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여름이 다가오다 보니..
냉각수 체크하고 보충하는 김에 에어 빼기 작업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워터펌프,써모스탯 갈고 그 후에 또 호스도 교체했는데 냉각수가 꽤 부족하더군요)
암튼 질문은 냉각수 부족에 관한 게 아니라...
예전에 엔진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냉각수를 새로 넣으면 에어가 다 빠질때까지는 시동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알피엠이 오르락내리락 해서 30분 넘게 에어 빼는 걸 본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에어빼기를 하니 미세하게나마 아이들링이 안정된 느낌입니다..
수온센서는 상관없는 것 같고.. 순환되는 냉각수에 에어가 차면 워터펌프가 벌컥벌컥하면서 뿜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ㅎㅎㅎ
에어가 찼을 때는 냉간/열간에 상관없이 엔진 부조를 일으키는 건 왜 그런 건가요??
어슬픈 현장맨입니다. ^.^
입구제어 방식에서 에어 배출이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냉각수라인 에어가 배출되지 않으면, 원활한 엔진온도 감지도 되지 않으며, 국부적으로 블럭, 실린더헤드에 열이 축적되게 됩니다.
그래서 연소 불안정(조기)으로 인해 부조 증상이 유발된다 봅니다.
온도 게이지는 충분히 상승한(끓어넘침등)것으로 보여져 써모스탯(보통 입구제어식은 82'C 내외)이 열리는 온도에 쉽게 도달할것 같지만 주입한 실온에 가까운 냉각수가 써모스탯 개방시기를 늦추기에 더합니다.
부조 증상 거의 없이 주입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빠른 교환 작업 혹은 충분한 열이 도달했을때 라디에이터 상'하호스 조금식 압박하시면 에어가 조금더 더 잘빠져 그러한 증상을 줄여줄수 있습니다.
이런류 작업 하다보면 부조 거의 없이 끝내는 요령도 저절로 터득되기도 합니다.
지글밸브 방향이 아무렇게나 조립되는 타입은 위로 장착하심이 조금더 도움이 됩니다.
구형 출구제어타입은 그러한 증상이 거의 일어나질 않죠.
아... 그리고 에어가 차면.... 이것도 케비테이션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공기와 냉각수를 연속적으로 섞어버려 더더욱 에어배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명이 다한 오래된 냉각수 사용한 차량에서 냉각수 주입하면 개거품(??? 적절한 표현이 없어서 개거품. 끈적거리는 잘터지지 않는 기포)이 한동안 올라옵니다.
궁금해 하시는 왜 부조를 하냐에 대한 저의 답변은 국부적인 열 상승이라 봅니다.
애프터 마킷용 매니폴더 장착한 차량이면 시동만 걸고 바로 끄고서 매니폴더 만져보시면 높은열이 전달되어 손이 데일정도 됩니다.
냉각수온도에따른 아이들제어를 ecu에서 해야하는데
에어가 차거나 하면 이걸 못해서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