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4월24시 00시40분경
사당동 남성역에서 좌회전 신호를 대기중이었다
우측에 직진신호대기중인 낮은 실루엣의 차종이 보인다
오펠 스피드스터...알루미늄 프레임에 25매의 FRP 패널을 채용하여
차량 전체 중량 870kg의 초경량 미드쉽 로드스터...
자주 다니는 길이었지만 언제나 이시간대에는 무법택시들뿐이었다
과연 오늘 임자를 만난것인가...
좌회전을 하고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주행했다
안전벨트를 당기면서 찰칵...
신호가 바뀌어 스피드스터가 따라오길 기다린것이었다
내뒤로 따라붙는다 '시작이군' 약간의 탐색이 오고간다
이제 사당역쪽으로 좌회전후 올림픽대로를 타는 코스-
좌회전신호가 들어오자 기다렸다는듯
바깥라인으로 큰 원을 그리며 스피드스터가 박차고 튀어나간다
원했던 시나리오...일단 내가 뒤로 따라가본다
어느새 빠른 쉬프트 업이 이어지고, 속도를 높여가는 두 차량
멀어지는듯했으나 생각보다는 쉽게 따라붙는다
서스펜션이 돋보이는 스피드스터.. 날카로운 좌코너가 이어지고..
흠 서스한 보람이 있군~!!! 가벼운 스퀴드음이 흥분을 돋군다
바짝 따라붙었다 이제 올림픽대로에서 승부를 걸어보자고 판단-
앗 의외의 코스 선두차량이 이수교차로에서 메리어트 호텔쪽으로 우회전을 한다
끝내자는 것은 아니겠지 이쪽코스로 해보자는 것같은데..
우코너엔 매우 심한 요철(엠보싱휴지코스)이 있다
두차량 모두 언제그랬냐는듯 오버해서 느리게 간다 쿠쿠
요철이 끝나자 마자 아웃라인으로 ... 이번엔 내가 선두를 서 본다
흠 벌어지는군 더 벌려놓기위해 좀더 집중하게 된다
5800알피엠 변속 3단 싱크가 안좋다 ㅡ,.ㅡ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서 시야에서 멀어졌다...
다음 반포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며 기다렸다 직진신호는 들어왔으나
좌회전대기- 인사를 나누고 싶었다 그분도 그러할것 같았다 웬지~
아니나 다를까 ..
옆으로 오는 스피드스터 창문을 내리며 미소로 응대한다
매너가 좋아보이는 분~
그러면서 건네는 한마디 ' 꽈뜨로에요?"
끄응 (섭섭해여 ㅜㅜ)ㅋ
(참고로 TT동호회 내에서 꽈뜨로 VS FF 드래그 테스트는 FF의 승이었다
물론 튜닝내역이나 차의관리상태에 따른 오차는 계산하지 않은것이긴하나..)
그러면서 서로의 튜닝내역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렇게 빠른 티티는 처음 본다고 하는데..(뿌으으으듯~)
티티 생각보다 빠르거든요~ 이말을 못했다 ㅋㅋ
아직도 티티를 보면 그냥 귀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아주 빠른것은 아니지만 ㅋ
예전에 분당을 가는길에 회원과 스피드스터를 따라간적이 있다
그리고 골목까지 쫒아가서 실례를 무릅쓰고 차량을 구경한적이 있었다
관심이 아주아주 많은 차였었던지라...
스피드스터, 디자인에서 성능까지 아주 마음에 드는 차였다
공도에서 만나기 힘든 차량이기도 하고...그러기에 더욱더 즐거운 배틀이었다
담에 보면 하얏트로 꼬셔와야 겠다ㅋㅋ (하얏트주차장엔 커피맛이 좋답니다)
-어감이 반말같지만 생각을 표현하다 보니 ~^^;-
-지극히 주관적인 형식의 글입니다 혹 그 오너분께 실례되는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사당동 남성역에서 좌회전 신호를 대기중이었다
우측에 직진신호대기중인 낮은 실루엣의 차종이 보인다
오펠 스피드스터...알루미늄 프레임에 25매의 FRP 패널을 채용하여
차량 전체 중량 870kg의 초경량 미드쉽 로드스터...
