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올리는 첫 글이 질문글이라 송구스럽습니다.
현재 03년식 르노삼성 SM525V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잦은 사고와 차량 노후로 차를 바꾸려던 중... 갑작스레 집을 이사하게 되어.. 최소 2년은 현재 차를 더 타야할
상황입니다.
운행년수는 7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지만 운행거리가 16만km 정도로,
통상적인 서스펜션 수명은 이미 넘긴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큰 문제가 없고 또한 일상적인 주행 용도라 계속 타고 있습니다만
최근 들어 요철부위 통과시 소음은 물론이고 진동 흡수가 전혀 안되는 듯 하여
서스펜션 교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튀어나온 과속 방지턱이나 작은 언덕을 지날때는 상대적으로 양호합니다만
반대로 도로가 깨져 나간 부분과 같이 꺼진 부분을 지나갈때는 마운트 부위가 먹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격이 심하게 느껴지는데요(저속에서도 마찬가지)
문제는 525V가 속도감응형 댐퍼-액츄에이터가 달린 전자 조절식 서스펜션이 달려 있어
교체 비용이 80~90만원 정도 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라, 선뜻 교체하기가 망설여 지는데요.
현재 제 차의 증상이 서스펜션을 교체하면 좋아질까요?
또, 서스펜션이 확실히 맛이 갔는지(?) 자가 체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일반적인 승차감을 생각하신다면 코일오버보다는 순정으로 교환을 추천합니다.
코일오버도 세팅을 잘 해야지만 편하게 잘 타고다니실 수 있어요. 중고로 나온거 그냥 끼우셨다간 좀...;;
그정도 금액을 투자하실 생각이시라면 순정이 제일 좋으리라 봅니다.
엑추레이터 없는 쇼바로 교체하면 부품값은 20만원 안쪽이고 30만원 내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다른 방법은 재생품 ads쇼바로 교체도 가능합니다..(비추천)
쇼바의 수명도 수명이지만 구형sm시리즈는 범프 러버가 요즘 차들(우레탄)과 달리 더스트 커버와 일체형이며 소재도 동일한 고무입니다. 즉 내구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비교적 충격이 더 심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때문에 이 범프 러버를 교체하려면 쇼바까지 내려서 분해해야 하니 공임은 같은 것이지요.. 뭐 쇼바가 괜찮더라도 내리는 김에 같이 교환하시면 예방정비 차원에서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저렴하게 일반형 쇼바로 교체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코일오버를 생각하시면 80~90만원 이상이니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구sm5가 코일오버 넣으면 다른 차량보다 엄청 튑니다. 테인 제품아니면 일상적인 용도로는 좀 힘들더라구요. 외관은 정직한 세단인데 승차감은 하드코어 로드스터가 되는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