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소형 캠코더인 컨투어 HD 입니다. 광고하는 것을 보면, 스키나 보드, 패러글라이딩, 수중촬영까지 작은 크기로 각종 레저 스포츠 등에 널리 쓰이는 것 같습니다.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에 풀HD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저는 차량에 이미 흡착식으로 범용 카메라 마운트를 장착 가능한 다관절 마운트를 붙여놔서 범용 마운트를 추가 주문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사진에서 캠 아래쪽에 붙은 덩어리가 유니버셜마운트 입니다. 별거 없어보이는 플라스틱 덩어리인데 생각보다 비쌉니다;;;
앞쪽 렌즈에 씌울수 있는 고무캡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덤벙거리는 성격탓에 고무캡을 제거 안하고 찍은 적도 좀 있습니다;;; 저절로 렌즈 보호막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일반 캠코더만 써봤다 보니 깜빡할 때가 많습니다.
사진이 흐려 잘 보이지 않지만, 캠의 앞쪽 아래부분에 작동을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달려 있습니다. 전원이 켜지면 녹색불이 들어오며, 녹화 중엔 붉은불이 들어옵니다.
조작부 들은 뒤쪽의 고무캡을 열면 보입니다. 마이크로 SD카드가 들어가며, 기본 제공되는 용량은 2기가 입니다. 1기가가 15분 촬영 가능하여 총 30분 촬영이 가능합니다. 더 큰 용량의 마이크로SD카드를 구입하여 촬영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밖에 컴퓨터와 통신하기 위한 미니 USB포트, 탈착 가능한 배터리, 해상도 조절 스위치, 배터리 잔량 표시 led 등이 있습니다.
녹화 버튼은 위쪽에 달려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위치가 녹화위치이고, 저 스위치가 뒤쪽으로 움직이면 녹화 정지입니다. 스위치 면적이 크긴 한데, 생각보다 뻑뻑해서 한손으로 켜고끄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사진에서 캠 뒤쪽의 고무커버 부분에서 가운데 툭 튀어나온 부분이 전원 스위치 입니다. 몇초 이상 누르면 켜지고 꺼지는 방식인데, 재빨리 켤수 없다는 것이 조금 불편합니다. 전원버튼을 짧게 눌렀다가 떼면, 렌즈 정렬용 레이저가 나갑니다. lcd같은 현재 찍는 방향을 확인할 수단이 없으니 렌즈 양쪽에 레이저가 하나씩, 2개가 있어, 이 레이저를 사용하여 찍는 방향을 맞추라는 건데, 효용성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기능 하나. 렌즈가 90도 단위로 돌아가며 고정이 됩니다. 캠을 눕히거나 거꾸로 마운트 한다고 해도 렌즈를 조절하여 정상적인 영상취득이 가능합니다.
차량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장착하니 운전석에서는 작동을 표시하는 led 인디케이터가 보이지 않아 캠이 켜졌는지, 녹화를 하고 있는지 확인이 힘들어 조금 불편한 것 같습니다. 켜고 끌때 나는 소리나 녹화를 시작하거나 정지할 때 나는 소리로 유추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입니다.
장점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로 이곳 저곳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3~4시간 정도로 저에겐 충분하고도 남는 구동시간입니다.
-풀HD 화질
-미니usb 포트로 자료전송 뿐만이 아니라 충전까지 가능하여 편리 - 차량 안에 전원이 나오는 usb 포트가 있다 보니, 전용 시거잭 충전기 없이도 미니usb젠더만으로 편리하게 충전 가능
단점
-음질이 아무래도 보통 캠코더들 보다는 떨어짐.(비슷하거나 더 싼 가격의 일반 캠코더들 보다도 떨어지는 것 같음)
-lcd가 없다보니 촬영각도 등을 제대로 맞추기가 조금 힘듭니다
-기본 메모리 용량이 작은편
-재빨리 켜고 끌수 없다.
-녹화 끝날 때 마다 녹화정지 버튼의 딸깍하는 소리가 굉장히 큰 잡음으로 녹음됨. -촬영 후, 동영상 끝을 약간 잘라내는 영상편집 필요, 그밖에 본체를 만진다거나 해도 꽤나 큰 잡음 발생
다음은 촬영한 동영상 입니다. 유튜브에 올렸더니 해상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대략적인 화질이나 음질은 확인 가능합니다.
요새는 GPS가 장착이 되거나(구글맵 연동) 스맛폰과 블루투스로 통신하여서 녹화한 영상을 볼 수 있는 버전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저는 Gopro의 광각이 좀 더 끌려서 그걸 장만해볼까 하네요. 사용기 잘 봤습니다.
관심있게 보고 있는 제품이라
소중한 리뷰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