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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써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2017년 한해는 테드회원 여러분께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고, 안전하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자동차생활이 되길 기원하면서 글을 작성합니다.


얼마전부터 엔진오일관련 서칭을 하다가 발견한 국내의 모 까페에서 진행한 엔진오일 분석입니다.

국내에서 직접 사용유의 분석을 한것이 아니라, 미국으로 오일을 보내 분석한표를 받아본것입니다.


요 근래에 몹시 바빠서, 분석표는 받은지 몇일됬습니다만, 지금에야 작성하는군요...


위의 표에도 나왔다 싶이 해당 엔진오일은 모빌1 0w40으로 인수후 3번째 교환했으며,

오일첨가제는 국내 모 회사에서나오는 첨가제를 연달아3번 사용하였습니다.(꽤 비싼 제품이고 3번이상 사용하게되면 엔진마모가 없다고 광고합니다.)

그전에는 리퀴몰리MOS2도 사용했었구요.


사용 환경에대해선, 매일 인천-분당을 왕복하는 주행환경이며, 요 근래에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시내주행비중도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오일교환시기는 9월 하순경이었으며 당시에도 상당히 더운 외기온으로 시내주행시 흡기온도가 70도 정도 찍힐정도의 환경,  OBD상 유온이 130도,촉매온도 940도에 육박하는 주행을 매우 빈번히 하였으며, 제차는 순정엔진에 부스트만 피크1.2바 홀드1.0바 220마력정도의 세팅으로 일반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고있습니다.


사용연료의 특성상, 공연비가 좀 짙은 환경에서 사용되어 엔진오일에대한 연료유입이 조금은 걱정되기도 하였으며,

유온 130도는 어찌보면 터보차져엔진에있어서 조금 위험할수도 있는 수치가 아닌가 생각되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상기 모빌1의 사용유 분석에 나타난 마모금속은 철이 25ppm 나머지 마모금속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의

수치를 보여주고있습니다. 요 근래에 세타2엔진의 실린더 스크래치이슈로 조금 걱정된것도 사실이고,

항상 신경쓰곤 있지만, 주행자체도 항상 정속주행만 하는것이 아니라, 조금은 심각한 결과가 나올것이라 생각했었지만

무난한 마모성능과, 소위말하는 엔진오일의 내구성 에대한 의구심이 확 풀린게 사실입니다.


엔진오일의 전단으로인한 동점도하락은 100도씨 동점도에서  약 10퍼센트 정도 손실된것으로 나타나며

손실된 동점도 대비 아주 높은 산화수치는 위의 표에서도 설명되었다 싶이,

여전히 모빌1은 PAO계열의 베이스 오일을 사용하면서 씰 수축에 대비하기위한 에스테르를 첨가하여

높게 나타나진것으로 확인되어집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그래, 믿고쓰는 모빌1이다. 라고...

그말에 여전히 이견이 없는 사용유 분석결과였으며, 기타 연료유입,수분함량

 절대적으로 피스톤 디포짓에 영향주는 soot,고형분 함량이 매우 낮은것은 오랫동안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마모율을 극소화하는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있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성분들을 확인해보면, 높은 칼슘함량과 높은 Znddp 함량으로 보아, 모빌1 골드는 전형적인 fully SAPS계열의 내마모성에 큰 비중을 둔 엔진오일 이라고 보여집니다.


최근 많은 사용자들이 GTL기유를 사용하는 쉘의 힐릭스 울트라 같은경우도 위의 모빌1 골드와 대동소이한

첨가제 조성을 보이는것으로 해외포럼에서 확인되었으니, 앞으로도 메이져 윤활유 회사에서 나오는 엔진오일을

사용한다면, 좀더 비용적으로나 차의 수명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