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0079.JPG

제 셀리카의 MOMO 스티어링에 맞는 허브 커버가 MR2에서 가져온 것이기에, 약간 커버가 짧습니다. 

 

저렇게 와이어 나온게 좀 흉하게 생기기도 했고, 이베이 허브라서 그런지 프라스틱도 매우 저렴하게 느껴지더군요. 

 

어자피 학교에서 3D 프린터 뽑는건 꽁짜고, 저번에 머스탱 쉬프터 파츠 만들대도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와서 3D 출력을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DSC_0185.JPG

일단 차 안에서 길이를 다 재줍니다. 

 

DSC_0190.JPG

집에서 컴퓨터로 도면과 3D 모델을 만듭니다. 

 

DSC_0212.JPG

학교에서 디자인 수정과, 3D 프린팅 담당 도서관 사서분과 같이 의논하면서 다시 작업을 합니다. 

 

Dimension.png

Rendering shot.png

 

최종 도면과 3D 모델 입니다.

 

DSC_0072.JPG

그리고 한 일주일 반 정도 기다린 후, 제 출력물이 나왔습니다. 학교에서 클래스 신설이 되서 3D 프린터가 정말 바쁘더군요. 그래서 결과물도 좀 촘촘하지 않고, 저렇게 국수 가닥처럼 마감이 잘 안된건 좀 맘에 들지 않았지만, 꽁짜로 프링팅 받는 입장에서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입니다. 저번 머스탱 쉬프터 만들 때 했으면 빨리 빨리 나왔을텐데 말입니다.

 

일단 맞는지 안 맞는지 보고, 모든게 맞으면 사포질과 인테리어 색과 맞게 무광 블랙으로 칠해줄겁니다. 

 

DSC_0082.JPG

잘 맞네요. 머스탱 쉬프터 파츠 디자인할땐 처음이라 그런지 한 3-4번 착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한방에 똭 들어가는군요.

 

 

Paper7.jpg

마치 두루마리 휴지 같습니다.

 

 

DSC_0084.JPG

약간의 틈은 남겨 뒀습니다만, 허브 자체는 다 커버되게 디자인을 했습니다. 인제 흉측한 그라운드 와이어 안봐도 되겠네요. 

 

 

DSC_0097.JPG

그 뭐냐 장착하고 보니, 웬지 당구공 합성수지 느낌이 나고, 인테리어 전체의 검은 색에서 흰색의 대비가 확 띄는데다가 쉬프터 색깔과 매치가 되서 그런지 그냥 마감 안하고 그냥 냅두려고 합니다.

 

뭐 정 아니면 나중에 인테리어 완전히 페인팅 작업할때 겸사겸사 할까 생각 중 입니다. 

 

현재로썬 굉장히 맘이 드네요. 

 

 

profile

FAcRa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