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정말 오랜만에 배틀기를 올리네요.
평소 운전하면서 그리 얌전하게만 다니지는 않기에 종종 배틀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만, 그저 평범하고 남들 다 하는.. 글로 써도 그다지 재미 없을듯한 배틀만 했기에 여기에 글을 쓸 일이 도통 없었는데요.....
어제밤 경북 영천에서 휘닉스파크로 가는도중 중앙고속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보통 서울에서 오는 친구들을 휘닉스파크에서 만나서 같이 타는데 그래서 항상 영천에서 혼자 갔다옵니다. 유류비를 좀 아껴보고자 보드 동호회에 카풀 글을 올렸지만 결국 호응이 없어서 혼자 가게 되었지요. 왕복 550키로가 넘는 거리라서 혼자 가기엔 유류비가 상당히 부담이 되지요.(거의 매주 가다보니..) 그래서 연비모드로 주행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초연비모드는 아니지만 대강의 연비모드로서 100~120km/h 정도로 계속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수시로 후방시야를 확인하면서 저보다 고속으로 오는 차량이 있으면 2차로로 비켜주고, 저보다 더 느린차가 있으면 1차로로 추월하고 그랬지요.
단양 즈음이었습니다. 1차로에 대략 80km/h정도도 안되보이는 저속으로 운행하는 무쏘가 한대 보이더군요. 저는 서서히 1차로로 접근하여 패싱라이트를 깜/빡/깜/빡 급하지 않게 거의 시그널 깜빡이는 속도와 비슷하게 두번 날렸습니다. 급하게 날리면 상대가 기분나쁠까봐.... 그런데 반응이 없더군요. 한번 더 같은 방법으로 날렸습니다.
무쏘.. 우측 깜빡이를 켜더니 뒤뚱거리며 다소 급하게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네요. 저는 1차로로 120km/h 정도로 유유히 추월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추월이 끝났는데...
갑자기 디젤엔진의 굉음이 들리더니 그 무쏘 다시 1차로로 차선 급변경 하여 제 뒤에 바짝 붙습니다. 그리고 상향등을 켜더군요. 깜빡깜빡 켜는게 아니라 아예 켜놓고 바짝 붙더군요.
ECM룸밀러라 뭐 그닥 부담스럽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상향등 네방 먹으신게 그렇게도 기분이 상하신것인가.. 지금 뭐하자는 것인가...
그렇게 그렇게 1차로를 다 점유한채 저속으로 유유히 달리더니 뭐가 그리도 골이 나서 급가속으로 상향등을 켜고 날 쫓아와서 위협을 가하는것인지... 그 큰차로..
보복성, 위협성 운전을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상대가 보복성, 위협성 주행을 한다고 할지라도...
하지만 저는 성인군자가 아닌지라 테드엔 공개하기 머시기한 보복성 행동을 취하고 -_-;;
그래도 뭔가 더 골려주고싶어 리어와이퍼를 까딱까딱 흔들어 놀려주었습니다 -.-; 차인표가 손꼬락 한개 들고 흔들며 '너 그럼 안돼~' 하는듯한 느낌으로~
2차로로 저를 추월해 오더군요. 윈도우 내리고 뭐라고 욕이라도 하려는건지, 배틀을 하자는건지 한번 지켜보려고 그대로 추월을 허용해 주었습니다.
저를 추월해서 제 앞으로 옵니다.
갑자기 제 차량 앞유리가 촉촉히 젖어옵니다 -_-;; 워셔액을 마구 뿌려대네요 ;;
어제 점심때 세차하고 번쩍번쩍 왁스까지 다 먹이고, 사진찍어 테드에도 올려놓고 왔는데 된장..
쉬프트다운.. 저도 2차로로 다시 추월하여 무쏘 앞으로 갔습니다.
기왕 버린몸.. 앞유리 워셔액 및 리어와이퍼 워셔액까지 더블공격 들어갑니다. 아낌없이 분사~~
무쏘.. 같은 공격에 당하기 싫어서 급제동을 하는건지 갑자기 룸미러에서 저만치 멀어지네요.
이때다 싶어 쉬프트다운하고 급가속해서 멀리멀리 안보이게 떨쳐버렸습니다 -.-; 더이상 상대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정말 세상엔 별별 운전자가 다 있지요.