자주 다니는 길이었지만 언제나 이시간대에는 무법택시들뿐이었다
과연 오늘 임자를 만난것인가...
좌회전을 하고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주행했다
안전벨트를 당기면서 찰칵...
신호가 바뀌어 스피드스터가 따라오길 기다린것이었다
내뒤로 따라붙는다 '시작이군' 약간의 탐색이 오고간다
이제 사당역쪽으로 좌회전후 올림픽대로를 타는 코스-
좌회전신호가 들어오자 기다렸다는듯
바깥라인으로 큰 원을 그리며 스피드스터가 박차고 튀어나간다
원했던 시나리오...일단 내가 뒤로 따라가본다
어느새 빠른 쉬프트 업이 이어지고, 속도를 높여가는 두 차량
멀어지는듯했으나 생각보다는 쉽게 따라붙는다
서스펜션이 돋보이는 스피드스터.. 날카로운 좌코너가 이어지고..
흠 서스한 보람이 있군~!!! 가벼운 스퀴드음이 흥분을 돋군다
바짝 따라붙었다 이제 올림픽대로에서 승부를 걸어보자고 판단-
앗 의외의 코스 선두차량이 이수교차로에서 메리어트 호텔쪽으로 우회전을 한다
끝내자는 것은 아니겠지 이쪽코스로 해보자는 것같은데..
우코너엔 매우 심한 요철(엠보싱휴지코스)이 있다
두차량 모두 언제그랬냐는듯 오버해서 느리게 간다 쿠쿠
요철이 끝나자 마자 아웃라인으로 ... 이번엔 내가 선두를 서 본다
흠 벌어지는군 더 벌려놓기위해 좀더 집중하게 된다
5800알피엠 변속 3단 싱크가 안좋다 ㅡ,.ㅡ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서 시야에서 멀어졌다...
다음 반포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며 기다렸다 직진신호는 들어왔으나
좌회전대기- 인사를 나누고 싶었다 그분도 그러할것 같았다 웬지~
아니나 다를까 ..
옆으로 오는 스피드스터 창문을 내리며 미소로 응대한다
매너가 좋아보이는 분~
그러면서 건네는 한마디 ' 꽈뜨로에요?"
끄응 (섭섭해여 ㅜㅜ)ㅋ
(참고로 TT동호회 내에서 꽈뜨로 VS FF 드래그 테스트는 FF의 승이었다
물론 튜닝내역이나 차의관리상태에 따른 오차는 계산하지 않은것이긴하나..)
그러면서 서로의 튜닝내역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렇게 빠른 티티는 처음 본다고 하는데..(뿌으으으듯~)
티티 생각보다 빠르거든요~ 이말을 못했다 ㅋㅋ
아직도 티티를 보면 그냥 귀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아주 빠른것은 아니지만 ㅋ
예전에 분당을 가는길에 회원과 스피드스터를 따라간적이 있다
그리고 골목까지 쫒아가서 실례를 무릅쓰고 차량을 구경한적이 있었다
관심이 아주아주 많은 차였었던지라...
스피드스터, 디자인에서 성능까지 아주 마음에 드는 차였다
공도에서 만나기 힘든 차량이기도 하고...그러기에 더욱더 즐거운 배틀이었다
담에 보면 하얏트로 꼬셔와야 겠다ㅋㅋ (하얏트주차장엔 커피맛이 좋답니다)
-어감이 반말같지만 생각을 표현하다 보니 ~^^;-
-지극히 주관적인 형식의 글입니다 혹 그 오너분께 실례되는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2006.04.25 13:05:00 (*.68.16.174)
혹시, 스피드스터는 실버 컬러에 카본 GT윙이 달리지 않았나요? 매너가 좋으시다니 오너분이 경재님일 것 같단 생각이 드는군요. ^^
2006.04.25 18:01:10 (*.248.163.23)
제가 봐도 경재님이 아닐까요...
