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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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뉴 에쿠스 380리무진
동네 선배가 뉴에쿠스 백색 리무진을 타고 나타났습니다..뉴체어맨도 현역이었지만 출고 1년반 된 백쿠스 리무진..그 당시에는 강남에 나가도 괜찮았습니다..ㅋ. 선배가 검정색 380람다 새차 뽑아서 550주고 전체도장 한 차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 차부터 한동안 튜닝도 하지 않고 그대로를 즐기게 됩니다. 나중에 다른 차를 타보면서 참 크지만 엉성했던 차였다는 생각이.. 근데 그땐 최고였어요..ㅋㅋ. 저희 아버지가 오피러스 05년도에 신차 출고해서 타실 때였는데 욕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리무진이라고 앞에 있어야 할 통풍시트가 뒤에 있어 앞좌석도 숏바디용 통풍시트로 다 이식해서 타고 다녔네요. 어딜 가도 차좋다는 말을 듣고 다녔지만 밤일해서 돈 많이 번 사람 소리도 많이 들은..실제로 첫 차주 선배도 북창동의 영웅소리 듣던 사람이니까요. 뉴스에서 보신 분도 계실겁니다..^^. 4개월 정도를 잘 탔는데 수유사거리에서 친한 다른 선배와 조우하게 됩니다..E46 325ci 깨끗한 은색 뚜껑을 열고 있더라구요. 아..나도 뚜껑을 열어야 되는거구나...
8. E93 328i 컨버터블
뚜껑을 열고 제게 손 흔들며 뭔가 말하던 선배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염병..소리를 하면서 찾아보니 04년식 정도 되었겠더라구요 46은? 자세가 있지..지붕이 천이면 안되는건데..하며 에쿠스를 우선 명가재건에 올려 봅니다. 그 사이 vi가 출시 되었습니다. 감가에 등록비까지 천 정도 까지고 좋은분께 차 드리고 뚜껑 열리는 차를 찾다 결심을 하게 됩니다.남자는 새차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딜러를 만나니 남들 다 받는 할인도 받지 못하고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차를 받게 됩니다. 까만 328컨버 새차가 캐리어에 실려 집 앞에 왔네요. 코오롱 김연x 딜러님 보고 계십니까..인기차가 어쩌고 할인이 없어? 선팅 좋은거?ㅠㅠ 받자마자 비가 오는 날 419탑 모 까페에서 325ci 타던 선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형, 지붕이 천이야 그거? 비오는 날 나오지마 물 새겠다 ㅋㅋㅋㅋ. 충격을 받은 선배는 식음을 전폐후 차를 팔고 sm7 뉴아트 3.5끝물을 출고하며 뚜껑과 안녕을 고했습니다. 지금도 카니발이랑 같이 타고 다니던데..이때부터는 아버지도 포기 하셨습니다.
9. E66 750Li 후기형(마지막 연식 모델)
328을 받고 한달쯤 뒤부터는 뭔가 좀 그랬습니다.
싱글 마후라..음..bmw이? 뚜껑인데? 차도 뭔가 좀 덜 나가고..sm7 3.5에게 무참히 밟혔습니다. 안 밟은거라고 얘기했지만 진심 풀악셀이었거든요..^^.결정적으로 너무 좁은데..역삼동에서 e66이 지나가는 걸 보게 됩니다. 까만 거 저거 죽인다..검색해보니 f02가 나온지 얼마 안 되는 바람에 1년 된 차가 어..2억짜리가 내 차 팔고 조금 더 하면 어떻게..응? 오토갤러리도 처음 가봅니다. 그냥 보러 간 거였는데..피눈물을 흘리며 신차감가를 겪는지도 모르는 사이 돌아올 때는 750을 몰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는 몸서리를 치게 됩니다. 인디비쥬얼이 도어스커프에 탁 붙어있는 뒷자리 tv에 냉장고까지 달린 간지나는 750! 이때부턴 친구들도, 선배들도 저와 잘 놀아주지 않았습니다. 차도 멀찌감치 대고오고 그랬으니까요. 시트가 정말 편한데 뭔 놈의 스위치가 그런지 정상적인 포지션을 찾고 완벽히 숙지하기까지 시간 많이 걸렸습니다. 뒷좌석 시트 스위치도 그런 식이라는 걸 알게되고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어깨까지 시트가 조절되다니..역시 750..그 큰차가 외곽순환 의정부ic 올리는 급코너에서 기차 레일타고 나가듯이 110으로 뛰어나가는데..에쿠스는 60만 넘어가도 양쪽으로 인사하고 난리 납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홍천을 내려가는데 170이 되어도 잘 주무시고 좋습니다. 가끔 아버지가 본인 오피러스 열쇠 식탁에 올려두시고 타고 도망가시고는 했던 ㅋㅋ. 그 실내의 우주선같은 느낌이나 고급감은 F10 5시리즈같은 F01 7시리즈 보다는 지금도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 신경을 긁으며 납작하게 날아가는 깜장색 D3 A8..led데루등 들어간 파이널버젼..750 판 오갤딜러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동네 선배가 뉴에쿠스 백색 리무진을 타고 나타났습니다..뉴체어맨도 현역이었지만 출고 1년반 된 백쿠스 리무진..그 당시에는 강남에 나가도 괜찮았습니다..ㅋ. 선배가 검정색 380람다 새차 뽑아서 550주고 전체도장 한 차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 차부터 한동안 튜닝도 하지 않고 그대로를 즐기게 됩니다. 나중에 다른 차를 타보면서 참 크지만 엉성했던 차였다는 생각이.. 근데 그땐 최고였어요..ㅋㅋ. 저희 아버지가 오피러스 05년도에 신차 출고해서 타실 때였는데 욕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리무진이라고 앞에 있어야 할 통풍시트가 뒤에 있어 앞좌석도 숏바디용 통풍시트로 다 이식해서 타고 다녔네요. 어딜 가도 차좋다는 말을 듣고 다녔지만 밤일해서 돈 많이 번 사람 소리도 많이 들은..실제로 첫 차주 선배도 북창동의 영웅소리 듣던 사람이니까요. 뉴스에서 보신 분도 계실겁니다..^^. 4개월 정도를 잘 탔는데 수유사거리에서 친한 다른 선배와 조우하게 됩니다..E46 325ci 깨끗한 은색 뚜껑을 열고 있더라구요. 아..나도 뚜껑을 열어야 되는거구나...