오늘의 새로운 배틀 아이템.. 워셔액~
평소 운전하면서 그리 얌전하게만 다니지는 않기에 종종 배틀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만, 그저 평범하고 남들 다 하는.. 글로 써도 그다지 재미 없을듯한 배틀만 했기에 여기에 글을 쓸 일이 도통 없었는데요.....
어제밤 경북 영천에서 휘닉스파크로 가는도중 중앙고속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보통 서울에서 오는 친구들을 휘닉스파크에서 만나서 같이 타는데 그래서 항상 영천에서 혼자 갔다옵니다. 유류비를 좀 아껴보고자 보드 동호회에 카풀 글을 올렸지만 결국 호응이 없어서 혼자 가게 되었지요. 왕복 550키로가 넘는 거리라서 혼자 가기엔 유류비가 상당히 부담이 되지요.(거의 매주 가다보니..) 그래서 연비모드로 주행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초연비모드는 아니지만 대강의 연비모드로서 100~120km/h 정도로 계속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수시로 후방시야를 확인하면서 저보다 고속으로 오는 차량이 있으면 2차로로 비켜주고, 저보다 더 느린차가 있으면 1차로로 추월하고 그랬지요.
단양 즈음이었습니다. 1차로에 대략 80km/h정도도 안되보이는 저속으로 운행하는 무쏘가 한대 보이더군요. 저는 서서히 1차로로 접근하여 패싱라이트를 깜/빡/깜/빡 급하지 않게 거의 시그널 깜빡이는 속도와 비슷하게 두번 날렸습니다. 급하게 날리면 상대가 기분나쁠까봐.... 그런데 반응이 없더군요. 한번 더 같은 방법으로 날렸습니다.
무쏘.. 우측 깜빡이를 켜더니 뒤뚱거리며 다소 급하게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네요. 저는 1차로로 120km/h 정도로 유유히 추월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추월이 끝났는데...
갑자기 디젤엔진의 굉음이 들리더니 그 무쏘 다시 1차로로 차선 급변경 하여 제 뒤에 바짝 붙습니다. 그리고 상향등을 켜더군요. 깜빡깜빡 켜는게 아니라 아예 켜놓고 바짝 붙더군요.
ECM룸밀러라 뭐 그닥 부담스럽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상향등 네방 먹으신게 그렇게도 기분이 상하신것인가.. 지금 뭐하자는 것인가...
그렇게 그렇게 1차로를 다 점유한채 저속으로 유유히 달리더니 뭐가 그리도 골이 나서 급가속으로 상향등을 켜고 날 쫓아와서 위협을 가하는것인지... 그 큰차로..
보복성, 위협성 운전을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상대가 보복성, 위협성 주행을 한다고 할지라도...
하지만 저는 성인군자가 아닌지라 테드엔 공개하기 머시기한 보복성 행동을 취하고 -_-;;
그래도 뭔가 더 골려주고싶어 리어와이퍼를 까딱까딱 흔들어 놀려주었습니다 -.-; 차인표가 손꼬락 한개 들고 흔들며 '너 그럼 안돼~' 하는듯한 느낌으로~
2차로로 저를 추월해 오더군요. 윈도우 내리고 뭐라고 욕이라도 하려는건지, 배틀을 하자는건지 한번 지켜보려고 그대로 추월을 허용해 주었습니다.
저를 추월해서 제 앞으로 옵니다.
갑자기 제 차량 앞유리가 촉촉히 젖어옵니다 -_-;; 워셔액을 마구 뿌려대네요 ;;
어제 점심때 세차하고 번쩍번쩍 왁스까지 다 먹이고, 사진찍어 테드에도 올려놓고 왔는데 된장..
쉬프트다운.. 저도 2차로로 다시 추월하여 무쏘 앞으로 갔습니다.
기왕 버린몸.. 앞유리 워셔액 및 리어와이퍼 워셔액까지 더블공격 들어갑니다. 아낌없이 분사~~
무쏘.. 같은 공격에 당하기 싫어서 급제동을 하는건지 갑자기 룸미러에서 저만치 멀어지네요.
이때다 싶어 쉬프트다운하고 급가속해서 멀리멀리 안보이게 떨쳐버렸습니다 -.-; 더이상 상대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정말 세상엔 별별 운전자가 다 있지요.
