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차량 인도후 17일째
7월 12일 어제부로 1500Km겨우 달성
이제 조금씩 알피엠을 높게 써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까지 4000알피엠 이하만 사용했었다.
출근하면서 이미 퇴근후 인천공항을 마음속에 약속하고 있었다
인천공항을 지나 을왕리까지 다녀오면서 조금씩 차의 성능을 시험해 보았다
20만 마리 벌레의 주검을 안고 2시간 가량의 드라이브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올림픽 대로에 올랐다
160정도로 적당히 크루징하던중 많이 본듯한 4개의 원을 가진 리어등을 목격한다
'백조(병아리님의G35)인가? 아니네 ' 난 이미 탄력받은 상태였기에 그냥 지나쳐갔다
G35쿠페였구나!?그리고 습관적으로 바라보는 백미러...'무슨 데칼을 저렇게 구리게 붙였냐'
그때 뭔가 어색한 차량 조합임을 느꼈다
신형G35의 테일램프에 옆모습은 쿠페? 거기에 검은색의 데칼이 아닌 테이핑위자막?
더이상 가속을 멈추고 기다렸다
그때까지 재잘데던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음악끄자 배틀일것 같다"
역시나 추월해 나간다
바로옆라인이었으면 자세히 볼수있었겠는데 하필 두차선 옆으로 지나간다
우선 차의 정체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따라가지만 한다
차량이 조금 있었던 지라 이번엔 내가 너무 앞으로 와버렸다
다시 따라오는 정체불명의 차량
이런... 잠깐도 안기다리고 또 지나가버린다
이제 1500키로 길들이기가 끝나고 바로 그 다음날인데..어떻게 할까?
음악도 꺼졌고...결정만 남았다
쉬프트다운 하던 습관은 S모드 변환으로 익숙해져야겠다
외부온도 : 28도
노면상태 : 길가쪽 차선 부분적으로 젖어있음
차량상태 : 길들이기중? 암튼 순정
드라이버 : Ready!
따라가자 "부앙 ...."? 여기서 잠깐 지금까지 MK1은? '부앙'이었는데 이제는 "봉~"이다
보옹~
생각보다 롤링이 심하다 제길!
아직 익숙하지 않은 DSG는 나랑의 일치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
적당히 달리다 줄이다를 반복하는 차량
차선이 관건이라 또 한번 앞서게 된다. 아직 나의 궁금증은 갈증하고 있다
다시 기다렸고, 아니다 다를까 아까보다 더 적극적으로 배틀신호를 날린다
일단 기본은 300마력오버겠고 보아하니 올순정 상태. 게다가 FR
운전자는 저차를 오래탄 사람이 아닐것이다
그렇다면 저쪽이나 내쪽이나 안쪽 상황은 비슷하겠다는 판단이다
아마도 승부수를 날릴만한 과감한 공력는 서로 자제해야 하는 상황!
사이즈는 약간 커졌으나 예전 티티랑 비슷한 크기라 칼질의 간격이나 공간은 매우 익숙했다
나에게 유리한점이겠지 저쪽도 그렇다고 하면 최소한 샘샘!
칼질하기를 대여섯 차례 내가 앞서서 주행단다
이대로 직선구간만 없으면 더 좁혀지기는 힘들만한 도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고 그만큼 상대에게 기회는 많다
완만한 좌측 큰 코너구간에 내가 먼저 도착한다. 이런 차가 없네~
1차선을 타는 MK2 풀악셀로 공략한다 이런 레드존직전 (0,.0)
2차선을 중간에 두고 3차선으로 좌측코너를 타는 정체불명차량
100마력 차이..?
백미러에 점차 좁혀지는 차량에 역시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각보다 천천히 좁혀진다
이러면 곤란해 지는데... 두 차량 모두 진행방향에 차가 있기에 2차선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서 날 잡아줘야 내가 꼬리를 물고 가보고 싶은데...
이런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둘다 비슷하게 2차선을 보고 있고 앞차와의 간격은 급격히 좁아진다
안전을 위해 2차선으로 안들어가고 브레이킹~!!
예전 같으면 들어갔겠지만 오늘은 이건 아니다 ~
살짝 서로 눈치보다 그차가 들어오고 비로소 똥침모드로 변환을 위해 바로 꽁지를 덥석 문다
이때 예기치못한 트럭의 한꺼번에 두차선변경 파워스킬로 인해 앞차와 내차?
