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1
지난 화요일 새벽 경주에서 춘천까지 갈 일이 있어서 5시에 경주 톨게이트에 접어들었습니다. 제 차는 현재 딱 3만킬로 된 다코타 4.7L 입니다. 간단한 제원은 235마력에 40킬로그램 토크..최고속은 185에서 제한걸립니다..제로백은 정확하게 재보진 않았는데...10초~11초대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다만 공차중량이 3톤 넘죠...무겁습니다..
새벽에 안개가 많이 끼고 해서 별로 달리지 못했는데...중앙고속도로 접어든 후 안동 근처에서 신형 체어맨 한대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잠도 좀 오고 해서...=.=;;
거의 롤링스타트 수준으로 밟았는데(체어맨 운전자분도 풀악셀 한게 확실한거 같습니다)
아주약간 차이로 체어맨이 앞서가네요..100킬로에서 160도달할때까진 체어맨이 앞서갑니다..하지만 체어맨 운전자분이 속도를 더 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좀 줄이셔서 180정도 되면 따라붙고...또 풀악셀치면 약간 멀어지고...참..체어맨은 s600 이었습니다..역시 승용차는 따라갈 수 없더라구요..^^
내려오는 길에는 그랜저 XG 한대를 만났습니다..금색이었구...램프를 봐서는 2.0 아니면 2.5인데(HID가 아니었음)...역시 롤링 스타트 풀악셀...제 차 못따라 잡더군요..185 리밋걸릴때까지..몇번 시도해도 거리 안좁혀 집니다..3.0은 아닌듯 싶습니다..그래도 최하 2.0 이었을테니...그렇게 달리시다가 서안동 톨게이트로 나가시더군요...^^
지금까지 다코타를 죽 타면서 느낀점은..생각밖으로 순발력이 좋다는 것.
추월할때 킥다운 하면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이 나는것..정말 리밋 걸리는 185까지 답답함 없이 올라가는것..웬만한 언덕길..신경 안쓰인다는 것이죠..
하지만..고속도로에서 좀 밟으면 나오는 5킬로대의 연비는...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합니다.
다만 세금 싸다는 것으로 위안을 받는것이죠....시내에서 좀 연비주행을 하면 6킬로 나오고..고속도로 연비주행 하면 6킬로 후반...절대 7킬로대는 안나오더군요..연비주행을 잘 못해서 그런지..무게는 상당합니다만...국산 디젤 suv나 rv는 리밋걸릴때까지..다코타를 잡기는 힘들 듯 합니다.아..이번에 나온 베라크루즈는 잘 모르겠어요..^^
최고속은 요즘 나온 차들이 좋지만..가속승부는 힘들듯 합니다..지금까지 여러대랑
붙어봤지만..디젤차중 다코타 따라오는 차는 못봤습니다..분명 벌어집니다....순발력도 차이가 나구..제가 그랜드 카니발 VGT도 몰고 있어서...무게비랑 따져보면 비슷할줄 알았는데..
순발력에서나 가속력에서 좀 딸리네요...특히 고속에서..국산 디젤 suv, rv 는 140킬로 이상되면 대부분 톱기어에 들어가 있죠..톱기어 한단 밑 기어로 밀어줄 수 있는 속도가 140, 150정도입니다. 따라서 150정도의 속도에선 킥다운 안됩니다..자기힘으로 톱기어로 밀어야 합니다..그래서 시원한 가속 어렵죠..내리막이나 탄력 안받으면 죽 가속 힘듭니다..
그런데 타코타는 5단 160킬로에서도 4단 킥다운 됩니다..4단으로 185킬로 찍으니까..
가속이 좋은 편입니다..여기에서 거의 승부 납니다..미션의 차이도 승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듯 합니다..
새벽에 안개가 많이 끼고 해서 별로 달리지 못했는데...중앙고속도로 접어든 후 안동 근처에서 신형 체어맨 한대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잠도 좀 오고 해서...=.=;;
거의 롤링스타트 수준으로 밟았는데(체어맨 운전자분도 풀악셀 한게 확실한거 같습니다)
아주약간 차이로 체어맨이 앞서가네요..100킬로에서 160도달할때까진 체어맨이 앞서갑니다..하지만 체어맨 운전자분이 속도를 더 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좀 줄이셔서 180정도 되면 따라붙고...또 풀악셀치면 약간 멀어지고...참..체어맨은 s600 이었습니다..역시 승용차는 따라갈 수 없더라구요..^^
내려오는 길에는 그랜저 XG 한대를 만났습니다..금색이었구...램프를 봐서는 2.0 아니면 2.5인데(HID가 아니었음)...역시 롤링 스타트 풀악셀...제 차 못따라 잡더군요..185 리밋걸릴때까지..몇번 시도해도 거리 안좁혀 집니다..3.0은 아닌듯 싶습니다..그래도 최하 2.0 이었을테니...그렇게 달리시다가 서안동 톨게이트로 나가시더군요...^^
지금까지 다코타를 죽 타면서 느낀점은..생각밖으로 순발력이 좋다는 것.
