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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전 이종엽님의 E92 M3사진을 보고 힘을 얻어 이사진 저사진 올려봅니다 ㅋ
2016년 여름부터 쭉 뭘 했나 보니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그냥 열심히 타고 열심히 maintenance만 해왔네요 ㅎ
여름에 세차후, 언제나 봐도 E46 + E9x 시리즈는 컴피티션 휠이 가장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가 돼면 바꿔야지 하고 생각만 몇년 하다가 결국 이번에 F10 M5수동 기어봉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타 차량 기어봉 바꾸는것과는 다르게 이것저것 교체해 줘야 하더군요. M3는 기어봉이 가죽 부트와 연결이 돼어있고, 라이트가 나오기때문에 wire connector까지 바꿔주어야…
부트 링에서 가죽을 잘 뜯어내고 기존 제차에 있던 기어부트링에 부착, 전선을 연결하면됍니다.
사실 기어봉을 바꾼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겨울이 돼고 추워지면 기어봉 라이팅을 연결해주는 전선에 문제가 있는지 라이트가 꺼졌다 켜졌다 하는 현상이 있엇습니다
F10 M5용으로 바꾼이유는, 지인의 F10 M5수동 기어봉을 써봤는데 제 기어봉보다 짧고 좀더 무거워서 기어변속시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수동 운전하시는 분들은 무게감 있는 기어봉으로 변속할때 느낌을 아실것 같습니다
Before
After
바꾸는 김에 선글라스 홀더도 인스톨 했습니다.
운전석은 머리 위 손잡이를 잡을일도 없고, E90차량처럼 센터에 스토리지가 별로 없기때문에 선글라스를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이 파트는 유럽형 BMW E90의 순정 파트입니다.
이런 별거아닌 파트 하나가 데일리 운전때는 정말 편하다는...ㅋ
집에서 가까운 제가 가는 샵입니다.
오일 체인지, 앞 브레이크 패드, tpms 교체, 얼라인먼트를 받았습니다
뉴욕 뉴져지에 계신다면 비머차량 관리+튜닝으로는 꽤나 유명한 이곳 Autocouture Motoring을 추천합니다
북미 포럼에서 동부쪽에선 알아주는 샵, 무엇보다 M차량을 손보는 경험이 많아, 특히 워런티가 끝난 제 차같은 경우
믿고 맏길수 있는 센터입니다.
유럽차종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동부에서 어디보다 M차량을 손보는 곳이기에 문제가 있으면 연락하고 바로 갑니다
한국의 경우 자동차 샵이 많고 디테일하게 관리해주고 튜닝할수있는곳이 많지만, 사실 미국은 그런곳이 부족합니다.
특히 세차 + 차량관리에선 한국 따라가기 힘들것 같습니다 ㅋ. 그렇다 보니 제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전문으로 섬세하게 봐주는 이런 샵이 있는것이 너무 좋네요
메니저로 있는 서너명의 친구중 계속 연락을 하면서 좀 친해졌는데, 이 친구도 E90 M3 수동을 몰고 있습니다
stoptech bbk, ohlin coilver 등등 깔끔하게 튜닝돼어 있습니다. 특히 배기 튜닝을 들려주면서 너도 이제 순정에서 바꿔야 하지 않겠냐고 찔러대던데....ㅋ 아마 너무 시끄럽지 않지만 S65특유의 사운드를 잘 살려주는 eisenman이나 m performance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곳에 다른 메니저 2분도 샵용 F82 M4를 팔고, 중고 E90 M3를 구입했더군요. LCI로 테일라잇이 바뀐 09,10,11모델인 M3 세단 수동은 전세계 1,336대가 팔렸습니다. 그중에 300대는 뉴욕에 있는것 같습니다...ㅋ 이곳엔 정말 많다는
E90 M3말고도 2002도 한대 가지고 있는데 너무 부럽더군요. 시간과 기회만 됀다면 2002나 e30는 언제 한번 꼭 리스토어 + 소유 해보고 싶습니다.
