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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럽출장을 갔다가, 현지 드라이버에게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저 A 스티커는 뭐야? 하니, '초보운전 표시인데 일정기간 붙이게 되어있어'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아래는 일본의 고령운전자 표시입니다
일정나이 이상이 되면, 의무부착으로 알고 있는데, 틀릴 수도 있으니
지적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당연하겠지만, 표시는 '식별을 위함' 이고, 그로인해서 효과가 생기는데
제각각의 '초보운전' 표시나
'신경쓰지 말고, 너나 빨리 가숑' , '무한초보'
이런스티커를 볼 때마다, 사실 걱정도 되고 조금 우습기도 합니다
또, 고령자를 위한 스티커는, 의무화 한다고 해도 환영은 받지 못할겁니다
왜냐? 나이든 분들도 자신을 늘 '젊은오빠' 라고 착각하니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역시나 더 큰 주의가 필요한 동료운전자인
것은 틀림이 없고, 실제로 도로위에서 많이들 느끼실 겁니다
둘 다, 결국엔 타 운전자의 배려와 보호가 필요한 경우라고 봐야할텐데,
그것이 규격화 되어있지 않다라는 것에는 역시 아쉬움이 있습니다
초보운전자를 대상으로 하여, 일정시간 이후 도로운전평가를 재실시 할 수도 없고,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제 운전능력 평가를 하겠다고 한들 분란만 생기겠지요
여러가지로 어려운 문제이지만, 적어도 규격화된 스티커의 부착만큼은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또한, 대만에서 시행중인, 음주전과가 있는 운전자의 차량에는 형광색의 번호판을
다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차량은 더욱 주의깊게 보고, 필요시 신고도 수월해질테니까요
실리보다는, 체면... 이라는걸까, 솔직히 잘 모르겠군요
2022.09.26 02:25:49 (*.55.130.129)
선택적으로 범죄자 인권을 신경쓰는 나라라서 그런지 음주운전이나 성범죄자 등에 대한 알림 장치가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말씀하신 고령 운전자에 대한 알림 표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언젠가부터 차량 번호판에서 지역 표시가 사라졌는데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존치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차량의 운전자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습니다.
그것이 주의를 위해서건 배려를 위해서건 필요한 것인데 사생활 보호와 인권이라는 명목에 가려져 더 많은 피해와 불이익을 강요받고 있죠. 짙은 틴팅으로 인한 문제점도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나저나 법인차량 번호판 색깔을 바꾼다더니 아직 잠잠하네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언젠가부터 차량 번호판에서 지역 표시가 사라졌는데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존치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차량의 운전자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습니다.
그것이 주의를 위해서건 배려를 위해서건 필요한 것인데 사생활 보호와 인권이라는 명목에 가려져 더 많은 피해와 불이익을 강요받고 있죠. 짙은 틴팅으로 인한 문제점도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나저나 법인차량 번호판 색깔을 바꾼다더니 아직 잠잠하네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2022.09.27 08:06:50 (*.185.28.91)
R아서 P해라 같이 양해를 구하긴 커녕 도발수치만 올리는 스티커들 보다는, 일본식으로 면허취득 1년이하 운전자들에게 와카바 마크(초심자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게끔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면허 취득시 나눠준다던지..)
물론 이것도 장롱 상태로 1년 묵히다 자차 운행시에는 유명무실 한데, 사실 이런 방식으로나마 강제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한국처럼 면허가 쉽게 배포된 나라는 그 기간을 조금 더 길게 잡아야겠죠? 단순 초보운전만 붙여놔도 아잇 왜이래 싶다가
아 그럴수 있지 못봤겠구나 싶은데, 일본처럼 조금더 체계화 된다면 안전한 도로문화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장롱 상태로 1년 묵히다 자차 운행시에는 유명무실 한데, 사실 이런 방식으로나마 강제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한국처럼 면허가 쉽게 배포된 나라는 그 기간을 조금 더 길게 잡아야겠죠? 단순 초보운전만 붙여놔도 아잇 왜이래 싶다가
아 그럴수 있지 못봤겠구나 싶은데, 일본처럼 조금더 체계화 된다면 안전한 도로문화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내가 초보이니 니가 알아서 해달라는 뉘앙스의 것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무대포 같아요.
이상한 스티커들 말고 저런 식의 공인 규격 스티커가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