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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S인스펙션은 소유하고 있는 차의 상태가 신차 수준에 비교해 어떠한 수준인지, TRS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검증하여 리포트를 드림으로 불확실한 차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지실 수 있게 해드림과 동시에 필요한 정비나 복원 혹은 튜닝 등의 방향성을 선택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저희에게 차를 맡기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유형이 가장 많습니다.
1. 차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고, 뭔가 정비를 해줘야할 것 같은데 일반 정비소에 맡겨서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
2. 차를 구입한지 오래되었고, 앞으로도 더 오래 잘 타고 싶은데 차에 하나둘씩 문제가 발생하니 정확히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를 확인하고 정비 등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3. 타 정비업소에서 엄청나게 큰 견적을 받고 이런 큰 정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검증을 받기 위해서
4. 현재의 차를 너무 사랑하며 다른 차로 바꾸고 싶지 않고 더 오래도록 새차같은 컨디션으로 타고, 건강하다면 튜닝으로 한단계 더 높은 운전재미를 경험하고 싶어서.
저희가 이번에 의뢰받은 마칸 3.6터보를 의뢰주신 회원분께서는 4번에 해당하는 경우였습니다.
992도 가지고 계시는 포르쉐 매니어이시면서 마칸 터보를 신차로 구입하실 때 적용되는 모든 옵션을 직접 선택하여 본인에 맞는 최적의 차로 7년째 타고 계시는 경우였습니다.
저희와 상담을 통해 이 차를 대체할 수 있는 차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차에 대한 애착으로 그동안 한번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정밀한 인스펙션과 테스트드라이브를 통해 차에 대한 확신을 끌어올리고, 더불어 튜닝으로 억눌려있는 출력을 더 사용함으로 운전의 재미도 느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외관에서 불만이었던 휠 상처에 대한 복원, 실내크리닝, 오래되고 기능이 없는 선팅을 새로 하고 싶어하셨습니다.
차를 맡겨주시고 나면 저희는 먼저 차의 기계적 상태를 점검하고 차에 당장 필요한 정비와 예방으로 한스텝 더 들어가 의미있는 정비를 먼저 정리해서 안내드립니다.
물론 차의 성격에 맞는 테스트 주행으로 차의 상태를 검증하고 엔진의 최대성능이 나오는지 PDK의 작동이 완벽한지를 아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8만킬로를 달리면서 저희가 정비로 안내드린 부분은 로워암, 어퍼암, 스테빌라이져 부싱의 하체류와 헤드커버 가스킷의 누유가 시작된 것으로 누유 작업, 그리고 예방으로 점화플러그와 점화코일을 안내드렸습니다.
터보 엔진의 상태는 터보의 부스트가 최대치에 이르는지? 부스트 곡선이 원래 설계된 곡선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홀딩부스트 즉 최대rpm에서 발휘되는 부스트가 유지되는지를 살펴야합니다.
이렇게 3단계로 부스트를 확인해야 터보 엔진의 터보 관련 이슈가 없는지 혹은 엔진이 제출력을 내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칸 터보처럼 순정 400마력 엔진에 저단 숏기어 세팅은 워낙 rpm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부스트 특성을 판단하는데 매우 난해하며, 부스트를 점검하면서도 특정회전수에서 토크의 골이 없는지를 함께 살펴야 하기 때문에 매우 고난도 운전기술과 감각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경험치로 이 마칸 터보의 엔진은 매우 건강하며 최대출력을 모두 뽑아내고 있었고 길이 아주 잘든 경우였습니다.
이러한 확신을 마탕으로 SKN ECU튜닝을 진행하였고, 독일에 데이터를 보내고 받아서 다시 입력한 후 길들이기 주행을 거쳐 변화된 모습에 대한 확인을 합니다.
ECU는 나라마다 다른 배기가스 규정 때문에 종류가 워낙 많고, 각 나라의 연료품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튜닝 이후 정확히 출력이 제대로 나오는지 등을 테스트 주행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필요하면 독일에 피드백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TRS는 그동안 많은 차를 튜닝하면서 이러한 피드백을 주고 받아 좀 더 나은 성능으로 개선된 경우를 실현한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한국에서 진행하는 각종 테스트 등에 대한 데이터를 독일과 공유합니다.
63마력에 9.5kg토크가 상승한 것은 매우 느끼기 쉬울만큼 확실한 변신입니다.
마칸 터보의 부스트 순정 부스트 세팅은 초반부터 모든 토크를 끌어내는 세팅이 아닌 점진적으로 부스트를 띄우는 세팅입니다. 이는 NA엔진의 느낌을 어느정도 간직하면서 고회전에서 확실한 실력발휘를 하는 방식으로 페라리의 488도 비슷한 세팅으로 터보 부스트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차의 정체성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세팅을 극적으로 바꾸는 것은 저중속 토크를 급격하게 끌어올려 초반 펀치를 키울 수 있지만 원래 캐릭터와 상반되는 특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운전의 극적인 맛이 떨어질 수 있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SKN에서는 마칸 터보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팅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진적 힘의 변화는 충분히 유지하되 최대치는 확실히 키워 가속패달을 절반 이상 밟았을 때, 그리고 회전수가 상승하는것에 발맞춰 달라진 토크감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최대 rpm에서 홀딩 부스트가 상승하지 않으면 고속에서 급격히 쳐지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튜닝한 것에 대한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나 마칸터보는 튜닝 후 홀딩부스트가 0.2~0.3바가 올라가 7000rpm레드존에 붙여도 끌까지 밀어붙이는 힘을 확보했습니다. 터보가 중간에 힘을 모두 쓰고 최고 회전수로 가면 맥이 풀리는 느낌이 전혀 없이 포르쉐 답게 확실히 달려줍니다.
