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빌스테인 Pro Kit B12 구입기
한국에선 동명쇼바가 총판하는 걸로
알고있는 빌스테인 서스펜션을
독일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제 차량은 BMW F31 320D X-drive
투어링 차량입니다.
웨건의 불모지에서 전 희안하게
웨건이 좋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몇대 없기도 한데에다가
엠팩도
아니라서 정말로
옵션이 맘에 안드는거
1년동안 고문하면서 타다가..
신형 F30 3시리즈는
순정타이어가 런플렛이지만
코너링이 기존의 e90 e46 3시리즈와는
다르게
정말로 현대차와 끝내주는
콜라보레이션
했는지..
기존의 단단하고 내가 원하는데로
치고 들어가고
롤러코스터 감아 돌아가듯이
감아 돌아가는 그
컴팩트함은 실종되어버리고..
LF쏘나타나 HG그랜저를 타는 것처럼
근두운을
타는 느낌을 내게
바뀌었습니다.
단지 서스펜션뿐만
아니라 하체의 고무부싱경도
강도,, 스테빌라이저의 강성 및
부싱 경도 강도..
에효..전 기존의 e90을 기대하고
구입한 저는
그냥 실망 일색이었죠.
운전할때마다 현대차와 이게 뭐가 다른가??
하는 걸 찾는걸로
1년을 보내다가
달리기는 포기하고
오디오에 몰빵하다가
슬슬 출렁거리는 승차감에..
타이어까지
런플렛을 다 써서
일반 타이어로 바꾸니까
뭐 이건 뻥 더 보태서
에쿠스와 같은 느낌의
차량으로 바뀌더군요.
"아놔 이건 아니지,,
그래도 나름 옛날에 빡세게 달린
날아라프랑아인데..."
하고 서스펜션을 알아봅니다.
나름 독일차라고 전용으로
개발되는 제품이
꽤 나오더군요.
Kw일체형서스펜션 , ST 일체형서스펜션,
빌스테인,테인, 등등등..
이것저것 보다가 한국총판등에
물어보다가
금액에 좌절하게 됩니다.
최소 180만원,, KW같은경우는
300만원근처
라는 어마무시한 돈에 좌절하죠.
여기서는 능력자분들 많으셔셔
저건
아무렇지않게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전 나름 철학이 있습니다..
차는 집이나 재테크 수단이 아니기때문에..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여,,
차량관련은 무조껀 현찰박치기로...
돈이 없으면? 걍 순정으로 탄다..
그래서 지금까지 탔던 차량들은 전부 소형차였죠..
ㅠㅠ
거지 ㅠㅠ...
암튼 각설하고,, 너무나 비싼 가격에
독일 현지내의쇼핑몰을 알아봅니다.
컵킷중에 가장 대량생산하고
품질도
안정적인 빌스테인으로
선택하고
알아봅니다..
대략 순정댐퍼와의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와우!! 어떻게 이런 가격이?
정말 독일--> 독일 배송대행지 --> 배송비 -->
한국---> 관세..>한국 현지도착...
어마무시한 유통과정을 거쳐서도
한국보다
최소 25%이상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열심히 놀다온(?) 저는
문제생기면 독일애들
영어로 조지지 뭐..
뭐 라틴어계열일텐데
영어 당연히 하겠지?
문제 생기면 한국인 특유의
갑질좀하지..하는
쿨한 마인드로 주문을 합니다..
그래서 바로 Invoice넣고 직구 ㄱㄱㄱ...
대략 5~7일걸린다는
판매자의 친절한 메일이 바로
날라옵니다...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한국인 특유의 8282트윈터보가
가슴속에
장착되어 있는
저는 기다리질 못합니다.
그래서 바로 독일 배대지 전화 ㄱㄱ
"니네들 내 빌스받았음?"
"아니..?! 빌스 시켰어??"
"응 시키고 니네 받으라고 친절하게
사서함번호까지 써줬잖아"
"...몰라 안왔어...."
"뭐??? 안갔어??"
OTL...
좌절합니다..에효 그러면 그렇지..
올게 왔구나.,, 하고 이틀을 전화통만
붙잡고 있는통에 찾았습니다..
애들이 같은주소이지만
다른곳에 보내놨더라구요.
드디어....
우여곡절 끝내
한국으로 배송되었습니다.
그동안 관부가세 낸건 안자랑,
독일에서 발송하자마자 이틀만에 온건 자랑...
(얘네도 한국인 성질급한건 아는가봐요..ㅋ)
영롱하니..색깔이쁘고 좋네요..ㅋㅋ
제 빌스테인이 도착했다는 s9모터스 사장의 말에..
(깨알같은 PPL좀할께요 ㅋㅋ)
신나서 어제 차를 맡겨부리고 오늘 찾으러 갔습니다.
그전에 혹시 몰라 두번씩 확인하고
품번을 확인은 기본..
[만약 틀리면 제 차량에 안맞는 거지요..ㅠㅠ]
F30과 다르게 F31차량은
4시리즈와 호환이 됩니다.
게다가 4륜인 Xdrive제 차량은 4시리즈 그랑쿱,
420d 쿱 xdrive등등 4륜인 차량들 밖에
호환이 안됩니다.
