㅋ 찡긋찡긋! 푸하하하하하
저도 준비를 위해 M버튼을 눌렀습니다.
일반적을 때는 가장 다 부드러운 세팅이지만..
M버튼 프로그레밍은 가장 하드하게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비상사태를 위해 ㅋㅋㅋ)
1. 파워 : 스포츠 플러스
2. 스티어링 : 스포츠
3. EDC : 스포츠
4. DSC : MDM (M Dynamic Mode)
MDM 모드 일경우
어느정도 휠슬립을 허용하고
최적의 스타트를 만들어 주기에....ㅋㅋㅋ
서로 RPM을 카랑카랑 올려봅니다.
확실히 M버튼 눌렀을때의
8기통 독립 스로틀에서 오는 매서운 리스폰스 느낌은
분위기를 한창 업 시켜 줍니다 캬캬캬캬캬캬, 흥분의 도가니 입니다.
악셀링을 줄때마다
차 전체가 휘청휘청 거리는 느낌은
이제껏 4기통에선 못느끼던 느낌이죠 ㅋㅋㅋㅋㅋㅋㅋ
반대 신호가 노란색으로 변했을때...(크리스마스 트리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ㅋ)
RPM은 4천에..그리고 클러치를 놓을 생각을 하고..(최적의 리스폰스 타임을 위해 ㅋㅋ)
초록불이 나왔을때 땅~! 했습니다.
MDM모드 답게 최적의 휠스핀만 허용
265 싸이즈의 PS2는 비명을 지르며
M3는 튀어 나갔습니다. ㅋㅋㅋ
상대적으로 에보는 4륜구동의 까다로운 런칭 테크닉 때문인지...
제데로 런칭이 안된듯 1/2대정도 뒤지더군요...ㅋㅋㅋ
오히려 초반에 뒤질줄 알았던 저는
제가 앞서서 그런지 더 흥분되었습니다. 무하하하하
1단은 눈깜빡 하니 벌써 8천 rpm을 넘어가고...
2단으로 파워 시프팅하니...
다시 휠스핀하면서 더 탄력을 받으면서 나갑니다.
에보는 같은 거리를 유지하면서 달리고 있고요 ㅋㅋㅋ
2단도 휠스핀좀 끝나나 했더니 벌써 또 시프팅 해야되는 시점이네요.
3단도 똑같이 파위 시프팅으로 넘어갑니다...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3단에서도 휠스핀이 나네요 허헉...
100km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파위 시프팅으로 인한 휠스핀이 나니
뒤가 휘청휘청 날립니다 ㅋㅋㅋ
약간 코너라 그런지 살짝 파워 드리프트가 되네요...
생각안하던 차라 살짤 놀랐습니다(무서웠요 ㅋㅋㅋ)
3단으로 들어가니깐...
에보가 슬슬 따라오기 시작해서
똑같은 선상에 스기 시작했습니다.
40마일존에서 벌써 80-90마일(150km+)달리고 있을때죠 ㅋㅋㅋ
그래서 이정도 선에서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손에 땀에 쥐는 신호등 드래그였습니다. ^^
이보가 런칭을 잘했더라면 조금더 빠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92 M3 시승기와
5세대 GTI와의 배틀도 있는데 곧 또 올리겠습니다. ^^
2008.10.26 00:13:30 (*.187.232.36)
미국의 엄청나게 엄격한 속도제한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이었겠지만 긴장감 넘치는 배틀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3단 휠스핀 인상적이네요. 파워도 파워지만 클러치가 붙을 때 상당한 홀딩 여유가 있어 보이네요.
3단 휠스핀 인상적이네요. 파워도 파워지만 클러치가 붙을 때 상당한 홀딩 여유가 있어 보이네요.
2008.10.26 06:17:15 (*.96.80.105)
재우님, 그런데 혹시 어느 주에 사시는지요? 부럽습니다. 여기 NY 에서 제가 그랬다간 3단까지 넣지도 못하고 NYPD (폴리스)가 당장 따라와서 잡힐 것 같습니다. 무서운 뉴욕 :-(
2008.10.27 16:38:46 (*.77.125.133)
재밌게 읽었습니다. 에보 400마력이면 무시무시하겠군요.
GTI랑 배틀도 빨리 올려주세요. 기대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은것이 많은데 제 메일로 연락한번 주세요.
건강하시고 멋진 애마 즐겁게 타세요..
메일 : yangjident@naver.com
GTI랑 배틀도 빨리 올려주세요. 기대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은것이 많은데 제 메일로 연락한번 주세요.
건강하시고 멋진 애마 즐겁게 타세요..
메일 : yangjident@naver.com
2008.11.05 23:01:38 (*.225.112.13)
ㅎㅎㅎ 40마일존에서 8~90으로 달리셨다니,
저같은 경우는 3단에서 휠스핀나서 무서운것보단,
경찰땜에 두리번거리면서 무서워서 식은땀이 막 날거 같습니다 ㅎㅎㅎ
2008.11.07 18:01:38 (*.139.212.100)
재우님 한국에서 드래그나 롤링스타트 기회 되서 즐길 때 옆에서 보았던 기억들이 남아 있습니다.
어떤 표정인지 다보입니다. ㅋㅋ 정말 잼났겠어요~ ^^
어떤 표정인지 다보입니다. ㅋㅋ 정말 잼났겠어요~ ^^
2008.11.21 06:52:10 (*.74.161.195)
한국에서 차를 최고속으로 몰아칠때보다, 미국의 아주 짧은 스트릿 배틀은 심장의 맥박수는 정말이지 비교가 않됩니다. 밟고나서 주위를 한참 살펴야 하는 미국... 재수없으면 무서운 미국 경찰의 협박 과 거친 스킨쉽... 구치소에서 잠깐의 휴식과 늘어나는 쓰잘데기 없는 동네 큰 형님들과의 인맥들... 나오자마자 동네 고등학교로가서 늦은 시간에 하는 안전운전 공부... 많이 빠져나가는 은행계좌의 $$$... ㅎㅎㅎ
무조건 신모델을 좋아하는 저에겐 뉴 엠3~~~ 부럽습니다!!!!!! IND 앤쓰니한테 세마이 스폰받은 동네 친구차를 볼때마다 갖고싶은 마음이.....
무조건 신모델을 좋아하는 저에겐 뉴 엠3~~~ 부럽습니다!!!!!! IND 앤쓰니한테 세마이 스폰받은 동네 친구차를 볼때마다 갖고싶은 마음이.....
2009.05.02 00:13:40 (*.81.176.94)
그래그라는 파트너가 아니라... 에보가진 직원도있었나보네요 ㅋㅋ
GTR하고는 아직 안붙어보셨나요? 머... 할필요도 없겠지만..ㅋ
캘리 이제 도착하셨을텐데 돌아오심 연락주세요.
GTR하고는 아직 안붙어보셨나요? 머... 할필요도 없겠지만..ㅋ
캘리 이제 도착하셨을텐데 돌아오심 연락주세요.
잘봤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