회원분께서 애플카플레이의 작업도 의뢰하셔서 작업을 해드렸고, 티맵과 휴대폰 음원을 고음질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G3카케어 실내크리닝을 거쳐 실내의 상태를 다시 7년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였고, 결과는 가죽에 끼어 있는 유분들이 제거됨으로 시트가 덜 미끄럽게 되었고, 스티어링 휠도 훨씬 뽀송뽀송해졌습니다.
마칸은 형인 카이엔이 있지만 형을 능가하는 운동신경을 가졌습니다.
SUV로는 말이 안되는 핸들링을 가지고 있고, 이런 엄청난 하체를 가졌음에도 승차감 또한 차분해서 운전하기 너무 좋은 차입니다.
이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지 않은 사양에도 해당이 되어 실제로 시가지 주행이 너무 편안합니다.
물론 이번에 하체 작업을 마쳐 그동안 점진적으로 잃어 버린 전륜의 타이트함을 다시 신차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회원분께서는 분명 달라진 부분을 쉽게 간파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저희와 함께하는 동안 차는 회원분께서 원하시는 수준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시키고 앞으로 더 장기적으로 잘 타실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 드렸고, 엔진입장에서도 늘어난 출력을 더 자신있는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NA엔진으로도 리터당 100마력을 우습게 뽑아내는 포르쉐의 기술력을 생각할 때 3.6리터 트윈터보 엔진으로 400마력은 너무나 겸손한 출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 높은 출력은 항상 내 뒷주머니에 숨겨둔 현금뭉치처럼 언제나 든든한 느낌을 줍니다.
늘어난 힘은 과속을 위한 도구가 아닌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든든함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여성들이 타는 차들도 SKN 튜닝 이후 운전이 더 쉽고 편해졌다는 피드백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남편들이 가끔 와이프 차로 펀 드라이빙을 즐길 때의 화끈함은 부수적인 힐링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2015년이래 7년동안 둘간의 역사를 저희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애착의 정도가 정말 남달랐습니다.
이 차를 속깊이 이해하는 부분도 놀라웠고, 그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그분의 묘사도 모두 수긍이 가고 날카롭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저희가 이런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차를 판단하며, 검증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겠습니까?
이 분께서는 애프터마켓에 차를 맡기신 것이 저희가 처음이라고 하셨고, 차를 맡기기 전, 맡겨진 상태에서, 그리고 출고 이후의 대화는 연속성을 가지고 긍정적이고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저희가 차를 대하는 마음이 차를 맡겨주신 분의 그것과 같아야 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저희는 추가로 얼마의 시간이 투입되건 저희가 약속드린 부분을 해드리고, 만족하실 수 있는 수준으로 정확히 차를 만들어 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이어져나갈 회원분과 마칸 터보와의 역사와 인연에 저희 TRS도 함께 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를 믿고 사랑하는 애마를 맡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T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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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대한 이해도나 지식의 깊이는 그 공감을 엮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애마를 더 좋은 상태로, 타고 싶다는 의지와 원하는 것을 저희에게 솔직하고 편안하게 말씀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저희가 차를 만나기전, 만난 후 그리고 과정속에서 나눈 소통은 차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속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저 믿고 알아서 해주십사 말씀해주셔서 저희도 편하게 차를 대하고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믿고 맡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TRS는 처음이지만, 제겐 꼭 필요했던 서비스입니다.
차를 너무 좋아하는데 전문성은 부족하고, 사설업체들 중 믿을만한 곳이 어딘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차는 늘 공식센터에 꼬박꼬박(대신 진짜 꼬박꼬박) 맡기는 것으로 해결했고, 튜닝은 커녕 에프터마켓 정비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엔 좀 달랐던게, 7년 탄 차를 기변하려니 이만한게 또 없는 것 같아서 7년 더 타고 싶으나, 이게 그럴만한 상태의 차인지, 그럴람 뭘 더 해줘야 하는지, 그리고 7년 타면서 아쉬웠던 걸 요모조모 손 대고 싶은데 모두 영역이 달라서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를 모르니, 그냥 한 곳에 턴키로 다 맡겨서 원스탑서비스를 받을 곳이 없으면 그냥 기변을 하려고 했습니다.
설령 그런걸 해 준다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진단과 제안을 믿을 수가 있어야 하는데 ㅠ 15년전에 가입해서 지켜봐온 테드의 마스터님이 직접 하신다는 서비스는 유일하게 그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젤 좋은건 마스터님이 직접 제 차를 운행해 보고 진단해 주시는 최고급 건강검진을 받고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게 젤 좋습니다. ㅎㅎ 언젠가 제 운전스타일에 대한 피드백도 받아보고 싶네요.
결과적으론 한 푼도 아깝지 않은 대만족이라 신차 뽑은 동기부여로 다시 타고 있는데요,
자세한 후기는 따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마스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