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지난 토요일 구미 에 있는 친구 결혼식에 가던
길 이였습니다...
한가하고 무료한 .. 토요일 오전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번에 두번째 올리는 길 입니다...
중부 내륙 시작해서 끝까지 ..ㅋㅋㅋ
중부내륙 진입해서..
정속주행 을 외치지만...
차량은 없고 무료하고.. 한가하고.. 심심 하고..
에라이~~ 최고속이나 찍어보자... 앙~~~
그때부터 악셀을 .. 욜라 눌러댔습니다 앙@@
기름값의 압박을 포기한채... ㅋㅋ
계기판은 어느새y00을 넘어서고...
오늘은 최고속을 갱신할수있을까? 하면서...
하지만.. 서해안 최고속을 갱신 하지는 못했습니다..
김천을 지날때쯤..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습니다..정속주행 때에는 철저하게 2차선 원칙이라..
2차선으로 주욱~~ 멍~~청~~~하게 달리는데..
낮은 자세의 튜브론이 상향등을 켜고 달리더군요...
꽤나 빠른 속도로...
은먕 @@ 따라갈까? 하고..
튜브론을 보낸 다음... 깜박이를 켰는데...
뒤에서 사정없이 날아와 내 뒷통수에 꼽히는
또다른 상향등... 직감으로 빠른 넘이다 란 것을 .. 느꼈습니다...
지나가가고 보니... 엔엡 검은색...
엔엡이... 욜심히 뒤따르더군요...
전 걍 @@ 에잉 3파전이면...
다른차들은?.. 음냥@@
포기 할까 하면서... 약 200 여 미터 정도 를 남겨둔채 걍 따라 갔습니다..
그러다가 맘이 변해...
파워버튼을 누르공~~ 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1차선 선두에.. 튜브론.. 뒤에 엔엡... 그리구 마지막에.. 제가...
그렇게 3대가 달렸습니다..
어느정도 따라만 같습니다...
그때 속력이 약 x60~~x80 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수분을 달렸습니다...
엔엡이 드뎌 중도 포기를 합니다...
ㅋㅋㅋ
엔엡 좋은차량인걸 알지만...
앞에선 튜닝카가... 선두를 잡고...
뒤에서는 대배기량 <제 차량은 3000cc 포텐샤 입니다>이...
계속 압박을 하니...
포기한 모양입니다...
이제 튜브론과 저만...
전 튜브론을 추월 하지 않고... 졸졸졸~~ 따라만 같습니다...
어디 한번 달려봐라~~ 하면서...
엔엡이 빠지고...
평균 속력이 약 x80 정도로 달리더군요...
제가 뒤쫓아 갈때.. 그것도다 약간 높았으니...
그 튜브론 운전자는 아주 상냥 하게도...
속도를 줄일때면.. 항상 ...비상등을 켜주더군요..
전 덕분에 급 브레이크 없이 편안하게.. 뒷쫓아갈수 있었습니다....
달리는 튜브론의 외형을 보았을때.. y00은 족히 넘길듯 한데...
안 넘기고 달리더군요...
전 계속 따라만 같습니다...
어디 달려봐라~ 하면서 말이죠...
끝까지 y00을 넘기지는않더군요..
그래서 걍 제가.. 추월을 감행 했습니다...
일부러 도발을 시켰죠...
헌데.. 도발에 응하지 않고,,,
계속 그 속도로.. 무슨 튜브론에.. 쿠르즈 컨트롤러 장착 한것도 아니공...
어짜피 제가 선두를 잡고 이번엔..제가 달렸습니다..
걍 x80정도로 꾸준히...
튜브론이 상당히 달라 붇어 있더군요
걍 째고 떨구어 볼까?
이대로 달리까?
고민을 하면서...
구간구간 칼질을 몇차례.. 했습니다...
헉.. 칼질도 수준급이더군요..
금새달라 붇더 있더군요
전 걍...
그래~~ 이정도로 사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달리면 잼 있자나.. 하면서...
그렇게 계속 주행 했습니다...
아마 상주부근을 지나길때..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아차.. 기름값... ㅠㅠ
서울에서 구미 출발할때...
12만원어치 주유 했는데...3/1정도 뿐이 안남았더군요 ㅠㅠ 죠낸.. ㅠㅠ
눈물을 머금고 ...
튜브론을 선방을로 양보 해줬습니다...
그러면서 .. 비상등을 켜 줬죠...
즐거웠다고...
그리고.. 싸이드 미러로 확인 해보니..
튜브론 역시...
비상등으로 응대 해주더군요..
속도가 있어서 차마 창문을 열수는 없었습니다... ㅋㅋ
너므 처ㅏ량이 빠르게 달리지도 주거니 받거니.. 한것은 없지만..
오랫만에 즐겹보는.. 즐거운 배틀 이였습니다...
꼭 저차를 이겨 야지 ~~ 하는 맘도 아니였고..
서로 안전하게.. 잘 달렸습니다...
혹시라도 튜브론 운전자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제 차량은 포텐샤 v6 3000 이며...출력 증강을 위해...
몇가지 튜닝을 해놓은 상태 입니다...
ps 예전에 구미 갈때...
상주에서 빠져나가서 같던 기억 때문에...
중부 내륙 끝날때 까지.. 인터 체인지가 없을래...
전 달리기에 정신의 팔려서...
인터체인지를 지나친줄 알고.. 상심 했습니다.. ㅋㅋㅋ
헌데 구미 인터체인지는...
경부고속도로에 있더군요 음냥@@
지금가지.. 경부 고속도로는... 항상
대전이 마지막 코스였고...
경상권을 갈때는 거의... 88을 이용해서..ㅋㅋㅋ
2006.05.08 04:04:29 (*.254.53.109)
요즘엔..야간반이라... 전혀 남산을 갈수 없습니다..ㅠㅠ 고속주행과 정속주행시 .. 요번에..
금액으로 딱 두배가 들더군요.. 내려갈때 10만언.. 올라올때 ..5만언..
영림형님.. 그때만 한번 덜렸습니다... 요즘은 비서말을 칼 처럼 지킴니다 ^^
금액으로 딱 두배가 들더군요.. 내려갈때 10만언.. 올라올때 ..5만언..
영림형님.. 그때만 한번 덜렸습니다... 요즘은 비서말을 칼 처럼 지킴니다 ^^
2006.05.14 21:14:32 (*.143.19.181)
포텐샤도 3000cc 튠이면 잘 나가는군요. 휠 타이어 멋집니다.
포텐샤 배틀은 첨 읽어 보는데 괜히 기분 좋네요.
제가 얼머전에 중고 포텐샤 사서.... ^^;
포텐샤 배틀은 첨 읽어 보는데 괜히 기분 좋네요.
제가 얼머전에 중고 포텐샤 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