오늘의 새로운 배틀 아이템.. 워셔액~
2009.02.15 12:54:01 (*.190.82.133)
저도 어제 서울서 내려오다가 은색 엑스디 한대가 얌체운전을 (1차선으로 천천히 가다가 제가 2차선으로 좀 더 빠르게 가니깐 앞에 안 끼워주려고 막 ~가속하더군요)해서 한번더 시도해서 앞에들어갔더니 그때도 막으려고 했는지 달려오다가 급브레이크를 밟더군요. 제가 비상등을 켜줬더니만 2차선으로 와서 창문을 열더니만 ㅏㅣ하겋다ㅣ가ㅣㄱㅎ 이러더군요. 같이 창문열고 뭐라 그러나 다시한번 경청했으나 들리질 않아 눈만 한번 맞춰주고 나란히 달리다 말았는데 가만보니 와이프로 보이는 여자가 뒷자리에 타고 있던걸로 미루어보아 그 옆에는 애기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기앞에서 가장이란 사람이 그렇게 하고 싶었을 지... 씁쓸해서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2009.02.15 14:11:42 (*.250.38.35)
리어 와이퍼 응징 당해보면 상당히 약오를것 같습니다..
재미도 있을것 같고...갑자기 뒷 와이퍼 붙은 차를 사고 싶어지내요^^;;
그리고 천문과확관 언제 개관하시나요?
그때 먹은 고기가 또 생각나내요
저도 이제 서울에서 내려와 하양에 있어서 가까우니 시간나면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재미도 있을것 같고...갑자기 뒷 와이퍼 붙은 차를 사고 싶어지내요^^;;
그리고 천문과확관 언제 개관하시나요?
그때 먹은 고기가 또 생각나내요
저도 이제 서울에서 내려와 하양에 있어서 가까우니 시간나면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2009.02.15 14:15:45 (*.35.111.139)
고속도로상의 1차선이 어떤의미를 가지는 차선인지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 같습니다.
1차선의 항시 점유를 하지않는게 최우선일테고, 1차선주행중이더라도 뒤쪽차량의 거동에 대해 신경을 쓰고(음..1차선을 항시 점유하는 분이라면...뒤차량의 거동따위는 애초에 관심이 없는분일수도 있겠군요--;) 고속으로 접근시 자연스럽게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해서 1차선을 내주어야할텐데 그런개념들도 없고..친절하게 뒤차가 왼쪽깜박이나 상향등으로 추월의사를 보이면.."나를 무시해?!!!"와 같은 놀이방아이수준의 지각이 여전히 난무하고 있으니..씁쓸합니다. 다음부턴 현민군이 그냥 참으시구랴...세상이 험해서 괜히 생각도 못한 험한꼴 당하지나 않을까 두렵소^^(차..아주 이쁘구랴..~)
1차선의 항시 점유를 하지않는게 최우선일테고, 1차선주행중이더라도 뒤쪽차량의 거동에 대해 신경을 쓰고(음..1차선을 항시 점유하는 분이라면...뒤차량의 거동따위는 애초에 관심이 없는분일수도 있겠군요--;) 고속으로 접근시 자연스럽게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해서 1차선을 내주어야할텐데 그런개념들도 없고..친절하게 뒤차가 왼쪽깜박이나 상향등으로 추월의사를 보이면.."나를 무시해?!!!"와 같은 놀이방아이수준의 지각이 여전히 난무하고 있으니..씁쓸합니다. 다음부턴 현민군이 그냥 참으시구랴...세상이 험해서 괜히 생각도 못한 험한꼴 당하지나 않을까 두렵소^^(차..아주 이쁘구랴..~)
2009.02.15 16:27:22 (*.177.80.131)
요즘은 2차선에서 정속 주행 하는데도 바짝 붙어서 따라오다가 버럭 하이빔 날리고 가는분도 꽤 있습니다 -_-
차선 걔념이 사라지는거 같아요...
차선 걔념이 사라지는거 같아요...
2009.02.15 17:24:59 (*.37.112.12)
위셔액 공격은 WRX가 최강입니다.ㅡㅡ;;;
왜그런지 모르겟으나 WRX들은 유난히 워셔액이 강하게 나와서
좀 달리다가 위셔액을 쏘면 물줄기가 자신의 차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ㅡㅡ;;;;;;
왜그런지 모르겟으나 WRX들은 유난히 워셔액이 강하게 나와서
좀 달리다가 위셔액을 쏘면 물줄기가 자신의 차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ㅡㅡ;;;;;;
2009.02.15 17:54:35 (*.36.101.180)
비슷한 상황을 저는 스타렉스에게 당했었습니다.
