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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tg 3.8 에 대한 수리 보고서를 뒤늦게 올리는 이유는, 그리고 QA가 아니고 board란에 올리는 이유는
1. 제가 수리 내역을 올린다고 해놓고 깜빡하고 있었는데 이대길님께서 저의 질문을 스크랩해서 올려 주셨더군요. 이걸 보고
아.. 내가 맨날 질문만 하고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준적은 없구나 싶어서 입니다.^^
2. 두번째는 수리 안했습니다..... 폐차했습니다.
이유는
현대 공업사에 입고했더니 차가 이상이 없다고 오래되서 그러니깐 그냥 타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부모님이 타시는 차니깐 혹시 문제가 발생할까봐 친구가 하는 공업사( 1급) 에 부탁했습니다.
친구의 답은........
집에 여유가 있으면 차를 바꿔라 였습니다......
차체 하부가 완전히 썩어서 B 필러 아래쪽 바디가 녹이 다쓸어서 구멍이 뻥뻥 뚤려잇더군요...........
누가 옆에서 밖으면 과자 부서지듯이 부서질거라면서요........
바로 상황설명하고 차를 폐차했습니다.
제가 g37 coup을 구입했을때 저희 아버지가 저에게 니가 달러 벌어오는 놈도 아닌데 무슨 외제차냐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지금 저희 아버지는 아우디 타고 다니싶니다. 그때 너무 현기차에 너무 실망하셔서요.
부모님차만 그런 차이기를 빌었었는데 제 여동생차( 투싼 2006년식)도 그러더군요.....
여동생 차도 페차했습니다..
이후에 저희집은 현기차를 안탑니다...
혹시 제글이 논란이 되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추신: 필력이 딸려서 죄송합니다......
현재 굴러다니는 TG 이전 차량들은 대부분 뒤쪽 휠하우스 썩어들어가 있는데 휀더 접은부분이 한쪽은 열려있고 반대쪽이 닫혀있어서 물이들어가 고여있어 그렇다고 합니다. 철판에 부식에 대한 처리가 전혀 없는거죠. 이게 밖에서 보이는 부분이 그런거고 안보이는 안쪽이나 아랫부분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썩는게... 웹서핑 조금만 해보면 많이 보입니다.
기분이 나쁜건 동시대 수출차는 안그렇다는것!
KBS 소비자 리포트 '자동차 부식' 편에서도 리프트에 못 올리는 투싼이 나왔는데, 정비소에 점검 받으러 갔더니 리프트에 올리면 차 바스라진다며 점검 거부하더군요. 제가 자주 들리는 정비소 블로그를 보면 프레임이 삭아버린 구형 스타렉스 수리사례가 은근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방송 보면 그래도 2011년이라고 했던건 같은데, 하여간 요즘 나온 차는 괜찮다고 합니다.
10년쯤 전에, 친구가 TG를 몰고나타나서..
몰아보고.. 우와. 우리나라차도 이제 대단하구나... 했는데,
녹은 그렇군요. ㅜㅜ
푸죠차를 두대째 몰고있는데, 첫번째차는 24만킬로나 탔죠.
푸죠는 수입이지만, 말하자면 현대 기아 폭바 같은 그냥 대중차브랜드인데도
도장하나는 기가 막혔죠. 기본기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case by case 인것같네요.. 07년 TG 2.4(세타1) 오늘까지 217,700km 넘었습니다..
차를 가져올때도 부식이 없는것만 확인하였고.. 가져오자마자 아연도금+언더코팅 손수 13통 정도 가량 도포한것같은데
현재까지 부식 일절없습니다..
그래도뭐.. 몇년뒤에 올라오겠지요..
아버지 차 07년식 TG330 34만 타셨습니다.
구동계쪽에는 문제없었구요, 휀다쪽 녹 있었습니다.
큰사고 없고 스크레치로 인한 도장벗겨짐이었는데 그정도 도장벗겨짐만으로도 녹이 생기나봅니다.
케바케는 아닌듯 해요.
그리고 오늘 IG로 바꾸셨네요 3.3으로.
현기차 옛날차의 녹문제나 요즘차 GDI엔진 문제나 유로6디젤엔진의 엔진오일증가 문제나.. 이슈된 문제는 많은데..
특히나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 그 정보의 확산이 커지면서 점점 현기차의 이미지가 하락중이군요..
그런데 아직 40대 이상의 인터넷을 뉴스기사정도만 보시는 어르신분들은 아직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시는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혹자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AS신속하고 싸게 해주는곳이 없다고 현기차를 선택하는데...
뭔가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듯 합니다...
차체나 엔진 등의 중요한 부분을 원가절감해서는 절대 좋은차가 될 수 없다는점은 진리인 거 같습니다. 현대는 그 중요한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잘해서 이득을 취하는 회사이니까요.
아버지가 타시던 07년식 TG 물려받아서 지금 47만 KM 주행중인데,,,
엔진오일 교체할때보니 좀 상태는 안좋아도 그정도는 아닌것 처럼 보였는데, 이번에 엔진오일 갈면서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묵묵히 집안의 발이 되어준 녀석인데, 그러면 안타까울것 같네요 ㅠ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도 있네요. 아마 NF트랜스폼 부터인 듯 합니다.
(제차 2006년 1월식 NF에는 리어 휀더쪽에 녹이 조금 올라온 상태네요.. ㅠㅠ)
현대·기아차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6년말부터 부식 방지를 위해 중형급 이상 차종에 수출용과 마찬가지로 아연도금강판 비율을 70% 이상 적용하고 있다"며 "이후 차종을 확대해 2011년부터는 승용(RV 포함) 전 차종에 같은 비율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autotimes.hankyung.com/apps/news.sub_view?popup=0&nid=02&c1=02&c2=02&c3=00&nkey=201205311300081
그시절 투싼 / 스포티지는 다 그런가봐요?
사촌형님차도.. 투싼이였는데..
정비소에서, 리프트를 못올린다고..
과자처럼. 바스라져서...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아마 lift support point들이 다 부식이 생겼었나봐요.
가장 강해야하는 부분아닌가 잠시 움찔했어요.
지금은. 엑티브투어러 잘타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