F30인데도 F30이 아닌
제 차량은 서자인가요..ㅠㅠ
모든지 다 비쌉니다..
그냥 일반 후륜버전 F30 320d는 더욱더 싼데..
제껀 4시리즈와 같은하체를 써서 그런지
더 비싸고,,
더욱 더 귀찮습니다..
가지런히 댐퍼를 나열하고 신나게
인터넷에서 확인,,또 확인합니다..
맞군요..
이제 장착...아 잠깐...!
새 댐퍼에는 새 마운트가 올라가야죠?
정품은 무진장 비싸고
어머니가 집을 나가신 가격으로 인해서..
품질은 똑같고 서자(?)인
OEM용품으로 구입합니다..
렘포더... ZF의 자회사죠..
믿고쓰는 독일의 만도같은 대기업입니다..
영롱하군요 ㅋㅋ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쿵쾅쿵쾅..
이래서 전 어쩔수 없는 차덕인가 봅니다..ㅠ
덕질덕질~
순정댐퍼에는 맞지만
빌스테인 스프린트 B8댐퍼는
순정과 대비했을때
그 굵기가 상당합니다..
따라서 순정에는 껴지지만..
빌스테인엔
안 들어가는 더스크 커버(Dust Cover)
... 제외하고
나머지의 고무커버 등등을
빼서 결합해줍니다.
물론 혹시 모르니 확인은 필수죠..
여기서 잠깐!!주의사항
쇽 작업 도중엔 절대로
근처에 가면 안됩니다.
저 스프링 압착기가 풀리거나
기타 이상의 원인으로 인해
저 위의 볼트푸르려고
얹어놓은 복스알있죠?
저게 튀어서 얼굴 맞는순간..
광대뼈 함몰합니다..
Liveleak에서 보고 완전 심장멎는줄...
ㅠㅠ
저 뒤에 멀리서 관전합니다..
전문가의 손길로 인해
드디어 결합되는
아이박 ProKit +
빌스테인 서스펜션(B8 스프린트댐퍼)...
ㅎㅎ 색깔 참 곱네요 ^^
다음은 장착샷입니다(리어)
F30과 다르게
F31는 리어 쇽 마운트 볼트가
하부에서
푸를 수 있게 되어
편하네요.
F30은
뒤에 트렁크열고
내장재 다 들어내고
쇼를 해야하지만..
F31 웨건 및 4시리즈는
상대적으로 편리합니다,
장착 후 차고입니다.
225-50-17에 금호 엑스타 4x II를
끼워놨는데 손가락이 대략
순정대비 1~1개반정도
더 낮아졌네요.
프로킷이 대략 3~4cm이니
설명서대로
그대로 내려간 듯 싶습니다.
각각 앞, 뒤 휠 하우스 사진입니다.
자세는 일체형처럼
맘대로
낮출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예전에
프라이드 일체형 끼고다녔을때도
손가락은 항상 3개씩 넣고
스트레스 없이 타 버릇해서..
지상고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지하주차장 내려가거나
마트 방지턱도
매우 잘 넘어가네요..
^^
320d 웨건(투어링)모델
의 경우
무게배분이 48:52로
뒤가 조금 더 무거운 관계로..
거진 플랫한 지상고를
보여주네요..
현재 승차감은 순정 320d+런플렛+M서스펜션과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구여..
차량의 거동같은경우는
프론트가 상당히 빨리 따라옵니다.
리어는 뭐 말할 것도 없구여..
살짝 E바디의 느낌이 나려고하나...
컴포트하긴 상당히 컴포트합니다.
다만..잦은 리바운드나
작은범프같은경우는..
종발이 느낌이 물씬나구요
(잔진동은 확실히 못 거릅니다)..
KW서스펜션중에
컴포트 성향인 V1과 비슷합니다.
아직 와인딩을 못 가서
정확히 설명드리긴 힘드나..
순정 승차감 및 롤
그리고 성향이 현대 NF소나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면..
현재 빌스타인 B12킷은..
e바디에 승차감좋은 타이어를
낀것과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건 주행영상으로
올려서 보여드려야 하겠지만..
상당히 만족합니다.
재밌으셨나요??
추천은 매너라 배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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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바교체시 마운트도 같이 교체해야 하는군요~
직구 사이트좀 알수 있을까요?
현재 순정쇼바에 아이박 프로킷 장착중이라
B8구매해서 b12셋 만들려구요~
오~ 차종은 다르지만 저도 B12노리고 있습니다~ 아직 pss랑 고민중이긴 하지만..ㅠ.ㅠ B12는 직구아님 답이 없는것같아요~
S9은 i30이랑 스타렉스 두대 굴릴때 정말 둘이 번갈아가며 정비 하느라 정말 자주 갔었는데~
혹시 s9에 뒷유리에 강아지 스티커 붙어있는 검정 i30 2.0 수동 아직 있던가요?ㅎㅎ
어우...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뭘 잘못 알아봤는지 독일에서 구입하려고 했더니 셀러가 '너 모르나본데 댐퍼에 오일이랑 가스 들어있어서... 솰라솰라... 배송비 40만원 보내야 보내줄 수 있어' 해서 포기했었습니다.
사진이 모두 액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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