꽉 막힌 정체속에서 막 뿌려대는데, 피할길이 없더군요^^;
와이퍼 노즐 방향을 반대로 돌려놓던지 해야지원.... 이런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ㅎㅎ
꽉 막힌 정체속에서 막 뿌려대는데, 피할길이 없더군요^^;
와이퍼 노즐 방향을 반대로 돌려놓던지 해야지원.... 이런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ㅎㅎ
2009.02.15 21:04:27 (*.21.75.104)
간이 작은 저의 경우는 하이빔을 맞으면 가슴이 철~렁 하면서 죄 지은 느낌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하위 차선으로 복귀하는데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일단 하이빔에 대한 인식 자체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기분 나빠하는 다열질의 운전자분들이 종종 그런 행동을 하지요.
전투가 잦으신 분들은 워셔액 통 사이즈를 키워야겠습니다.
일단 하이빔에 대한 인식 자체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기분 나빠하는 다열질의 운전자분들이 종종 그런 행동을 하지요.
전투가 잦으신 분들은 워셔액 통 사이즈를 키워야겠습니다.
2009.02.15 23:42:17 (*.243.241.43)
'워셔액 분사배틀' 이군요..^^
점잖은 방법으로서의 응징으로 특수용도로 하늘방향으로 분사되는 워셔액 노즐을 하나더 설치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ㅎㅎ 정말 고속도로 1차선으로 운행하면서 80km내외로 운전하거나 안전거리를 떠나 앞쪽에 차가 한대도 없는데 안비키고 1차선을 고집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머리속엔 별의별 응징방법이 떠오르더군요.
점잖은 방법으로서의 응징으로 특수용도로 하늘방향으로 분사되는 워셔액 노즐을 하나더 설치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ㅎㅎ 정말 고속도로 1차선으로 운행하면서 80km내외로 운전하거나 안전거리를 떠나 앞쪽에 차가 한대도 없는데 안비키고 1차선을 고집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머리속엔 별의별 응징방법이 떠오르더군요.
2009.02.16 00:55:14 (*.120.51.149)
운전하면서 울컥하게 되는 경우가 딱 하나.... 상향등 맞을 때였습니다...
상향등 자체가 상대방에게 긍정적이지 않은 의미를 보내는 것이기에... 이런 걸 당하는 사람이 불쾌한 느낌을 받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본인의 잘잘못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 다음이지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면... 상향등 외에 다른 의사전달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1차선으로 200km/h로 초고속 크루즈(단지 추월만을 위해 1차로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를 하면서 자신보다 느린 전방의 차들은 비키란 식으로 멀리서부터 하이빔을 지속적으로 날리면서 가는 차들도 여럿 목격했습니다.
저속으로 1차선을 점령하고 비키지 않으려는 차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ps.현민님 글 보고 예전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댓글 달아봤습니다. 그러고보니 고의적인 워셔액분사를 당하면 눈에 불똥이 튈꺼 같습니다...^^
상향등 자체가 상대방에게 긍정적이지 않은 의미를 보내는 것이기에... 이런 걸 당하는 사람이 불쾌한 느낌을 받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본인의 잘잘못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 다음이지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면... 상향등 외에 다른 의사전달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1차선으로 200km/h로 초고속 크루즈(단지 추월만을 위해 1차로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를 하면서 자신보다 느린 전방의 차들은 비키란 식으로 멀리서부터 하이빔을 지속적으로 날리면서 가는 차들도 여럿 목격했습니다.
저속으로 1차선을 점령하고 비키지 않으려는 차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ps.현민님 글 보고 예전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댓글 달아봤습니다. 그러고보니 고의적인 워셔액분사를 당하면 눈에 불똥이 튈꺼 같습니다...^^
2009.02.16 08:21:39 (*.104.15.95)
상향등이 패싱라이트로서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좌측깜빡이로도 의사표현을 해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고, 좌측깜빡이로 의사전달을 하기 위해서는 앞차에 아주 가까이 붙어야 하지요. 그렇다고 크락션의 사용은 더 상대운전자를 더 기분나쁘게 하지 않을까요?
