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달리 날씨가 춥고 눈도 많이 와서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는 LS430을 기상여건상 조금만 눈이 와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놓고 지하철로 다니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처음 차 살때 Lexus에서 Dunlop winter tire를 함께 주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4개의 Dunlop winter tire를 작년 12월에 교체하여 기상여건과 상관없이 몰고 다니셨는데...

 

진짜 테스트를 할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주말에 LS430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강화도에 1박을 했는데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5cm이상 왔더군요.

더 많이 올것 같아 서둘러 서울로 출발하는데 시험삼아 근처에 있는 심한경사의 언덕을 올라가려하니 조금 올라가더니 깅깅 거리고 올라가지 못합니다.  역시 후륜인가요? 너무 winter tire를 과신했나요?  아우디 선전 찍어보려 했는데 ㅋㅋ

차를 올려 심한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타이어의 그립력은 상당히 좋으며 믿음직스럽습니다.

논두렁길로 1km를 가는데 한번 미끄러지면 바로 논으로 추락(폐차)하는 상황이 였습니다. 

차들이 다니지 않아 눈이 곱게 쌓인길을 가는데 평지여서 그런지 정말 믿음직스럽게 그 시골길을 돌파하여 서울까지

무시히 왔습니다.  4륜 구동에 winter tire라면 천하무적이겠지만 후륜에 winter tire도 상당히 괜찮은 조합입니다.

또한 아버지께서 겨울에 운전하실때 항상 걱정했는데 winter tire를 장착해 드리고 나서는 마음이 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