8. E93 328i 컨버터블
뚜껑을 열고 제게 손 흔들며 뭔가 말하던 선배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염병..소리를 하면서 찾아보니 04년식 정도 되었겠더라구요 46은? 자세가 있지..지붕이 천이면 안되는건데..하며 에쿠스를 우선 명가재건에 올려 봅니다. 그 사이 vi가 출시 되었습니다. 감가에 등록비까지 천 정도 까지고 좋은분께 차 드리고 뚜껑 열리는 차를 찾다 결심을 하게 됩니다.남자는 새차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딜러를 만나니 남들 다 받는 할인도 받지 못하고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차를 받게 됩니다. 까만 328컨버 새차가 캐리어에 실려 집 앞에 왔네요. 코오롱 김연x 딜러님 보고 계십니까..인기차가 어쩌고 할인이 없어? 선팅 좋은거?ㅠㅠ 받자마자 비가 오는 날 419탑 모 까페에서 325ci 타던 선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형, 지붕이 천이야 그거? 비오는 날 나오지마 물 새겠다 ㅋㅋㅋㅋ. 충격을 받은 선배는 식음을 전폐후 차를 팔고 sm7 뉴아트 3.5끝물을 출고하며 뚜껑과 안녕을 고했습니다. 지금도 카니발이랑 같이 타고 다니던데..이때부터는 아버지도 포기 하셨습니다.
9. E66 750Li 후기형(마지막 연식 모델)
328을 받고 한달쯤 뒤부터는 뭔가 좀 그랬습니다.
싱글 마후라..음..bmw이? 뚜껑인데? 차도 뭔가 좀 덜 나가고..sm7 3.5에게 무참히 밟혔습니다. 안 밟은거라고 얘기했지만 진심 풀악셀이었거든요..^^.결정적으로 너무 좁은데..역삼동에서 e66이 지나가는 걸 보게 됩니다. 까만 거 저거 죽인다..검색해보니 f02가 나온지 얼마 안 되는 바람에 1년 된 차가 어..2억짜리가 내 차 팔고 조금 더 하면 어떻게..응? 오토갤러리도 처음 가봅니다. 그냥 보러 간 거였는데..피눈물을 흘리며 신차감가를 겪는지도 모르는 사이 돌아올 때는 750을 몰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는 몸서리를 치게 됩니다. 인디비쥬얼이 도어스커프에 탁 붙어있는 뒷자리 tv에 냉장고까지 달린 간지나는 750! 이때부턴 친구들도, 선배들도 저와 잘 놀아주지 않았습니다. 차도 멀찌감치 대고오고 그랬으니까요. 시트가 정말 편한데 뭔 놈의 스위치가 그런지 정상적인 포지션을 찾고 완벽히 숙지하기까지 시간 많이 걸렸습니다. 뒷좌석 시트 스위치도 그런 식이라는 걸 알게되고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어깨까지 시트가 조절되다니..역시 750..그 큰차가 외곽순환 의정부ic 올리는 급코너에서 기차 레일타고 나가듯이 110으로 뛰어나가는데..에쿠스는 60만 넘어가도 양쪽으로 인사하고 난리 납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홍천을 내려가는데 170이 되어도 잘 주무시고 좋습니다. 가끔 아버지가 본인 오피러스 열쇠 식탁에 올려두시고 타고 도망가시고는 했던 ㅋㅋ. 그 실내의 우주선같은 느낌이나 고급감은 F10 5시리즈같은 F01 7시리즈 보다는 지금도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 신경을 긁으며 납작하게 날아가는 깜장색 D3 A8..led데루등 들어간 파이널버젼..750 판 오갤딜러에게 전화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