가을 쯔음 친한 지인이 F80 M3를 출고했습니다. 출고날 나란히 서서
저와 만나면 몇시간이고 차 얘기만 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차량을 받자마자 키를 건네 주더군요. 장거리 갈일이 있어 같이 250km정도 몰아보았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직선 토크는 최고, 가벼워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옵션대 옵션으로 비교하면 e90와 50kg이상 차이 안남.생각보다 넓어진 뒷좌석 굳, 전체적인 셰시가 컴포트에서도 너무 딱딱함, 배기는...뭔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정도 (자동차 정모에서 4~5 타 회사 F80 M3 튜닝 배기를 들어보았지만...결론은 그냥 f30 335i m performance exhaust가 훨 낫다),
마지막으로 하이웨이에서 70마일 크루징으로 2시간정도 달렸는데 active sounds인가요, 스피커로 들려오는 가짜 배기음 싸운드는 베이스가 얼마나 심한지...뒷좌석에 탔던 사람들이 너무 불편해 하더군요...
훌륭한 차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더 많았습니다. 신형 M5가 나오는것을 보며 개인적으로 다음 M세대가 더욱 걱정됍니다.
겨울이 오고 스토리지를 위해 디테일링을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폴리시,왁스, sealant, ceramic pro까지 해주었습니다. 나이가 있는 차량이가 잔기스는 남아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 결과로 만족했습니다.
세차 하면서 안보이는곳까지 관리해야 제대로 한거 같다는...ㅋ
무엇보다 세단의 매력이라면 지인 3~4명을 편히 태우고 데일리로 사용할수 있는점인것 같습니다
트렁크까지 털고 세일로 구입한 트렁크 매트
Novillo Interior, BMW M차량의 사이드 가죽은 정말 빨리 닿네요. 샌딩+페인트로 고쳐볼까 고민중입니다.
스토리지는 간단히 오일 체인지, 기름 풀 탱크, fuel stabilizer, 밧데리 텐더를 하고 가라지에 보관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Ctek 밧데리 텐더. 혹시라도 구입하신다면 BMW용으로 구입하시지 마시고 Ctek브랜드로 사는게 저렴합니다.
두 제품다 모델까지 동일한 Ctck 텐더이고, BMW 로고만 붙쳐서 $30불은 더 받는다는...
밧데리는 트렁크에, 텐더를 위해 엔진룸에 connecting rod가 준비돼어있습니다.
몇년간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는 Sta-bil
어제 눈이오는데 고속도로에서 장거리를 달렸더니 차가 이꼴이 돼버렸습니다...저 소금....하....
오늘은 날씨가 괜찮습니다.
저는 겨울 내내 스토어 하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한번씩 타고 일가는데 기분이 좋네요
2017한 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모터링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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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님의 m3 근황이 궁금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2)
저도 지난 여름에 F10 M5의 쉬프트놉을 설치했습니다. M3 순정은 너무 길어서 변속감이
떨어지는터라 변화를 느끼기 쉬웠습니다. M5 쉬프트놉의 가죽이 더 두꺼워서 저거 끼운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변속감은 훨씬 나아졌지만 아직도 조금은 아쉬워서 숏쉬프터 킷은
어떨까하고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믿고 맏길만한 샵이 있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뉴저지 쪽에서 로드 베어링 교환을
전문으로 봐주는 샵이 있다더니 저곳이었군요.
맞아요 ㅋ 가죽이 두꺼워서 포럼 보니깐 걍 본드질 하지말고 대충 끼우라고 하더라구요. 나름 한번 할때 제대로 해야지 하고 본드 다 하고 한 3일동안 저 상태로 말렸다는...ㅋ
http://www.m3post.com/forums/showthread.php?t=940583
eas에서 나온 ultimate clutch도 생각중인데, 느낌이 순정보다 훨 좋다고 해서....당분간은 순정으로 있어보고 나중에 생각중이네요.
이 샵에서 요즘 베어링 + 오일류 교환을 $2500불인가에 봐주고 있는데, 지금은 아니고 아마 몇년후 필요하다고 느끼면 이곳에서 할것 같네요. 매번 갈때 제 차를 만지는 친구와 제 차에 대해 이야기 하고 타이어가 좀 이상하다고 하니 no charge로 다 빼서 로테이션 해주고, 보통 가격이 막 싼 샵은 아니지만 차는 정말 제대로 해주기에 소비자 입장에선 안심이 됍니다. 북부 뉴욕/뉴저지에 하도 M3가 많고 그 차들을 다 다루다 보니, 제차를 가져가면 걍 혼다 씨빅 취급한다는...ㅋ
소리지르면서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부 그냥
3시리즈보고 뭔 호들갑 인것처럼 쳐다봤었던
강렬한 기억이있네요 모터라이프즐기기엔
북미만한곳도 없을듯 합니다 정말 좋은차와 좋은환경
사진 잘봤습니다~~^^ 종종 부탁드립니다
썬글라스 홀더 파트번호 부탁 드려도 될까요?
