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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자세를 고쳐 앉으시면서 "그래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 않나요?" 라고 되물으시며, 손님 자신도 외제차 딜러한테 요청해 시승을 할 때, 딜러한테 안전벨트 잘 매라고 하고 마구 몰아붙이며 테스트를 하는데 g70이 아직 급제동이나 급가속 급선회에서 3시리즈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덧붙이시면서 재규어도 스포츠성이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조금 의아했구요 (많은 분들이 스포츠모델 아닌 일반형 재규어 하체가 썩 좋지 않다는 의사를 보여주셨고 저도 조금 동의하기 때문에 재규어xe 보다는 g70이 낫지 않나 하구요)
저는 손님이 허락해주지 않는 한 안락하게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은 정말 잘 모르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더 부드럽고 안정적이었고 무엇보다 쾌적함에서 동급 타차보다 더 낫다고 느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인테리어나 쾌적함은 이미 우리가 앞서는 부분이 많고, 운동성이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아 그분은 제네시스나 모터스포츠 쪽 분은 아니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느끼신 건 어떠신가요? 3시리즈나 재규어가 한계상황에서 운동성으로 많이 압도하나요? 그분은 7~80%쯤 따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하신 것 같고요. 저는 90%는 따라온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70의 운전 질감이 더 즐거웠어요. 터보랙도 덜한 것 같고요. (자주 만나는 모델은 320d이긴 하지만) 여러분들 생각도 "아직 한참 안 된다" 하시면 무엇이 얼마나 안 된다고 말씀하실지 궁금합니다.
물론 e46이 차가 더 작으니 운동성능이 더 좋은게 당연하지않냐 반문할 수 있지만, 초고속에서 지면 파고드는 안정감도 e46이 더 낫습니다. 물론 풍절음은 스팅어 대비 꽝이구요 ㅎㅎ
저도 한국인이고 접근성 좋은 국산 현기차 신형 편을 들고 싶은데 아직 동일선상엔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다음세대엔 그 격차가 더욱 줄어들것은 확실하겠죠.
하지만 내 의도대로 탈 수 있는 즉각적이고 빠릿한 느낌, 차와 나와의 일체감... 이건 하루이틀에 쌓이는 노하우는 아닐 것입니다.
이걸 보면 남은 10%가 그간 따라잡은 90% 보다 더 먼 길일 것 같네요. 아직 먼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잡담, 헛소리...해보고 싶네요.
바둑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최고수가 된 알파고마냥 인공지능이 차대와 운동성 설계에 참여하는 순간 또 어찌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오직 사람만이 판단 가능한 영역이라 생각한 모든 부분들(예를들어 뒷맛 등)을 인공지능이 알고 이용하더군요. 운동성과 운전느낌, 재미 등도 이런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 설계할 날이 머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인공지능을 가장 먼저 효과작으로 이용하는 제조사가 갑자기 앞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둑계의 구글 알파고는 무명중의 무명인데 등장과 함께 세계 최고수가 될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단 애초에 G70 3.3이랑 335 정도 되는 차를 끝까지 뽕 뽑아보고 제대로 비교할 정도의 역량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공도에서 100 200 쏴보고 핸들 몇번 돌려보고 차를 안다고 하는거 자체가.... 개발한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그 현대 임원의 말씀도 그냥 주관적으로 '김태희랑 한가인이 비교했을때 누가 더 이쁘냐. 나는 김태희가 낫다고 생각한다' 정도의 답변으로 받아들이시면 될듯요.. 참고로 저는 한가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 운전자인 제 입장에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G70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2.0터보 엔진의 존재와 어딜 가든 쉽게 찾을 수 있는 블루핸즈 및 부품공급망, 가성비 때문입니다.
다만, 선택 범위를 구형 모델까지 확장하고 자가정비를 포함한다면 E46 320i를 선뜻 선택할 것 같아요.
할지를 물어보는건데...기존에 현기차 타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G70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을거고 기존에 유럽 3사차종만 타시던
분들은 당연히 현기차는 선택하지 않으려하지 않을까요?
G70이 확실히 잘나오긴 했나봅니다~~
g70 3.3으로 고릅니다.