그리고 앞차의 앞차는 모두 급 브레이크를 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슬아슬하게 위기는 넘어갔고 이차가 이정도 서는구나를 나와 상대 둘다 처음 알았을듯 ㅋ
그렇게 꼬리물기가 시작되고 서서히 간격은 벌어지고 다시 간격이 줄어들고?
이러는 사이 알수없는 차량정체가 시작되었다
차를 살펴볼수있는 시간이 드디어 생겼다 아무래도 ...
그렇다 상대의 차는 G37이었던 것이다
옆으로 가서 창문을 내리니..먼저 말을 꺼낸다
외모가 출중하다
G37-"빠르네요"
TT- G35쿠페에요?(능청스럽게....사실은 말실수했다)
G37- .....
TT-^^
G37-아직 출시안된차에요
TT-아네에 내가 그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고민하다 이차샀거든요
? ? ?(먼가 대화가 어색하다 말이 앞뒤가...)
? ? ?테스트차인가봐요?
G37- 네
TT-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
?G37- .....네
그렇게 대화중 차선고르기의 일인자였던 나는 앞이 텅팅비어있었다
뒷차들이 난리다 인사를 하고? ~봉~~~~~
첫배틀상대가 G37 참 재미있었다?
서스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ㅋ
오늘 회사에서 확인해본 결과
현재 홍보용으로 돌아다니는 차인걸 확인했다(우리회사에서 인피니티광고를 하기에..정보는 확실하다)
운전자는 레이서-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레이서란다
노이즈마케팅비슷한 과정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2차선으로 강하게 밀어붙혀서 배틀을 끝낼껏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Ps : 찍은 사진은 나중에 올려드리져^^
나름대로 해석하고 적은 배틀기입니다?
G37운전하신분이 혹시 보신다면 함 구경좀 시켜주세요 결국 제대로 못봤거든요 ㅋ
7월 12일 어제부로 1500Km겨우 달성
이제 조금씩 알피엠을 높게 써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까지 4000알피엠 이하만 사용했었다.
출근하면서 이미 퇴근후 인천공항을 마음속에 약속하고 있었다
인천공항을 지나 을왕리까지 다녀오면서 조금씩 차의 성능을 시험해 보았다
20만 마리 벌레의 주검을 안고 2시간 가량의 드라이브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올림픽 대로에 올랐다
160정도로 적당히 크루징하던중 많이 본듯한 4개의 원을 가진 리어등을 목격한다
'백조(병아리님의G35)인가? 아니네 ' 난 이미 탄력받은 상태였기에 그냥 지나쳐갔다
G35쿠페였구나!?그리고 습관적으로 바라보는 백미러...'무슨 데칼을 저렇게 구리게 붙였냐'
그때 뭔가 어색한 차량 조합임을 느꼈다
신형G35의 테일램프에 옆모습은 쿠페? 거기에 검은색의 데칼이 아닌 테이핑위자막?
더이상 가속을 멈추고 기다렸다
그때까지 재잘데던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음악끄자 배틀일것 같다"
역시나 추월해 나간다
바로옆라인이었으면 자세히 볼수있었겠는데 하필 두차선 옆으로 지나간다
우선 차의 정체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따라가지만 한다
차량이 조금 있었던 지라 이번엔 내가 너무 앞으로 와버렸다
다시 따라오는 정체불명의 차량
이런... 잠깐도 안기다리고 또 지나가버린다
이제 1500키로 길들이기가 끝나고 바로 그 다음날인데..어떻게 할까?
음악도 꺼졌고...결정만 남았다
쉬프트다운 하던 습관은 S모드 변환으로 익숙해져야겠다
외부온도 : 28도
노면상태 : 길가쪽 차선 부분적으로 젖어있음
차량상태 : 길들이기중? 암튼 순정
드라이버 : Ready!
따라가자 "부앙 ...."? 여기서 잠깐 지금까지 MK1은? '부앙'이었는데 이제는 "봉~"이다
보옹~
생각보다 롤링이 심하다 제길!
