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여자친구와 저녁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기에는 이른 시간...
에버랜드를 가볼까? 국도에 차를 올린다. 안성을 지나 용인으로 빠지는 45번 국도를 타고 기분좋게 뻗은 길에서 기분좋은 속도, 기분좋은 음악에 심취해 에버랜드로 향한다.
벚꽃이 만개한 그때의 주말....에버랜드도 역시나 벚꽃이 한가득이다.
가로등 불빛에 비추어 보이는 벚꽃들이 왠지 더 예쁘게 느껴진다.
그렇게 차를 타고 에버랜드 주위를 한바퀴 돌아
마성IC로 차를 올린다. 경부로 향하여 천안방향, 하행선으로 차를 올리고
2차로 1차로를 왔다갔다.... 140정도에서 기분좋게 달리던 그때, 뒤에서 '신차'느낌 물씬 나는 헤드램프의 빛이 비추어 온다.
W222인가? 1차로로 옆을 지나쳐 가는 S클래스..뒤를 밟아본다.
푸시는 하지 않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같은 페이스로 쭉쭉 기흥까지 따라가 보는데, 순간 S는 감속을 하며 방향등 점등과 함께 2차로로 내려간다.
'너무 들이댔나? 아닌데...'
내심 아쉬웠지만 하는 수 있나..그냥 가야지...하는 순간
뒤에서 무섭게 따라붙는 S
오호!! 간만에 재미좀 보겠구나!
마침 1차로는 오픈 된 상황이고, 수동조작으로 기어를 3단으로 내려 악셀을 끝까지 밟아본다.
6천알피엠 넘어 변속, 4단에서도 이어지는 200k부근의 가속과 함께 아주 약간씩 멀어지는 S클래스, 풀가속이 아니었던가?
약간으 교통량이 나타나 요리조리...길을 터주고 S는 잘 따라오는가~ 싶더니 삐딱선..............
혼자 치고 나가서 기다리다가 다시 나타난 S를 앞에 보내주고는 따라가본다.
길을 잡는데 있어서 서툴다는 감이 있지만 차선변경에서 느껴지는 거동은 차를 잘 몬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
그렇게 5분여 달렸을까, 갑자기 앞에 매연구름이 나타난다.
부어어어어엌 하며 달려나가는 차는 다름아닌 스포티지R
저쪽이 더 재미나겠군! 하며 S는 뒤에 남긴채 힘차게 스포티지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약간의 교통량이 추가되고, 연속적인 차선변경 이후 스포티지와 나란히 서서 가속하는 상황이 연출 되고
디젤터보 특유의 토크빨로 중반가속을 앞서는 스포R..
하지만 잠시 뒤 여차저차 내 뒤에 세우기에는 역시 4.4 가솔린의 힘은 충분.
신나게 달리다가 안성을 지난 시점, 110킬로 카메라에서 S클래스는 내 뒤, 스포티지는 옆에 나란히..
카메라 밑을 지나자 마자 약속이라도 했는듯 세대는 동시에 풀 가속으로 뛰쳐나가고,
미리 쉬프트다운을 해 놓은 나는 가장 먼저 치고 나가기 충분했다.
그것도 잠시, 룸미러 한가득 노오란 스포티지의 전조등이 가득 채워오면서 뒤를 무지하게 압박당하는 느낌이 드는데
역시 130~160 구간의 가속은 디젤터보가 빠르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180을 넘기고 E38의 고속성능이 뿜어져 나오며 스포티지는 점점 멀어진다.
밟은김에 끝까지 밟자는 심산으로 풀 오픈된 3,4차로를 이용해 리밋인 y50까지 거침없이 달려본다.
가볍게 악셀을 내려놓고 보니....뒤에는 아무도 없었더라는..후문이.................
교감으로 세대가 펀드라이브 글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저는초자라 살작질문한번드립니다 오토미션 d로운전하다가 페드쉬프트로 전환하려면 중속에서 가속하려면
자세한설명좀부탁드려요 여지것 d로만운전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