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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우리집 마르샤와 체어맨의 주치의였던 정비사님께서
하이브리드 시대에는 영 적응이 어려우신것 같다.
까다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는지 액티브 에어플랩이라는 부품이 고장이 났는데
차일피일 정비일정을 미루시기에 어쩔수 없이 다른정비소를 찾게되었다.
이래저래 정비후기를 찾다 알게된 정비소....
기존 정비소에서 10분거리의 한 정비소를 방문하게 되었다.
사장님께 기존에 어느 정비소에서 어떻게 정비를 받았고
어떤 이유로 이 정비소를 방문하게 되엇는지 설명드렸더니
내가 기존에 다니던 업소는 본인 정비소의 하부 수리를 해주는 외부 정비소이고 좋은분이라고 말씀 하셨다..
수리부분은 반도체 이슈로 부품을 구할수 없으니 직접 구해서 가져오면 수리해주겠다고 하셔서
일주일 정도뒤 부품을 가지고 방문을 하게되었다.
부품을 못구한것은 우리 잘못이라고 하시며 범퍼 탈착비용만 받고 수리 완료.
정비소에서 믹스커피를 마시며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큰소음이 나는 차의 정비를 마무리 하였더니
안들리던 잡소리들이 들려서 부품을 탈거후 스폰지로 잡소리를 잡고 계신 직원분과
옆에서 웃으며 화이팅을 외치는 사장님....
"아... 이정도 정비소면 됐다"싶어 조심스레 벨트 교환에 관해 문의를 하였다.
역시나 수리에는 문제가 없으나 차가 많아 한가한날 반나절만 맡겨달라 하셨다.
한달정도 지났을까? 바쁘지 않은날 차를 입고시켰다.
벨트류 교체외에 다른 수리할 부분이 없는지 확인후 연락부탁드렸는데
엔진 하부에 누유가 조금 크게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누유부의를 확인하게 위해 방문한 정비소에서는 토크렌치로 규정에 맞게
정확하게 조립을 하고 있는 정비사님을 볼수있었고
누유부분 한방울도 새지 않도록 정확하게 수리할테니 걱정마시라는 한마디..
반나절 정비일정에서 정비는 하루를 넘어갔고 다음날 방문한 정비소에서는
엔진 부분은 완벽하게 수리했으니 한달정도 뒤에 누유확인을 위해 재방문 하시라는 통보를 받았다.
천키로 정도를 달리고 재방문한 정비소.
플라시보인지 다른 무언가 인지 알수는 없지만
차도 많이 조용해졌고 출력도 조금 나아진것 같았다.
누유 점검중인 사장님께 어떤 엔진오일을 사용했는지 물어봤더니 순정엔진오일이라는 뜻밖의 대답과함께
비싼 오일을 사용하다가 막상 순정오일을 사용하면 너무 괜찮은 성능에 놀라는 사람들이많고
가능하면 앞으로 순정엔진 부품, 순정오일류등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하셨다.
앞으로 오일류는 집에서 가까운 정비소에서 교환하시되 차량은 정비사의 손이 중요하다며...
가능하다면 본인이 아니더라도 손이 좋은 정비사를 찾아 메인터넌스를 맡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감사했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다. 사장님께서는 덕분에 하이브리드 전용공구도 구매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한번 정비해볼수 있어 좋았다고 하셨다..
앞으로도 잘 손발 맞추어서 오랜기간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