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이틀전의 일입니다.
저는 강원도 동해에 살고 고향은 경상남도 함안입니다. (창원근처)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저녁 8시에 출발하여 태백-봉화-대구-마산 코스를 잡고 열심히 달렸습니다.도계를 지나 국도에서 제법 속도를 내고 달리는데 (평균 100킬로) 앞에 아우디 4.2로고가 보입니다. 천천히 달리진 않았지만(70킬로) 제 입장에선 답답하여 똥꼬에 바짝 붙여 5키로 정도 달리고 있는 중 (중앙선 추월은 생각지도 못하는 코스들 입니다.) 오르막이 보이길래 추월하려고 악셀을 힘껏 밟고 올라가나 1.6 순정엔진으론 많이 버겁습니다. 써쓰도 안되있고ㅡ.ㅡ;;
더 갑갑한건 아우디는 1,2차로를 점유하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오르막 끝날 무렵 하이빔과 혼을 날리고 풀악셀하여 1차로로 추월합니다. 쾌감도 잠시...
그 아우디 심사가 뒤틀렸는지 이젠 뒤에서 제 똥꼬를 찌르려 합니다. 하이빔도 간간히 날리면서.... 처음엔 짜증이 났지만 달리면서 슬슬 걱정이 됩니다. 제차를 추월하여 길막고 내리면 어떡하나.... 룸미러로 얼핏본 그 사람은 영낙없는 깍두기입니다. ㅜ,ㅜ;;
추월당하면 죽는다는 심정에 스키드음을 난발하며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옵니다. 차는 뒤뚱뒤뚱거리며 타이어는 터질듯한 굉음...
다행히 태백시내에 와서 신호받고 있는데 룸미러로 본 뒤 운전자는 아직도 절 쨰려보고 있습니다. 흐미... 안되것다 싶어 신호대기 받는 중에 사잇길로 빠져 아파트 입구로 들어섭니다. 아우디는 점시 멈칫했다 슬슬 출발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 담배 두가치를 연거푸 피웁니다.
혹시나 차 세워놓고 기다리진 않을까 봉화 가는길 내내 서행하였습니다.
사람도, 차도 거의없는 산골에서 어떤일이 일이 벌어질지 모르거든요..
처음당해보는 일이라 그때 생각만하면 아직도 휴~~~
저는 강원도 동해에 살고 고향은 경상남도 함안입니다. (창원근처)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저녁 8시에 출발하여 태백-봉화-대구-마산 코스를 잡고 열심히 달렸습니다.도계를 지나 국도에서 제법 속도를 내고 달리는데 (평균 100킬로) 앞에 아우디 4.2로고가 보입니다. 천천히 달리진 않았지만(70킬로) 제 입장에선 답답하여 똥꼬에 바짝 붙여 5키로 정도 달리고 있는 중 (중앙선 추월은 생각지도 못하는 코스들 입니다.) 오르막이 보이길래 추월하려고 악셀을 힘껏 밟고 올라가나 1.6 순정엔진으론 많이 버겁습니다. 써쓰도 안되있고ㅡ.ㅡ;;
더 갑갑한건 아우디는 1,2차로를 점유하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오르막 끝날 무렵 하이빔과 혼을 날리고 풀악셀하여 1차로로 추월합니다. 쾌감도 잠시...
그 아우디 심사가 뒤틀렸는지 이젠 뒤에서 제 똥꼬를 찌르려 합니다. 하이빔도 간간히 날리면서.... 처음엔 짜증이 났지만 달리면서 슬슬 걱정이 됩니다. 제차를 추월하여 길막고 내리면 어떡하나.... 룸미러로 얼핏본 그 사람은 영낙없는 깍두기입니다. ㅜ,ㅜ;;
추월당하면 죽는다는 심정에 스키드음을 난발하며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옵니다. 차는 뒤뚱뒤뚱거리며 타이어는 터질듯한 굉음...
다행히 태백시내에 와서 신호받고 있는데 룸미러로 본 뒤 운전자는 아직도 절 쨰려보고 있습니다. 흐미... 안되것다 싶어 신호대기 받는 중에 사잇길로 빠져 아파트 입구로 들어섭니다. 아우디는 점시 멈칫했다 슬슬 출발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 담배 두가치를 연거푸 피웁니다.
혹시나 차 세워놓고 기다리진 않을까 봉화 가는길 내내 서행하였습니다.
사람도, 차도 거의없는 산골에서 어떤일이 일이 벌어질지 모르거든요..
처음당해보는 일이라 그때 생각만하면 아직도 휴~~~
2008.10.04 21:02:36 (*.132.65.25)
도계에서 태백 올라가는 길이 생각나네요. 선형도 안좋고 노면도 거지같고 또 어찌나 덤프트럭은 많이 다니는지.. 강원도 길 치고는 참 재미없는 곳이죠.
2008.10.09 15:02:22 (*.146.222.48)
주영님/ 듀얼..이라는게 한참오래전 영화인가요? 미국한적한 도로에서 큰 트럭 추월한번 했다가 영화 끝날때까지 얼굴도 모르는 그 트럭기사에게 쫒기다 트럭기사 낭떠러지에 추락하여 죽는...?
병설님/ 동명이인입니다. ^^
병설님/ 동명이인입니다. ^^
2008.10.09 17:44:48 (*.32.126.154)
맞아요... 바로 그 듀얼.. 굉장히 지루한 배경의 연속인데도 긴박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작이죠 ㅎㅎ 스토리라인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도 재미난 영화.. ^^
2008.10.22 19:51:16 (*.241.223.122)
우리나라에서는 대결이라는 제목으로 티비에서 방영했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듀얼 듀얼 하길래 그영화를 떠올렸는데 같은 영화였군요.....
ㅋㅋㅋ
듀얼 듀얼 하길래 그영화를 떠올렸는데 같은 영화였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