요즘 할인 더해져서 싸졌기 때문에 2.0t엔진끼리의
비교라면 330i를 고르구요.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현대차를 탔던게 제네시스쿠페 3.8이였는데
f-type s를 타면서 비교를 하자면 하체 성능 되게 만족스럽습니다. 고속에서의 급한 조작에도
쫄깃하게 잡아주면서 불안감이 없습니다.
320d와 g70 3.3의 비교인가요? g70 순정이 인제 랩타임 1분 57-58초 끊던데요.. 성능만 고려했을때 비슷한 가격대의 외제차와 더 이상 비교대상은 아닌거 같습니다. g70의 압승이죠.. 더욱이 이제는 2천씨씨 디젤 외제차들은 너무 흔해져서 독일산 명품이라는 생각도 안들더군요 차라리 국산 가솔린 v6 3.3t가 희소성도 있고 감성면에서도 더 낳다는 생각입니다
G70 시승이벤트에 당첨되서 3박4일동안 매일 타고 다녔습니다. 3.3T 4륜 풀옵션 파랭이..
서킷만 못가보고 제가 자주 가는 와인딩도 돌려보구요.. 나름 풀가속도 여러번 해보구요..
옵션이나 반자율주행부분에서는 말할것도 없이 G70 압승입니다. 풀악셀시 쭉 뻗는 가속력도 일품이구요..
하지만 와인딩에서 쓰로틀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면서 코너를 돌아나갈때 느끼는 조작감은 아직 멀었구나 싶더라구요.
(물론 비교의 대상이 과거에 제가 소유했엇던 S2000 M3 포르테쿱 경주차(KMSA) 카이맨수동등이나 현재 가지고 있는 1M과의 비교라 좀 가혹한 면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와이프차였던 320D, 420D,MK6 GOLF 등과 비교해도 코너에서의 일정한 조작감과 악샐 온오프시에 따른 반응에서는 미흡한 면이 많았습니다. 허둥거린다고나 할까요..)
일반인 대상(와이프나 와인딩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면 저 역시 G70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g70이나 3시리즈를 탈 나이가(?) 아니다보니
두 차종 모두에 그리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겠네요. ^^
남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 성능으로만 본다면
당연히 g70을 사겠죠. 그런데 g70과 3시리즈가 엔진 옵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서
성능을 어느 기준으로 할지 참 애매하긴 합니다.
3.3 휘발유 기준이라면, 당연히 g70이죠. 3시리즈 논터보 3.3이면 가격거품이 ㄷㄷㄷ ㅠㅠ
성능이 더 좋다고요? 당연히 운동성능이 더 좋아야죠. 돈을 얼마를 더 X바른건데...^^
그 돈 더 준다고 하면 충분히 현대에서 그정도 성능은 만들고도 남죠.
그 돈주고 g70 살 사람이 없으니 안만드는 것 뿐, 현대가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죠.
우리 집사람이 타야할 차로서, 남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입장에서 차를 사야 한다면
당연히 3시리즈죠. 아직 g70은 남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비싸고 작은차" 라는 위치를 차지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
3시리즈 중에서 가장 싼차(?)를 골라서 옵션없는 깡통을 사줄겁니다.
돈 많이 안들이고 남에게 있어보일 수 있잖아요. ^^
3시리즈 수준에서 차량 선택의 문제는
경영학적인 브랜드의 문제이지 공학적인 성능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e60 528i를 타고 있습니다.
저라면 G70 3.3T을 선택할 것 같아요. 허나 이 차가 신차이기 때문에 한 삼 년 후에 제품이 안정화 되고 구매하겠습니다.
제가 G70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말도 말고 차의 가격과 정비성입니다. 합리적인 값의 부품들을 빠르고 손 쉽게 구할 수 있고 바가지가 적은 정비 비용과 매우 풍부한 데이터가 있기에 G70은 정비하기 용이하고 아무리 한국 BMW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더라도 G70 보다는 비싸죠.
그리고 현대 자동차의 품질이 계속 상승해서 한번 즈음 현대 자동차를 타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네니스 라인 업 중에 G70이 가장 스포티한 카여서 그렇지 사실 저는 G70 보다 제네시스 쿠페의 후속작이 더 기대됩니다. 4도어가 필요하지 않아서 제네시스의 고급 고성능 쿱이 상당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