상향등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다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할듯 합니다 ^^ 어릴적 아버지의 운전하시는 모습을 보면.. 경찰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숨어있는곳을 지난 후 맞은편 차에게 그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상향등을 사용하시는것도 여러번 보았고, 반대 경우로서 맞은편 차량이 상향등을 번쩍인 후 바로 다음 코너에서 경찰이 단속을 하고있는것도 본적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상향등 맞고 울컥한적은 없구요, 그다지 전혀 빵빵거릴 상황이 아님에도 크락션소리 들을때 짜증이 많이 나더군요. 신호 대기 후 노란불 정도로 바뀌었는데 빵빵거린다던지... 제 차선에 정지선에 정확히 서있는데 더 앞으로 가라고 빵빵거린다던지.. 등등 ㅎㅎㅎ
상향등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다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할듯 합니다 ^^ 어릴적 아버지의 운전하시는 모습을 보면.. 경찰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숨어있는곳을 지난 후 맞은편 차에게 그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상향등을 사용하시는것도 여러번 보았고, 반대 경우로서 맞은편 차량이 상향등을 번쩍인 후 바로 다음 코너에서 경찰이 단속을 하고있는것도 본적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상향등 맞고 울컥한적은 없구요, 그다지 전혀 빵빵거릴 상황이 아님에도 크락션소리 들을때 짜증이 많이 나더군요. 신호 대기 후 노란불 정도로 바뀌었는데 빵빵거린다던지... 제 차선에 정지선에 정확히 서있는데 더 앞으로 가라고 빵빵거린다던지.. 등등 ㅎㅎㅎ
2009.02.16 04:53:05 (*.66.225.133)
워셔액 신공 당해보면 엄청 기분나빠지는 거죠... 초기에는 저도 많이 써봤다는 컥.... 같이 일하는 동료중 하나도 1차선에 대한 개념이 없더군요... 1차선으로 100~120으로 달리는데 뒤에선 똥침 놓고 난리도 아니고.. 소심남 중 하나인 저로서도 얼굴을 들수가 없더군요... 그러면서 혼자서 궁시렁거리는 동료.... 참...친구였음... 한대 때렸을겁니다...
2009.02.16 09:29:31 (*.140.144.129)
저는 앞 차에게 비켜달라는 의견을 표할때는
하이빔은 경험상 다들 무지 싫어한다는걸 느껴서,
주로 앞차가 약간 부담 느낄 정도로만 뒤에 붙습니다.
(너무 바싹 붙는건 위험하기도 하고 역시 뭐해서..)
바로 비키진 않는데, 이대로 몇분 붙어있을 경우,
보통은 바로 눈치채고 비켜주더군요..
하이빔은 경험상 다들 무지 싫어한다는걸 느껴서,
주로 앞차가 약간 부담 느낄 정도로만 뒤에 붙습니다.
(너무 바싹 붙는건 위험하기도 하고 역시 뭐해서..)
바로 비키진 않는데, 이대로 몇분 붙어있을 경우,
보통은 바로 눈치채고 비켜주더군요..
2009.02.16 18:42:02 (*.131.231.68)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함께하는 동호회 회원들과 재미로
워셔액 뿌려대곤 했습니다. cb 교신으로 웃으면서 침뱉지 말라고
그렇게 농담 하면서요 상황은 좀 다르지만 워셔액 신공이 나오길래 ^^;;
워셔액 뿌려대곤 했습니다. cb 교신으로 웃으면서 침뱉지 말라고
그렇게 농담 하면서요 상황은 좀 다르지만 워셔액 신공이 나오길래 ^^;;
2009.02.16 19:14:56 (*.94.41.89)
에휴~ 1차선 막고 가는 분들이 너무 많아 내가 생각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전 그다시 빨리 다니는 사람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차들이 많아지기에 정체가 시작되려나 했는데 몇차 지나면 뻥 뚫린 고속도로가 나를 반겨줄때면 그 사람 뒤따라 20~30 분 달린시간이 넘 아깝더군요...
2009.02.16 23:15:58 (*.54.213.37)
저도 예전에 마티즈 탈적에 140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리베로 렉카(8500k 쯤 되보이는 hid 를 전조등,안개등 모두 설치)가 바짝 붙어 위협하더군요.
