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중고로 차량 구입 후 약 2달, 6000km 타본 느낌을 적습니다.
우선 이전 차로는 투싼 2wd 수동을 7년간 32만 넘게 운영 후 현재의 싼타페 더스타일 수동 4륜으로 넘어왔습니다.
2.2R엔진 수동차 시승기가 별로 없어서... 몇가지...주관적인 느낌을 전해드립니다.
편의상 개조식으로 작성합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
외관
- 헤드라이트 밑의 주황색 차폭등이 다크서클 같이 안쓰러워 보임
- 도장면은 이전의 투싼에 비하면 매우 단단하고 품질감이 높아진것이 느껴짐
- 전면 범퍼 하단부의 완만한 경사가 아쉬움_ DM의 립범퍼를 이식하면 완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됨
- 후면 번호판의 위치가 좌측으로 치우친 것이 영 거슬림...
인테리어
- 대쉬보드 재질은 큰 아쉬움... 그냥 딱딱한 플라스틱...ㅠㅠ
- 도어트림, 스티어링 하부, 센터콘솔 등에서 밀착감 떨어져 잡소리의 원인..ㅠㅠ _ 오디오를 크게틀어 보완중...ㅠㅠ
- 시트의 착좌 위치가 최근의 모델과 비교해 높아 승차감 저하의 원인이자 운전자세가 좀 불안정함...
- 2열 송풍구는 있으나 없으나.........?
- 뒷좌석 발판(매트) 고정이 안되고 마구 돌아다님...
- 트렁크 공간은 매우 만족하나 3열 이용시 트렁크는 없다고 생각함...
성능
- 레드존은 계기상 4500RPM을 표시하지만 실제 4700 정도 까지 돌릴 수 있음
- 그러나 4200RPM 넘어가면서 토크감이 많이 사라짐
- 스풀업은 대략 1300RPM 정도부터 느껴지며 1800RPM은 넘어야 제 토크가 나옴
- 풀타임 4륜, 무게로 인해 44kgm의 토크는 아주 잠깐 느낄 수 있으나 실제 체감은 35 수준... 혹은 잠깐 맛만 보여주고 인위적으로 토크를 빼버리는 느낌...
- 각 단의 기어비를 알 수 없으나 테스트 및 추정 결과
- 1단 최고속 40
- 2단 최고속 70
- 3단 최고속 120
- 4단 최고속 170
- 5단 최고속 220
- 6단 최고속 250
이상 RPM 4700기준
- 그러나 계기상 200 정도에 리밋으로 5, 6단 최고속은 의미 없음
- 100km/h 정속시 6단 1800rpm 약간 하회 이때 연비 대략 18km/L
- 80km/h 정속시 연비 대략 18-20km/L (5단과 6단의 연비 차이 거의 없음...)
- 연비측정은 크루즈컨트롤 사용시 측정값.
- 1,2,3단과 4,5,6단의감속비가 틀려 가속감 차이가 큼, 4단부터 약간 맥빠지는 가속감...ㅠㅠ
- 개인적 취향은 3단 10km/h ,4,5단 최고속을 20km/h 정도, 6단 최고속을 10km/h 정도 내린 기어비였으면 가속 및 연비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
- 그래서 아쉬운점... 가장 좋은 연비를 얻을 수 있는 구간인 80-90km/h 정속주행시 5단은 힘이 남고, 6단은 힘이 모자람... 5단, 6단 모두 연비에는 불리한 애매한 구간임..아무리 해도 20km/L를 못넘김...
- 승차감은 개인적인 느낌에서 너무 무른편... 또한 순정일때 하체 반응이 무르면서도 신경질적... 노면요철에비해 승객의 움직임이 과할 정도로 많은 단점... (멤버와셔 장착 후 신경질적 반응은 어느정도 잡힌 느낌...)
- 아직 차량의 무게나 가감속 특성을 다 파악하지는 못하고 겨울철 노면조건 등으로 이전차량의 코너링 속도를 못내보았으나 확실히 그러지 말라고 차가 속삭이는게 들림....ㅠㅠ
- 간간히 직빨 및 노면 악조건, 연비위주로 즐길 예정임
- 풀타임 사륜은 전륜의 슬립이 감지되면 후륜으로 동력을 보내는데 그 시간이 반박자 늦어 코너에서 언더스티어가 느껴지다가 갑자기 후륜에 힘이 실리며 오버스티어로 전환되는 아찔함이 있음,..(수동사륜모델만 VDC 삭제되어있음...ㅠㅠ)
- 2.0R 수동 2륜(투싼ix)을 몰아본 적이 있는데 가속은 오히려 2.0쪽이 엔진 회전의 경쾌함이나 무게, 기어비로 인한 가속력은 월등하나 연비는 비슷...
- 순간연비창을 통해 확인결과 퓨얼 컷은 비교적 매우 낮은 1200PRM 정도까지 작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비에 많은 도움을 줌
총평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아쉬운 점이 많으나...
200마력, 44토크, 수동6단, 풀타임 사륜, 넓은 공간, 연비.....
이 가격에 이런 즐거움이 허락된것에 아쉬운 점이 상쇄되고도 남는 것 같습니다.
이상 2.2R엔진 수동차량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신형DM은 렌트로 2.0 오토 사륜을 몰아봤는데 외관을 제외한 실내 구성 및 파워트레인에서 큰 차이점은 못느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오토의 굼뜸 또는 반박자 늦은 반응 + 터보랙 + 전자식 악셀의 또 반박자 늦은 반응 + 전자식 AWD의 반박자 늦은 후륜 동력전달이 합쳐져 초반 스타트시 매우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부웅~~ 하고 나가는게 아니라.. 부~~~~~왁~~!! 나가는 느낌... 막히는 길에서 갑자기 튀어나가 앞차 박을뻔...
승차감 및 코너링은 이전세대보다 많은 변화를 보이더군요... 좀더 단단한 쇽과 스프링, 낮아진 착좌위치로 불편을 느낄만한 거동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소음도 분명 진일보 했었습니다.
잘봤습니다. 4륜에 디젤 수동이면 엄청 레어템이겠는데요? ^^
몇년전에 보니 싼타페랑 투싼은 2륜 4륜에 따라 DPF가 들어가기도 안들어가기도 하더군요.....
같은 엔진 쓰는 소렌토R은 전부 자동미션 일색이던데 정말 의외입니다.....
다크써클 미등 교체가 엄청 까다롭습니다. ㅋㅋㅋ 낑낑거리며 탈거했다가 장착을 못했다는 슬픈사연이... ㅎㅎㅎㅎ
투싼을 거쳐 CM더스타일을 뒤로하고 얼마전 DM으로 넘어왔지만 제기준에서 CM 정말 좋은차라고 생각합니다. !
수동이라 연비가 엄청 잘 나오네요...
저도 2.2 싼더스 4륜인데 다만... 오토...
연비는 10.x 대에 머무네요... ㅠㅠ;;
요약된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신형 싼타페는 더 좋아진듯 하였습니다.
나중에 한번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 이용해 보시고 비교글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