추월할때 킥다운 하면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이 나는것..정말 리밋 걸리는 185까지 답답함 없이 올라가는것..웬만한 언덕길..신경 안쓰인다는 것이죠..
하지만..고속도로에서 좀 밟으면 나오는 5킬로대의 연비는...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합니다.
다만 세금 싸다는 것으로 위안을 받는것이죠....시내에서 좀 연비주행을 하면 6킬로 나오고..고속도로 연비주행 하면 6킬로 후반...절대 7킬로대는 안나오더군요..연비주행을 잘 못해서 그런지..무게는 상당합니다만...국산 디젤 suv나 rv는 리밋걸릴때까지..다코타를 잡기는 힘들 듯 합니다.아..이번에 나온 베라크루즈는 잘 모르겠어요..^^
최고속은 요즘 나온 차들이 좋지만..가속승부는 힘들듯 합니다..지금까지 여러대랑
붙어봤지만..디젤차중 다코타 따라오는 차는 못봤습니다..분명 벌어집니다....순발력도 차이가 나구..제가 그랜드 카니발 VGT도 몰고 있어서...무게비랑 따져보면 비슷할줄 알았는데..
순발력에서나 가속력에서 좀 딸리네요...특히 고속에서..국산 디젤 suv, rv 는 140킬로 이상되면 대부분 톱기어에 들어가 있죠..톱기어 한단 밑 기어로 밀어줄 수 있는 속도가 140, 150정도입니다. 따라서 150정도의 속도에선 킥다운 안됩니다..자기힘으로 톱기어로 밀어야 합니다..그래서 시원한 가속 어렵죠..내리막이나 탄력 안받으면 죽 가속 힘듭니다..
그런데 타코타는 5단 160킬로에서도 4단 킥다운 됩니다..4단으로 185킬로 찍으니까..
가속이 좋은 편입니다..여기에서 거의 승부 납니다..미션의 차이도 승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듯 합니다..
2006.11.06 00:54:55 (*.133.99.193)
같은 배기량의 같은 차이라도 변속기 기어비 차이도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국산중형 2.0 수동과 오토의 차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토의 경우 3단으로 180까지는 쉽게 가속이 되지만 180에서 4단으로 넘어가면 거의 가속이 안되고 현상유지만 가능하죠. 하지만 수동은 180에서 5단으로 넘어가도 오토 4단보다 높은 기어비로 인하 추가적인 가속이 가능한 것이구요.
2006.11.06 09:14:18 (*.219.0.69)
헉. 건교부 인증 기준으로 공차중량은 2135kg입니다. 총 중량은 적재량 650kg을 포함해 5인 승차를 기준으로 3톤을 조금 넘죠. 물론 연비공인 관리 비대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을 겁니다. 참고하시길.. ^^
2006.11.06 09:16:01 (*.219.0.69)
고속도로를 자주 달리신다면, 연비를 높이기 위해 트럭 베드 커버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하드톱토 괜찮지만 짐칸 바로 윗부분을 덮는 정도가 사실 무게 증가와 공기저항 감소라는 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
2006.11.06 10:17:04 (*.112.181.227)
청평에 보면. 붉은색 다코다를 본적이 있는데 그건가 봅니다.
가끔 다코다 인지는 모르겟지만, 그런식의 미국 픽업트럭을 보는데....무거움에도 불구하고. 힘이 장사^^ 처럼 보이더라구요.
용도가 무쏘픽업보다 나은지요? ... 우리현실에..(미국에서 항상 판매율이 높은거 보면 ^^ 신기)
가끔 다코다 인지는 모르겟지만, 그런식의 미국 픽업트럭을 보는데....무거움에도 불구하고. 힘이 장사^^ 처럼 보이더라구요.
