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ge
글 수 163
첫인수당시 모습입니다. 94년에 생산되었던 헤드라이트를 끼고있었는데, 헤드라이트 복원을 한다고 하더라도 순정품 자체가 빛이 약해 야간운행시 위험하다는 동호회 회원분의 말씀에 따라 기왕하는거 그냥 교체하기로 합니다.
스포티지는 93년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되었는데, 생산모델에 따라 전조등의 위치나 각도가 약간씩은 다릅니다. 현재는 아멕스등이 수급되고 있어 아멕스 등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장착하고 나니 말끔합니다. 그런데 앞서말했듯이 생산모델별로 헤드라이트 모양이랑 각도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그냥 서서볼때는 모르는데, 자세히 보면 본넷이랑 시그널 라이트와 각도나 라인이 잘 맞지 않습니다. 부속을 사다가 제가 전조등을 달까 하다가 그냥 스포티지1 전문샵에 맡겼는데.. 뒤에 연결하는 전기 잭도 바꿔야되고, 볼트위치도 달라서 새로 뚫어야되고 생각보다 할게 많더군요. 전조등 잭은 선이 3개인데, 위치별로 상향등, 미등, 정상등 .. 이런식으로 구분되더군요. 기억에 오래남으면 제가 다시 정비하는건데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안나네요.
교체하고나서 밤중에 마실을 나가는데 웬걸 조사각이 조정되지 않았네요.^^;;
조사각은 대강 인터넷을 보고 제가 조정했습니다.
본넷을 까고
요놈을 돌려주면 조정됩니다. 본넷 위에 구멍이 뚤려있어서 거기에 긴 1자드라이버를 넣으면 된다고하는데..
일단 긴 1자드라이버도 없고, 전조등 교체 다음날이 하필이면 고향내려가기로 한날이라 카센터를 들르기도 힘들어
손으로 잡고 돌렸습니다. 운전석은 전조등 뒤의 공간이 사진처럼 넓어서 손도 잘들어가고 돌리기도 수월합니다.
시간잡아서 엔진룸도 청소해야겠습니다. 각설하고..
일단 보조석 라이트는 워셔액통부터 시작해서 에어컨 파이프까지 위치해 있어서 라이트 조사각 조정이 쉽지 않습니다. 드라이버 하나 있으면 편한데, 저는 40cm이상 되는 롱 드라이버도 없고.. 더 최악인건 아멕스 라이트가 94년식 차와 볼트위치가 달라서 그냥 드라이버를 집어넣어도 볼트에 수직으로 결속되지 않습니다. 가령 집어넣으면 / 이리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목공용 손톱 손잡이입니다. 저놈을 길게 집어넣어서 톱니를 한코씩 돌려서 맞췄습니다.
뭐 만족스럽습니다. 조사각이 살짝 조금 높기는 한데, 세단차량 운전석 기준으로는 아슬아슬하더군요. 바꾸고나서 보니 보조석이 조금 더 높아야 한다는걸 알았는데... 뭐 운행에 지장없고 상대차량한테 눈뽕안줄 각도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ㅡㅡ.. 문제있으면 다시 조정해야겠지요.
스포는 릴레이에 인색한 놈입니다.
전조등이나 안개등에 릴레이가 안달려 있습니다.
이로인해 광량도 좀 부족하고 안개등은 과부하로 인해 스위치가 녹는 경우도 있습니다.
릴레이 엄청 많이 썻던 기억이 납니다.
전조등. 안개등에도 달아주고...
창문에도 다 달아줬습니다. 창문 오르내리는 속도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