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 교체 작업을 위해서 캘리퍼 피스톤을 리턴시킨 상태였다가 다시 피스톤이 밀고 나와서 패드, 디스크와 밀착될때 까지는 두세번은 푹푹 들어가는건 흔히 있는 일이라... 저도 브레이크는 제가 직접 작업하는 편인데, 패드 교체 직후에는 절대 도로에 바로 나가지 않고 브레이크가 딱딱하게 밟힐때까지 여러번 밟아 줍니다. 그리고 제 차에 싸구려 세미메탈릭 패드 쓸때 보니까 디스크에 굴곡이 제법 생기기 때문에 (타공 디스크면 더 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품 패드가 어느 정도 마모되서 디스크 접촉면의 굴곡과 딱 맞을때 까지는 약간 갈리는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패드 교환시에 디스크 연마도 같이 했었습니다. 세라믹 패드로 돌아온 이후로는 이런 문제는 잘 안생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품 디스크인데도 이런 증세가 있는건 좀 의외이긴 하군요. 그리고 예전에 브레이크 고착으로 캘리퍼 오버홀을 할때 보니까 캘리퍼 안쪽으로 피스톤에 지저분하게 생긴 녹 때문에 고착이 된거였습니다.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지 않으면 부식으로 인한 고착 문제가 생기는데, 고착 문제로 한달간 두번 연속으로 낭패를 본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무조건 2년마다 부지런히 브레이크액 교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핀에 윤활 하실때는 반드시 고온용 리튬 계열 구리스 쓰세요. 일반 구리스를 바르면 캘리퍼가 계속 열 받다 보면 나중에 오히려 껌처럼 떡져서 굳어버리면서 상태가 더 나빠지기도 하더라구요.

혹여나.. 폭바 아우디의 경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차량은 리어 브레이크 패드 작업시 vcds로 코딩을 해줘야하는데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인지요~?

지금 사진 상태가 다 조립하신 상태인가요?

사진이 다조립하신 상태라면
리테이너스프링이 없어보이는데요...
얘기주신 증상도 리테이너없을시 나올수 있는 증상인데...
한번 확인해보심이 좋을것같습니다

브레이크액이 빠지는 정비가 아니고서야
패드나 디스크가 신품이라고
페달답력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답력대비 정지성능은 떨어지지만요

그나저나 제가 맨날 엔카에서 쳐다보는 슈팅브레이크군요
언제 한번 구경이라도 시켜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