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요즘 배틀기가 적게 올라와 제가 반도배하는 격이 됐네요. ㅠ.ㅠ
토요일 오후 3시 20분경에 집으로 돌아가려고(양남) 연암에서 정자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신호대기 중 제 차 2대 앞에 인피니티 FX가 한대 있더군요..
테일램프를 보니 FX50으로 보입니다..(좀 날카롭게 생긴것 맞죠?)
'음..달려주면 재미있겠다...'
생각하면서...동해농장을 지나 오르막을 갑니다..
아니나 다를까..FX 차선변경하며 치고 나갑니다
저도 꾹...밟았습니다..엇..의외로 쉽게 추월되네요..
추월하면서 얼핏 보니..FX35....
'쩝...35라면..천천히 가자...'
라고 생각하면서 정자 갈림길 앞 카메라까지 x20정도만 달립니다..
FX역시 거리 유지하면서 그냥 조용히 오네요...
'정자로 빠지겠지..'
앗..따라옵니다..
속도를 조금 높여 x40정도로 올려봅니다..
거리 유지...이제 조금 더 가면 카메라가 있습니다
엇..카메라 다와가는데 확 따라붙네요..ㅠ.ㅠ
저도 도망갑니다..아까와는 완전 다른 기세입니다..
급히 S 모드로 변경..제가 앞서갑니다만..카메라 300미터 앞..
속도 확 줄입니다..이때가 아마 x70정도 됐을겁니다..거의 급브레이크수준..
헛뜨..FX 그냥 지나갑니다..ㅠ.ㅠ
거리가 벌써 한참 벌어졌습니다
저도 풀악셀...오르막에서 어느새 속도는 y20...FX가 보입니다..
차량이 몇대 있지만 다 2차로에서 주행중이라 방해는 안되는 상황
y40까지 속도를 올렸습니다..
저도 매일 그 길을 다니지만 그 커브에서 y40까지는 처음 내 봤습니다
페이튼도 약간 출렁거리네요..+.+
FX를 따라잡아서 추월하려는데~~
오른쪽 갈림길로(정자행) 빠져버리는 FX....
비상등 점멸하고 다시 급 조용모드로..왔습니다
보셨을지 모르겠네요..별 반응은 없으시던데..
앞모습도 FX50인것 같았습니다
제가 오르막에서 숫자를 잘못본건지.
아니면 50인데 엠블렘 디튠을 하신건지..궁금하네요
가속력으로 봐서는 50인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오랫만에...S모드 풀악셀을 치게 만든 은색 인피니티 FX 시리즈였습니다.
멀리서 숫자가 잘 안보일때, 빨간색 S를 보면 구분이 가지요.
그리고, 50은 21인치, 35는 18인치로 휠 차이가 엄청나고 브레이크도 차이가 있어
그냥 35에 50 엠블렘만 붙이는 경우는 아직 보지를 못했네요.
신형은 테일램프로 구분이 안가지만,
구형 FX의 경우는 테일램프가 어둡게(스모크?) 처리된 것이 FX45입니다.
타이어는 20인치와 18인치의 차이가 있고요.
저같은 경우 FX45와 함께한지 5년차에 접어드니 길가에서 같은 차종을 볼때마다 참 반갑습니다.
W12 6.0을 만난다면야 그냥 오른쪽 발에 힘을 빼겠지만요. ㅎ :)
35나 50이나 다 폭발적인 가속력을 지니고 있지요.^^ 특히 50은 200에 금방 다다를 만큼 엄청 폭발적인 가속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전에 fx45에 대한 평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이 차의 달리기 성능은 bmw x5 4.4 i, 카이엔 S 보다 뛰어나다. 충격 흡수도 완벽하다. 2차 충격이 전혀 없다".
35는 19인치 50은 21인치입니다
FX자체가 판매량이 적고 신형은 인피동에서도 귀한차라..
35를 50룩으로 하는건 힙듭니다(휠 바꾸는건)
엠블렘이야 쉽게 구하지만..