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동일방향 진행중 측면추돌이고...피해차량이 질량이 더 큰 무쏘... 전복되거나 2차 추돌없이 정지했으면... 문이 밀려들어와 탑승자를 치지는 않았을테니, 아마 충돌에 의한 충격자체외에는 크게 외상은 없을 듯합니다.... 안전밸트를 매고 있었다면요...
배틀중에는 상대차를 의식하다가 자신의 한계를 잊는 경우가 허다해서.... 한계를 넘어서면서 그제야 "아차"싶죠...
상대를 의식적으로 의식하지말아야죠뭐.... "넌 너대로 가라. 난 내 갈길 간다..."
배틀이란 단어는 살아남은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고...
저도 고속도로에서 내려오게 된 계기중 하나도 상대의 사고..가 그 시발점이 되었었죠..
여러모로 떳떳하지 못한 행위이긴 합니다만.. 사고가 가장 씁쓸한 그림자인듯 합니다.
항상 사고와 경계선 한장 차이로 달리기 때문에 더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만,
반대로 그 경계선을 넘는 건 생각보다 너무 쉽고 허무하게 넘게 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당시 매년 한두명씩은 들려오던 같은 세계에 달리던 지인들의 부고 소식도 그렇구요..)
음... SM 운전자의 차와 자신의 스킬에 대한 자만심이 부른 과오가 아닐런지요? 늘 이런 일이 있으면 형은 모든 책임을 스스로에게 되묻고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인 것 처럼 생각하시는 '너무 여린 마음이' 문제라니까요. 막상 저랑 배틀하면 너 죽어봐 하면서 도망가시면서...... . ㅎㅎ 그러고보니 형하고 달려본지도 어언 몇 년 전인지 기억도 잘 안날 정도가 되었네요. 조만간 식사라도 한 번 해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익렬님께서 같이 달려주시지 않으셨더라도 그 SM 은 다른 누군가와 다른 배틀 중에, 또는 혼자 자뻑(?)하며 달리다가 , 사고는 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즐기기에 적당히(?) 무리 없는 선에서 달렸다면 야 뭐라고 할 것은 없지만 일반 공로에서 죽기살기로 달렸다는 것에 대한 책임은 SM 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반면 바이크는 죽기살기로 달려들기 전에 먼저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스로틀을 놓게 되던데...역시 차와 바이크는 좀 다르네요. )
사실 운전에 큰 의미를 두지않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중앙선 넘으면서 와인딩하는거나 공도에서 무리하게 칼치기 배틀하는거나 똑같이 한심(?)해 보이죠. 아무리 본인이 길에 익숙하고 운전에 자신있다해도 말 그대로 공공도로, 타인의 안전을 볼모로 삼으며 달리는거니까요.
공도 배틀을 부정적으로 보는건 아니지만 이런 사건 볼 때면 씁쓸하죠.
차들이 많을 땐 배틀 안했으면 합니다. 질주하는 즐거움이야 모르는바 아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나만 즐기면 되자는 아니지 싶습니다. 저 역시 정속주행 스타일은 아니지만, 무리한 칼치기나 남을 위협하는 주행은 피하는 편입니다. 애아빠가 되니까 더 조심스러워 지기도 하고요.
저도 오늘 급하게 익산 가는길에 중년의 sm5 오너분께서 같이 달리자는식으로 달리시던데 그분 몇번 골로갈뻔 하셨는데 ㅋㅋ
깜독님 살살 다니셔요...^^
지나가다 한 말씀.
우선 사고후에 경찰서에 연락해서 그런얘기하셨는데에는 하기 힘든 훌륭한 행동이라 보입니다.
마음의 가책을 더셔도 될것 같습니다.
sm 이 그랬다는걸 읽고나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군요.
가끔은 고속도로에서 쏘고다니는데..가끔 sm5, 7 등이 이상한짓을 하는걸 보곤합니다.
수년동안 주로 sm 시리즈 차들만 그랬던것 같습니다.
위험한 칼질 운전에 하이빔 한번 날리면 앞에서 급브레이크 밟아대는 넘들..
확 받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ㅋ 그러면 안되겠죠..사소한 운전시비로 다치거나 죽고 싶잔않아서리..
차도 좋은차가 아니다 보니..배틀은 안합니다만..ㅋ
암튼 안전운전에 차 없을때만 쏘고 다니시길..
쿱380에 무리하게 대쉬한건
SM 오너분의 잘못입니다. ^^
그리고 공도상 그렇게 무리수 두면서 사고유발을 했다면...
세븐 오너 입장에서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해프닝으로 그 SM오너분은 아마도 다시는 그렇게 운전하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세븐 오너입장에서 어느정도 하체보강한 G나 M도 하체가 부실한데...
르삼세븐으로 공도상에서 무리수를 둔건 정말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새벽에 차가 정말 없는 시간에 외곽 저혼자 달립니다.
어떤차와 우연히 조우하더라도.... 제길만 가거든요.
아주 가끔 대쉬하는 느낌에 차를 만나면...
그때 달리기는 하지만...
제 컨디션이나 상대방 컨디션 눈치보며 달립니다.
세븐 모는 회원으로 말씀 드립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