용도가 무쏘픽업보다 나은지요? ... 우리현실에..(미국에서 항상 판매율이 높은거 보면 ^^ 신기)
2006.11.06 10:31:24 (*.229.123.28)
아..죄송합니다. 공차중량이 아니고 차량 총 중량이 3060Kg 이라고 되어 있네요
제 차는 하드탑까지 달려 있습니다.. 감사.
제 차는 하드탑까지 달려 있습니다.. 감사.
2006.11.06 10:33:01 (*.229.123.28)
차량 관리나 유지비는 제법 드는 편입니다만....짐을 싣고 장거리 운행하는데 있어서는 현재 한국에 판매하는 차량 중 다코타 만한게 있을까..생각되기도 합니다. 트렁크에 짐 들어가는거 보면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2006.11.06 11:05:10 (*.93.132.40)
다코다.. 한번 타보고 싶은 차중에 하나입니다.. 리밋 해제하면 굉장할겁니다...
요즘 국산 디젤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뉴쏘렌토 VGT 잘 나갑니다.. 토크가 42KG이라 순발력도 좋구요...
베라크루즈는 200킬로가 쉽게 넘구, 190킬로로 항속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요즘 국산 디젤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뉴쏘렌토 VGT 잘 나갑니다.. 토크가 42KG이라 순발력도 좋구요...
베라크루즈는 200킬로가 쉽게 넘구, 190킬로로 항속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2006.11.06 13:40:07 (*.251.229.168)
이태원 등 미군부대 부근에서 다코다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완전 장난 아닙니다.. 옆에서있으면 마치 머슬카인듯한 소리가 나더군요..그런 류의 차 중에선 개인적으로 포드 F-150이 좋아 보이네요..
오래전에 삼각지 부근에서 신호등 드래그 땡겼는데 날 의식한 미군으로 보이는 백인이 휠스핀까지 내면서 출발해버리니... 멀어져가는 꽁무니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오래전에 삼각지 부근에서 신호등 드래그 땡겼는데 날 의식한 미군으로 보이는 백인이 휠스핀까지 내면서 출발해버리니... 멀어져가는 꽁무니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2006.11.06 16:08:03 (*.228.197.136)
예전에 탔던 아우디 A8L 4.2Q 도 V8엔진으로 배기음이 중후(?)한게 좋았는데요. 다코타도 V8이지만 배기음이나 엔진음이 또 약간 다르더군요. 다코타 배기음을 듣고 있자면..마치 배를 타고 있는 거 같아요..둥둥둥...하는 소리가...매끈하진 않지만..상당히 거칠면서 묵직하죠..
2006.12.09 10:26:12 (*.55.192.254)
경주 잘 놀러가는데, 올봄에 황남빵 근처에서 은색 A8L을 봤습니다. 좁은 동네라서 흔치 않은 차량이라... 혹시 그때도 A8을 타셨었는지... 다코다는 차를 안 이후 제 첫 드림카였어서, 크라이슬러 매장을 처음 밀고들어간 것도 사진으로만 봤던 빨간 다코다 때문이었죠... 앞으로 경주같은 한적한 곳에서 마당있는 집 살게되면, 꼭 다코다 한 대 살겁니다. LPG도 안하고 터보도 안하고 순정으로만... 도심에선 주차문제가 젤 걱정임. 그 다음 연비.
2006.12.11 08:30:26 (*.229.3.235)
A8L은 작년 봄에 정리했구요..저도 시골살아서 주차걱정은 별로 안하지만
시내 나가면 신경 쓰이죠..특히 농수산물시장 ㅠ.ㅠ 죽음이야..
시내 나가면 신경 쓰이죠..특히 농수산물시장 ㅠ.ㅠ 죽음이야..
2006.12.25 20:28:29 (*.50.243.84)
배기량대비 그래도 연비 괜찬은편 아닌가요.?
국산 오피러스도 소문에 6키로 나온다고 하던데요 .
집적 타본건 아니지만 초기모델 오너가 그러더군요.
국산 오피러스도 소문에 6키로 나온다고 하던데요 .
집적 타본건 아니지만 초기모델 오너가 그러더군요.
닷지 다코타, 평소에는 와 크다 정도의 감흥이 다였는데 작년 여름인가요.. 웨이크보드 타고 놀러 청평에 갔었는데 그 곳에 주차되어있는 다코타를 보니까 멋드러지더라구요~
그 때 이후로 한번쯤 꼭 타보고 싶은 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