아직 익숙하지 않은 DSG는 나랑의 일치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
적당히 달리다 줄이다를 반복하는 차량
차선이 관건이라 또 한번 앞서게 된다. 아직 나의 궁금증은 갈증하고 있다
다시 기다렸고, 아니다 다를까 아까보다 더 적극적으로 배틀신호를 날린다
일단 기본은 300마력오버겠고 보아하니 올순정 상태. 게다가 FR
운전자는 저차를 오래탄 사람이 아닐것이다
그렇다면 저쪽이나 내쪽이나 안쪽 상황은 비슷하겠다는 판단이다
아마도 승부수를 날릴만한 과감한 공력는 서로 자제해야 하는 상황!
사이즈는 약간 커졌으나 예전 티티랑 비슷한 크기라 칼질의 간격이나 공간은 매우 익숙했다
나에게 유리한점이겠지 저쪽도 그렇다고 하면 최소한 샘샘!
칼질하기를 대여섯 차례 내가 앞서서 주행단다
이대로 직선구간만 없으면 더 좁혀지기는 힘들만한 도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고 그만큼 상대에게 기회는 많다
완만한 좌측 큰 코너구간에 내가 먼저 도착한다. 이런 차가 없네~
1차선을 타는 MK2 풀악셀로 공략한다 이런 레드존직전 (0,.0)
2차선을 중간에 두고 3차선으로 좌측코너를 타는 정체불명차량
100마력 차이..?
백미러에 점차 좁혀지는 차량에 역시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각보다 천천히 좁혀진다
이러면 곤란해 지는데... 두 차량 모두 진행방향에 차가 있기에 2차선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서 날 잡아줘야 내가 꼬리를 물고 가보고 싶은데...
이런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둘다 비슷하게 2차선을 보고 있고 앞차와의 간격은 급격히 좁아진다
안전을 위해 2차선으로 안들어가고 브레이킹~!!
예전 같으면 들어갔겠지만 오늘은 이건 아니다 ~
살짝 서로 눈치보다 그차가 들어오고 비로소 똥침모드로 변환을 위해 바로 꽁지를 덥석 문다
이때 예기치못한 트럭의 한꺼번에 두차선변경 파워스킬로 인해 앞차와 내차?
그리고 앞차의 앞차는 모두 급 브레이크를 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슬아슬하게 위기는 넘어갔고 이차가 이정도 서는구나를 나와 상대 둘다 처음 알았을듯 ㅋ
그렇게 꼬리물기가 시작되고 서서히 간격은 벌어지고 다시 간격이 줄어들고?
이러는 사이 알수없는 차량정체가 시작되었다
차를 살펴볼수있는 시간이 드디어 생겼다 아무래도 ...
그렇다 상대의 차는 G37이었던 것이다
옆으로 가서 창문을 내리니..먼저 말을 꺼낸다
외모가 출중하다
G37-"빠르네요"
TT- G35쿠페에요?(능청스럽게....사실은 말실수했다)
G37- .....
TT-^^
G37-아직 출시안된차에요
TT-아네에 내가 그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고민하다 이차샀거든요
? ? ?(먼가 대화가 어색하다 말이 앞뒤가...)
? ? ?테스트차인가봐요?
G37- 네
TT-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
?G37- .....네
그렇게 대화중 차선고르기의 일인자였던 나는 앞이 텅팅비어있었다
뒷차들이 난리다 인사를 하고? ~봉~~~~~
첫배틀상대가 G37 참 재미있었다?
서스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ㅋ
오늘 회사에서 확인해본 결과
현재 홍보용으로 돌아다니는 차인걸 확인했다(우리회사에서 인피니티광고를 하기에..정보는 확실하다)
운전자는 레이서-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레이서란다
노이즈마케팅비슷한 과정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2차선으로 강하게 밀어붙혀서 배틀을 끝낼껏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Ps : 찍은 사진은 나중에 올려드리져^^
나름대로 해석하고 적은 배틀기입니다?
G37운전하신분이 혹시 보신다면 함 구경좀 시켜주세요 결국 제대로 못봤거든요 ㅋ
길들이기 잘 하셔야 겠네요...2세대 TT도 GTI와 비슷하게 5단 6천rpm (레드존 전)에서 계기판상으로 220km에서 리밋 걸리던데...그 상태에서 6단 넣으니 알피엠은 5천으로 떨어지고 계속 220km 부근 유지... 고속으로 자주 쏘시는 분들은 리밋을 풀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