풀브레이킹을 할까 하다가... 웬지 겁이 벌컥 나는 바람에, 워셔액을 마구 난사해주었습니다.
x침 대응책으로는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리베로 렉카(8500k 쯤 되보이는 hid 를 전조등,안개등 모두 설치)가 바짝 붙어 위협하더군요.
풀브레이킹을 할까 하다가... 웬지 겁이 벌컥 나는 바람에, 워셔액을 마구 난사해주었습니다.
x침 대응책으로는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2009.02.17 11:35:26 (*.127.196.223)
김광삼님 말씀처럼 어느정도 가까이 붙으면 대부분 비켜주시더군요... (가까이 붙이면 기분상하실거 뻔하기때문에...)
안비켜주시면 그냥 갑니다 기회가 올때까지...
운전하다보면 상대방의 의중 쯤은 대부분 눈치로 알게 마련이죠... 뭘하려고 그러는건지 쯤은... (추월 못하게하려고 옆차에 맞춰서 속도를 내렸다올렸다 하면서 길을 아예 막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봐야... 옆차의 비협조로 얼마 못가지만... )
안비켜주시면 그냥 갑니다 기회가 올때까지...
운전하다보면 상대방의 의중 쯤은 대부분 눈치로 알게 마련이죠... 뭘하려고 그러는건지 쯤은... (추월 못하게하려고 옆차에 맞춰서 속도를 내렸다올렸다 하면서 길을 아예 막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봐야... 옆차의 비협조로 얼마 못가지만... )
2009.02.18 16:55:45 (*.248.189.1)
저도 하이빔을 맞으면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비상 깜빡이가 가장 정중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턴 좀더 크게 생각해야 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생각이 참 다르구나 하는걸 느꼈으니깐요 ㅎㅎ
비켜달라면 비켜주면 되는거 아닐까요?
급한가 보구나... 잘가~ ==33=333
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비상 깜빡이가 가장 정중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턴 좀더 크게 생각해야 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생각이 참 다르구나 하는걸 느꼈으니깐요 ㅎㅎ
비켜달라면 비켜주면 되는거 아닐까요?
급한가 보구나... 잘가~ ==33=333
2009.02.19 05:24:08 (*.48.33.46)
아는 형이 자주 쓰는 어택 도구인데, 아예 노즐을 조정해서 차를 넘어가게 해놓고 양 쪽 부분은 옆차를 공격하게 만들어놨습니다. 뒤쪽에 있으면 여지없이 맞게 되는데요. 순간 앞이 "전혀" 안보일 지경입니다. 순간 섬찟하더라구요.
2009.03.16 22:44:57 (*.149.153.23)
중국 고속도로를 달리면 무질서한 가운데서도 "질서"가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가 차량을 앞지르거나, 앞지르기 차선을 이용할때입니다. 일단 차량앞지르기를 시작하면 왼쪽 방향지시등을 키는데, 앞지르고자 하는 차량들을 다 지날때까지 계속 켜두더군요. 왼쪽 방향 지시등을 켜놓았는데도 억지로 끼어드는 차량은 제경험으론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1차선에서 서행하는 차량이 있으면, 무리하게 비키라고 하진 않고 그냥 알아서 제껴가구요. 하이빔은 90% 이상은 안좋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왼쪽 윙커로 차선을 양보해달라는 의사표현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긴 한데요... 저는 아예 멀찌감치 쏜살같이 달려오는 차가 있으면 일찌감치 피해줍니다... 걍 구경만... ㅋㅋ
2009.09.15 16:32:20 (*.183.96.158)
한국에서의 상향등의 의미는 미국과는 정반대인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양보의 의미로 쓰입니다. 그래서 상향등을 먹어도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지요. 아무리 1차선을 점거하고 2차선 차량과 나란히 규정속도로 다니는 차들이 있는데 다들 뒤에 바짝 붙어 똥침만 놓을 뿐이지 상향등이나 경적을 울리는 차들은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규정속도로 달리고 있다면 그사람이 잘못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냥 비켜주기만을 기다릴 뿐이지요. 물론 답답하지만 참아야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정서가 참을 수 없는 것이라면 할 수 없겠습니다만... 왠만하면 피해서 (요리조리 ㅡ.ㅡ;;) 가심이? ^^;
저는 조심스례 까나리액젓을 준비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