글구 TT는 같이 달리면 제일 먼저 하시는 말들이 대부분
"생각보다 빠르다" 이말이 제일 많더군요..저도 같이 달려보니
생각보다 더 빠르더군요 ^^;
글구 TT는 같이 달리면 제일 먼저 하시는 말들이 대부분
"생각보다 빠르다" 이말이 제일 많더군요..저도 같이 달려보니
생각보다 더 빠르더군요 ^^;
2006.04.25 18:44:14 (*.79.238.64)
스피드스터 이복형제인 엘리제... 이거 다리먼저 넣어야 하는지 아님 머리 부터 넣어야 하는지 난감하더군요.... 차문 열어 놓고, 다리 집어 넣었다 뺏다 머리도 함 넣어봤다~ 결국 머리부터 집어 넣었습니다만;;; 큰키는 아닌데... -ㅅ- 스포츠카는 일상용으로 쓰기 힘들다는 말 처음으로 실감 했더랬죠.;; Z4이런건 카트 타듯이 그냥 살포시 들어 가면 되던데...
2006.04.26 00:39:48 (*.68.53.168)
엘리제도 그렇고 스피드스터도 그렇고 정말 욕조안에 들어가는 기분이지요. 쏘옥..ㅋㅋ 엘리제와 비교하면 Z4의 드라이빙 포지션은 마치 세단처럼 느껴집니다.
2006.04.26 04:31:46 (*.93.16.51)
엘리제는 거의 허들수준.....문을 열면 커다란 벽이 있죠... 담을 한번 타야..하는 압박...!
엘란도 그렇지만 욕조에 들어가는 기분..아늑..합니다...^^
엘란도 그렇지만 욕조에 들어가는 기분..아늑..합니다...^^
2006.04.26 11:36:40 (*.92.173.115)
멋진 배틀기 잘 읽었습니다.
잘빠진 두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모습만 상상해보는 것으로도 흐믓합니다.
TT와의 함께한 시간이 2년이 지났지만,여전히 날마다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는 신비로운(?) 차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귀엽게. 때론 경쾌하게. 때론 야무지게. ^^*
잘빠진 두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모습만 상상해보는 것으로도 흐믓합니다.
TT와의 함께한 시간이 2년이 지났지만,여전히 날마다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는 신비로운(?) 차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귀엽게. 때론 경쾌하게. 때론 야무지게. ^^*
2006.04.26 11:38:56 (*.147.150.202)
남산근처에 모든.. 미스자 양이 판매 하는 커피는 하얏트 주차장이 최고 입니다...
식물원엔 저가격을 승부를 보는 미스자 양도 있습니다 ^^
혹시 그거 아세요?
하얏트 자양이 건네주는 컵은 모두 다른 무늬 입니다 ^^
글과는 다른 내용의 리플은듯.. -_-;
식물원엔 저가격을 승부를 보는 미스자 양도 있습니다 ^^
혹시 그거 아세요?
하얏트 자양이 건네주는 컵은 모두 다른 무늬 입니다 ^^
글과는 다른 내용의 리플은듯.. -_-;
2006.04.26 13:50:35 (*.111.138.124)
글과는 다른리플이지만 매우 궁금해지는 글이군요 ㅋ 무늬가 다르다니 신기합니다
꼭 확인해볼래요 ㅋㅋ^^
귀엽고 경쾌하고 야무지다~ 빙고~!!
꼭 확인해볼래요 ㅋㅋ^^
귀엽고 경쾌하고 야무지다~ 빙고~!!
2006.04.29 15:54:18 (*.33.30.194)
TT 한때...사고 싶은 차였죠.. 지금도 가끔은 설레이지만...이제는 조금씩 멀어지네요 왠지 왠지...TT에 아우디에...모 제이름 보면은 아시겠지만..TT가 좋아서 클럽아우디에도 갔었죠. KATT는 좀 어려웠지만...나중에 기회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