저 역시 썬글라스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암레스트 안에 수납하고 다니는 지라 ㅜㅜ.
저도 F80 적응형 전자식 댐퍼가 생각보다 승차감이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기계식 댐퍼가 훨씬 낫지요. 기회가 되면 기계식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액티브 사운드가 너무 피곤해서 배선을 제거해서 끄고 다닙니다. 한국의 대부분 오너들은 액티브 사운드에 만족하던데, 저와 비슷하게 느끼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는 큰 사이트 (아마존) 이런곳보단 비머 튜닝/순정 파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싸이트를 사용합니다.
그런곳이 가격도 좋고 믿음도 가고 제 차에대한 작은 볼트부터 고무몰딩, 엔진까지 다 있으니까요
3군데를 사용하고, 3군데 모두 미국 모든 비머 포럼/동호회에 authorized vendor입니다.
https://www.getbmwparts.com
비머 순정품 파느 스토어입니다. 제가 알기로 원래 어느 딜러 파트쪽 부서에서 만든 싸이트인데 아예 새로운 비즈니스로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V2 스티어링휠같은 경우 1500불짜리를 1100불에 구입할수 있고, 몇년전 땡쓰기빙 블랙 금요일 세일때 M performance exhaust $2500불 짜리를 반값에 팔아서 사이트가 다운됐었던...ㅎ
https://www.turnermotorsport.com
전문적으로 트랙데이 준비용, 순정, 튜닝파트 전문 싸이트 입니다. Turner은 미국에서 프로페셔널 BMW 레이싱 팀입니다. 이 친구들이 직접 제작한 트랙용 파트들도 꽤나 인기가 있습니다
https://www.ecstuning.com/BMW-E90-M3-S65_4.0L/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싸이트 입니다. 차 안에 순정 볼트 하나를 찾는데도 채팅으로 말만 하면 바로 찾아준다는...
나름 내 차를 저장해 놓으면 내 차에 맞는 순정품, 오일, 튜닝파트등 패키지로 묶어 세일 할때도 많습니다.
오 r32를 타시는 김주영님 뉴욕쪽에 계신줄 알았는데 이웃이였군요! 홀푸드 아마 지난 한 8년 기다린거 같네요 ㅋ
저도 지난 3년간 타주에 살아서 뭐 소식만 듣다가 이번에 와서보니 싹 바꼇더라구요.
디테일링은 저희 동네 유명한 detailer's domain을 가려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쎄서 그냥 아는 지인 통해서 하고 제가 좀 마무리 했네요. 아무래도 데일리로도 사용하고 하이웨이도 많이 타니 chip같은걸 피할수가 없더라구요. 사진은 이래도 범퍼쪽에 많이 찍히고 잔기스도 많아서 3m이나 xpel을 덮기엔 너무 늦은것 같구요 ㅎ. 디테일러 도메인 함 가보세요, phil도 여기 동네 출신이라 이야기좀 나누고 하면 잘 해줍니다 (아시다시피 그친구도 VAG빠임 ㅋ 예전 mk5 r32도 있었죠)
... 샾에 있는 993 노랑이에 자꾸 눈길이 가는건 왜인지... ㅎㅎ
멋진 사진 간직합니다.^^
안그래도 아래 이종엽님의 글 보고 심재현님의 M3 근황도 궁금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제 애마도 노면상태로 몇주째 차고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시동만 간간히 걸어주고 있습니다.
빨리 혹한기가 끝나서 소금기 없는 바닥에서 시원하게 달리고 싶습니다.
미국 샵 관련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한국처럼 만족도 높은 샵을 찾기 힘든데 저도 다행히 1시간 거리에 마음에 맞는 곳을 하나 발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