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ge
W58 구형은 아날로그식 스피드 센서를 씁니다.
(기존 아날로그 클러스터)
(디지털 게이지를 핏팅에 맞게 만들어주고)
(장착합니다)
제 셀리카는 예전에 클러스터를 디지털로 업그레이드 한지라. (아마 제 기억으로는 제일 첫번째로 한 모드일겁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GPS모듈을 써서, 속도를 표시하고 있었습니다만...나중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
토요타 미니밴에 디지털 스피드 센서가 호환이 되는 모델이 있더군요.,
가격도 굉장히 싸서,20불안에 커넥터와 센서 구입을 했습니다.
GPS모듈은 광고와는 다르게 작동이 됬다가 안됬다가 하고, 딜레이가 조금 있어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일단 기존 스피드 케이블을 빼줍니다.
디지털 센서 입니다.
어떻게든 장착 했습니다. 돌리다가 열 받아서, 변속기 크로스 멤버 내릴뻔 했습니다...
자, 인제 커넥터 작업을 할 시간 입니다.
일단 다이아그램을 보면, 윗쪽이 불툭 튀어나온곳에 위치한 3번이 센서쪽의 시그널 와이어 입니다.
커넥터는 센서를 뒤집어서 하는거니,
대충 이렇게 됩니다.
토요타가 쉽게 구별이 가능하도록 툭 튀어나온 부분을 만들어준게 정말 기분 좋네요. 모딩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편리하면 역시 토요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제 와이어 작업을 해줍니다.
일단 그라운드와 파워 케이블을 구별을 위해 꼬아줍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야, 초록색 와이어 하나 사서, 시그널 와이어를 구별을 하겠지만. 저는 돈 없는 흙수저 대학생이라서, 그냥 꼬아서 구별하고, 시그널 와이어도 파워와 같은 빨간색 와이어로 연결해줍니다. 와이어 뭉탱이 은근히 비쌉니다.
(이런거)
그리고 유복한 모더들은 케이블 보호를 위해 일렉트리컬 테잎이나, 플라스틱 커버를 와이어에 씌어주겠지만. 오늘의 저는 돈도, 시간도 없기에, 케이블 보강은 다음 시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돈 없는 주인을 둔 셀리카에게 정말 미안하다!
와이어 3개가 다 연결된 모습 입니다.
인제 와이어를 꾸겨 넣을 차례 입니다. 자리는 기존 스피드 케이블이 있는 자리를 따라 갑니다.
커넥터 연결 완료.
인제 실내로 꾸역꾸역 넣어 줍니다.
왠지 너무 길게 와이어를 자른것 같지만 상관은 없을겁니다...
아 ㅆ... 진짜... 이거 와이어 작업하느라 몇년전에 진짜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후우...
저 튜브 위에 있는 새하얀 와이어가 보이십니까, 저걸 떼와서 연결해야합니다. 몇년전에 저는 "깔끔해서 좋다!"하면서 뿌듯해 했었죠. 지금은 한숨만 나옵니다.
와이어 작업하는데 영 각이 안나와서, 스티어링휠도 탈거 했습니다.
이런 식을 작업을 하기 위해서죠. 실내 와이어링 작업해보신 분들은 알만한, 공중에 떠있는 차 바닥에 누워서 위를 보는 식으로 작업해서 허리가 아작나기 딱 좋은 자세지요. 물론 하체가 저려오는건 보너스 입니다.
배트맨이 된 기분 입니다. 허리만요.
아무튼 여차저차 작업을 끝냅니다.
쨘!
음... 작동은 되는데, 속도가 한 10마일은 적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자동차에서 부품을 가지고 와서 그런지, 기어비라던가, 타이어 사이즈가 달라서 센서가 값을 잘못 입력하는 것 같네요.
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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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마가 점점 새차의 컨디션이 되어가는것 같아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ㅎㅎ 그리고 중간의 짤을보고 돈도없고 재능도없는 주인을 만난 제 애마가 너무 불쌍하네요ㅠㅠㅠㅠㅠ
정호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 구매해서 그냥 볼트 풀고 조이고만 하는것도 어려운데 전선따서 이리저리 만지는건 정말 할 엄두가 안나네요.. ㄷㄷ 나중에 정착하면 rx7리스토어도 하고 싶은데 배우고 싶을 정도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